새로운 시대의 부자가 온다
이승준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21년 4월
평점 :
절판


우연히 책을 한권 만나게 되었는데요, 노마드 비지니스 사업으로 성공한 이승준 님의 [새로운 시대의 부자가 온다] 라는 책입니다. 노마드 비지니스라는 게 뭔지 알고 계시나요?


특정한 가치와 삶의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끊임없이 자기 자신을 바꾸어 나가며 창조적으로 사는 인간형이라고 합니다.

노마드의 뜻에 따라 이승준 님은 이렇게 새롭게 변화를 바라보고 그에 맞춘 비지니스를 하고 있는 노마드 비이라고 하지니스맨이라고 합니다.

[새로운 시대의 부자가 온다]는 온라인 플랫폼을 만들어야하는 이유와 방법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는 책 입니다.


차례를 보면 8개의 파트로 나누어져서 설명 해주고 있어요. 각 챕터의 제목이 자세히 설명 되어 있어서 제목만으로도 어떤 내용이 나오는지 예상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물론 내용을 읽어 보면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지요.

제가 집중해서 본 부분은 세가지였습니다.

*지금이야말로 새로운 시대의 부자로 다시 태어날 마지막 기회

"세상은 점점 비대면사회, 온라인 사회로 변화하고 있다. 

원래도 바뀌고 있던 흐름에 코로나 19가 도화선이 되어 가속화 되어 버렸다. p.19"

 

코로나19로 인해 정말 세상이 많이 변했습니다. 온라인으로 절대 불가능할 것 같던 학교 조차 이제는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되었습니다. 그에 따라 모든 강의는 이제 온라인으로 가능하고, 회의와 간담회 등도 모두 온라인으로 전환되었습니다.


클릭 몇 번으로 물건을 구매 해 다음날 새벽이면 집앞에 배송되는 시대. 그 시대는 우리 가까이 와 있었지만 모든 사람들이 접해보는 세상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라는 질병이 많은 사람들에게 그런 온라인 세상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어요.

보다 편한 이 방식을 접한 사람들은 이제 다시 과거로 돌아가지 않을 사람들이 더 많을 것 입니다. 절대 포장은 불가능 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뷔페 음식 조차도 이제는 배달이 가능합니다. 온라인으로 몇번 클릭으로 오프라인 세상의 모든 삶이 이어지는 시대가 되었다는거죠.


이렇게 빠르게 변화한 시대를 우리는 소비자로써만 내 자리를 지키고 있을 것이냐고 저자는 지적합니다.

어쩌면 우리에게는 부자가 될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 뭔가 가슴뛰는 이야기였어요.

*혈연, 지연, 학연과 상관없이 오롯이 혼자 해내는 새로운 시대의 부자들

"혈연, 지연, 학연 때문에 이득을 본 적이 있는가? 불이익을 받은 적이 있는가? 대한민국에서 혈연, 지연, 학연을 가지고 있을 때 보다 유리한 인생을 살 수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

인간이 가진 집단지성의 힘은 엄청나다. 같은 관심사를 가진 수만 명, 수십만 명의 힘을 가진 사람들이 바로 새로운 시대의 부자들이다. p.77-78 "


부정하고 싶어도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면서 학연 지연이 존재하고 지배하고 있다는건 모두 다 알고 있을거예요. 그런데 온라인 플랫폼 세상은 그런게 필요 없다는게 저도 비슷하게 느낀 부분이었어요.


그런데 온라인 플랫폼은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정보를 공유하고 도움을 받고 어쩌면 출발선을 똑같이 할 수 있는 순간이 온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아무것도 없는 우리에게 희망적인 이야기죠? ㅎ

*나를 진정한 새로운 시대의 부자로 만들어 줄 온라인 플랫폼 솔루션

맞습니다. 이제는 온라인에 편함을 느낀 소비자들은 점점 더 온라인 쪽에서 자신들의 필요를 채우려고 하고, 소비하려 하겠죠?


그렇다면 저는 어떤 온라인 플랫폼을 만들어야하는 것인지 막막하기만 했어요.

" 지금 자신이 구상하고 있는 플랫폼이 있는지 검색하고 만약 있다면 어떤 콘셉트를 추가해 차별화를 만들어 낼지를 고민하라. 성공은 종이 한 장 차이에서 갈린다. p.163"


이제는 막연히 언젠가는 만들어야하는데~ 가 아닌 정말 꼼꼼하게 구상해보고 실행에 옮기는 일을 해야할 때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자가 말하는 이제는 다시 기회가 오려면 10-20년을 기다려야한다면 지금 바로 시작하는 방법밖에 없지 않을까요?


저자는 건물주가 월세를 받는 것처럼 나만의 온라인 건물을 지어야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을 모으고 그 힘으로 나만의 공간에 월세를 받을수 있는 공간을 임대하고, 또 판매, 광고, 제휴 등으로 수익을 만들어 내야한다고 합니다. 비용이 들지 않는 온라인 플랫폼. 그게 지금 내가 가져야 할 장소라고 하는 거죠.

이론을 알고 있다고 모든것이 실행 가능하지 않은 것이 문제입니다.


그러나 모르고 못하는 것 보다는 다양한 분야에 대해서 알고 있어야 할 것같아 이 책 저 책 기웃거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정말 새로운 시대가 온 것만은 확실합니다. 이때에 저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를 진지하게 고민해봐야겠어요.

뭔가 새로운 눈을 띄어준 책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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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초등 자기주도 공부법×배움공책
이은경.이성종 지음 / 한빛라이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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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지침서로 나왔던 초등 자기주도 공부법과 똑같이 이성종 선생님과 이은경 선생님이 함께 지은 책이네요.

이성종 선생님은 이은경 선생님의 남편분이예요. ㅎㅎ 함께 초등학교 선생님을 재직하셨고 현재도 선생님으로 재직중이라고 하네요.

두 분이 함께 집필하셨기에 여자아이들과 남자아이들에게 맞는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할 수 있었을거라는 생각도 들어서 더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초등 자기주도 공부법X배움공책의 특징은 어린이를 위한 실용서인 만큼 바로 활용이 가능한 배움공책이 들어있다는 점과 책을 설명해주는 영상이 있다는 점이예요.


QR코드를 누르면 이렇게 이은경 선생님과 이성종 선생님의 수업이 진행됩니다.

책도 영상도 부모님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이야기 하는 것이라 제가 듣는데도 너무 편안하고 재밌더라고요.^^

 


 

책 내용을 잠시 살펴보겠습니다. 아이들에게 공부를 하는 목적에 대해 소개하는 내용이 앞쪽에 구성되어있고요, 그 뒤로는 공부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배움공책을 쓰는 이유와 쓰는 법과 함께 직접 연습할 수 있어요.

 


내 공부의 주인이 되는 것. 내 꿈을 이루기 위해 내 공부의 주인이 되야한다는 것에 설명하며 자신의 꿈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줍니다. 구체적으로 그 꿈을 이루고 난 후에 그 직업 혹은 일로 해낼 수 있는 것들에 대해도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나면 학기별 공부 계획과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는 이유와 방법에 대해 소개 되어있어요.아직 어린 저희 아이에게는 다소 생소한 내용이겠지만 이제는 슬슬 하루 계획은 세워보기도 하기에 접하기에 좋은 시기라 생각합니다.



어린이를 위한 초등 자기주도 공부법X배움공책, 이제 구체적인 공부에 대해서 나옵니다. 그냥 덮어놓고 공부부터 하는 것이 아니라 왜 공부를 해야하고 공부를 하기 전에 해야 할 것들에 대해 다루고 넘어가는 부분이 좋아요.

 


배움공책 작성하는 법이 자세하게 나와있어요. 그냥 설명만 있는 것이 아니라 교과서 페이지를 함께보고 어떻게 작성하는지 예시도 나와있습니다.

 


이렇게 교과서 앞페이지를 정리하는 법을 예시로 보여주고 그 다음 페이지는 직접 정리해보는 연습을 하게 되어 있어요.

여기서 연습을 많이 해보고 부록으로 들어있는 배움공책은 아이가 직접 자신의 공부를 할때 활용하는 건가 보네요.^^

진짜 세심한 배려가 독보이는 부분이었어요.

아이들에게 직접 자기주도 공부법을 알려줄수 있는 영상과 책을 만들어주신 이은경, 이성종 선생님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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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서 배우는 단위와 측정 플레이북
황혜진 지음 / 다락원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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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생소할 수 있는 단위와 측정에 관해서 재미있게 놀이북으로 다가갈수있는 책을 만나게 되었어요.

예비 초등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쉽고 간단하게 다가갈수 있다는 소개에서 기대감을 가지며 책을 살펴보기로 합니다.

길이-무게-온도-들이-시간-1년.

다 우리 일상에서 너무나 필요하고 알아두면 유용한 것들이고 배워야할 것들인데 어렵게만 느껴지는 게 사실인 것 같습니다. 수학이라는 과목이 일상과 만나지 못하고 학문으로만 접근하게 되면 아이들에게 어려운 과목이 되어버리는 것 같아요.

이것을 왜 배우는지를 좀 더 생활에서 접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요.

측정은 무엇일까요?

무언가를 재는 것을 모두 측정이라고 합니다.

그럼 단위는요?

측정할때 단위를 사용해서 더 정확한 값을 표시해요. 단위는 간단한 기호로 나타내요.


알록달록 아기자기한 캐릭터들이 개념익히기를 도와주고 문제를 풀면서 개념을 가집니다.

측정단위를 연습하고 다양한 게임을 통해 실력을 한단계 올려주고 생활속의 단위와 측정에 대해 알아보면 단원이 마쳐집니다.

첫단원은 ‘길이’예요. 곧 초등수학 학교 교과서에서도 배울 내용이어서 좀 살펴보자고 하며 시작을 했습니다.

왜 길이를 잴 때 같은 도구를 사용해야하는지를 설명하고 그 단위를 어떻게 나타내는지 센치미터와 밀리미터를 배워요.

역시 수학은 개념이 가장 어려운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가장 정확하게 알아야 하는 것 같고요.

길이 부분은 교과 진도가 나간 후에 다시 해보기로 하고 편히에게 익숙한 시간과 날짜부터 해보기로 했어요.


무게와 들이에 대해 배우는 파트입니다.

요리 레시피를 보거나 음료수나 과자 등을 구입할 때 용량이 써있는 것을 무게나 들이 단위를 사용해서 접하게 해주는 방법이 좋은 것 같아요. 학습적으로 알려주려는 것보다 생활에서 자주 접하면 자연스럽게 익혀지게 되는 부분이 분명 있으니까요.


아무래도 초등 문제집에는 이렇게 스티커를 붙이는 건 흔하지 않다 보니 초등수학 놀이북에 별거 아닌 스티커 몇개인데도 씨익 하고 웃더라고요.

단위와 측정이 초등교과 어느부분에 나오는지 안내되어있네요. 1학년부터 5학년까지 순차적으로 다뤄지는 교과 부분이라는 이야기. 첫 단추부터 잘 끼워줘야 앞으로 배우는 부분이 차근차근 더 쉽게 채워질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놀면서 배우는 단위와 측정 플레이북 이라는 이름처럼 부담없이 길이 무게 온도 들이 시간 1년의 개념을 익혀가는 좋은 친구가 되어 줄 것 같아요. 초등수학을 준비하는 놀이북으로 괜찮지 않으세요? 아직 아이를 오래 키워보지는 않았지만 모든 것은 다 자연스럽게 노출시켜놓고 때를 기다렸다가 그 때에 인풋 시켰을때 가장 효과가 좋은 것 같습니다.

모두 한번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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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쓰는 몽당연필 모꼬지
류미정 지음, 임미란 그림 / 주니어단디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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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구장창 엄마가 읽어주는 책만 읽던 아이가 어느 날 문득 정신을 차리고 보니 혼자서 독서를 하고 있더라고요.

읽어주냐고 물어봐도 아니라고 혼자 보는게 더 좋다고 하면서 이 책 저 책 뒤적이면서 책을 읽는거예요.

제가 읽어줄 때처럼 규칙적으로 매일 읽고 있지는 않지만 본인이 내킬때는 꽤 많은 책을 읽고 안볼때는 쭉 안 읽고 있지만 스스로 책을 골라서 읽게 되니 이제야 취향을 알아갈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왜 그런 걱정을 했는지 무색할만큼 자연스럽게 읽기 독립이 이루어지더라고요.

​서론이 길었죠? ㅎㅎ 그래서 요즘은 아이가 좋아할만한 취향의 책을 자연스럽게 집에 노출시켜놓고 있는데 그 중에 한 창작동화책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읽기 독립이 끝나고 나니 이제 쓰기가 말썽이네요. =ㅁ= 문제라면 문제인거고 아니라면 또 자연스럽게 해결될 일이겠지만 ㅎㅎ 7,8살때만 해도 또박또박 예쁘던 글씨가 왜 9살이 되더니 지렁이처럼 슬렁슬렁 해진건지 >ㅁ<


지금 초2 꼬맹이들에게 너무 창작동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음을 쓰는 몽당 연필. '

제목을 봐서는 어떤 내용의 책일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이 연필로 일기를 쓰면 마음을 다 알아준다는건가? 하는 마음으로 책을 읽어보았어요.


마음을 쓰는 몽당연필 작가의 말을 보면서 글씨가 왜 지렁이 같아? 라고 했던 제 말이 떠올랐어요. 그 말을 했더니 선생님도 우리한테 잘 쓰는 말인데? ㅎㅎㅎ 하고 아이가 웃던 것도 떠오르더라고요. 사실 작가님의 말씀처럼 저도 마음 먹고 쓰지 않으면 글씨를 쓸 때 손에 힘이 빠지고, 마음이 급해지면 점점 글씨가 휘갈겨 써지곤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음을 다 한다면 악필도 명필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 한번 함께 만나 볼까요?


마음을 쓰는 몽당연필의 주인공 9살 동우는 알아주는 악필이예요. 그런데 엄마가 '바른 글씨가 성공한 인생을 만든다.' 라는 책을 읽고 예쁜 글씨에 욕심을 부리기 시작합니다. ㅎ


학교에서 치뤄지는 바른 글씨 대회에서 상을 받지 못하면 용돈을 반으로 줄일 거야. 물론 게임 시간은 사라질 거고!


엄마의 청천벽력같은 이야기에 동우는 우울하기만 합니다.



바른 글씨 대회가 시작되고 너무 심하게 긴장을 한 동우는 오른손에 쥐가 나서 왼손으로 겨우 겨우 글씨를 쓰게되고 그림을 그렸냐, 발로 썼냐는 놀림까지 받으며 바른 글씨 대회를 망치게 되요.

그렇게 글씨에 대한 고민이 가득하던 그때 공원에서 붓글씨 할아버지를 만나게 되고 할아버지는 의미심장한 말씀과 함께 몽당연필 하나를 동우에게 주며 마음을 다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세요. 몽당연필이 마음에 안든 동우는 받지 않으려고 애를 쓰지만 몽당연필은 마술이라도 걸린 듯 동우 손에 꼭 쥐어진 채 동우의 집으로 함께 옵니다.

엄마의 잔소리를 들으며 글씨 연습을 하러 들어간 동우는 노트에 몽당연필로 글씨를 쓰다가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됩니다. 글씨가 저절로 바르게 써지면서 컴퓨터가 쓰는 것 같은 바른 글씨가 써지는게 아니겠어요?



동우의 바른 글씨와 소라의 예쁜 글씨 (학교에서 가장 글씨를 예쁘게 쓰고 있는 동우의 친구 ㅎ) 덕분에 TV프로그램에까지 출연하게 된 동우.


그런데 동우의 친한 친구가 티비 출연할때 자기가 선물한 연필을 들고 가게 하려고 동우의 마법 몽당연필을 버려버리게 됩니다.


몽당연필을 다시 얻기 위해 공원으로 할아버지를 찾으러 간 동우는 과연 예쁜 글씨를 되찾을 수 있을까요? ㅎㅎ


뒷 얘기는 직접 책으로 만나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속닥속닥. 제목에 모든 비밀을 숨겨져 있답니다.^^)


마음을 쓰는 몽당연필 부록 부분은 이렇게 바른 글씨를 연습하는 부분이 몇 페이지 들어있어요.


이 책을 재미있게 읽었다면 마음을 쓰며 바르게 글씨를 쓴다는 의미를 이해하고 한번 도전해보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ㅎ


아직은 손도 작고 힘도 약해서 글씨를 오래 바르게 쓰는게 힘들다는 것은 알지만 좋은 저학년 창작동화를 통해서 바른 글씨 쓰기에 조금은 가까워지는 마음을 가질수 있었길 바라봐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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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루룩 셰프의 예절 레시피 - 바른 예절을 키우는 사자소학 따라쓰기
강정화 지음, 이희랑 그림 / 다락원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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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자소학을 따라쓰는 부분보다 후후룩 셰프의 창작동화 부분에 더 집중을 해서 선택을 했는데요, 동화를 읽어보고 나서 사자소학으로 정리해주는 부분이 괜찮게 보여지더라고요. 그래서 저학년 도서로 추천해보려고 합니다.



작가님의 소개를 보면 예절에 대해 요리로 접근하는 시도를 하신다고 하네요.

후루룩셰프의 예절레시피는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로 나누어져 음식과 어울리는 각 5가지 이야기로 20개의 이야기로 구성 되어 있어요.


불러도 대답 없는 너! 어떤 이야기가 나올 것 같으세요?

후루룩셰프가 요리차를 가지고 운동장 옆에 있는데 축구하는 아이들이 엄마가 밥먹으로 오라는 소리에 듣는둥 마는둥 노는데만 정신이 팔려있어요. 그러자 엄마들이 출동해서 놀고 있는 아이들 입으로 김밥이며 유부초밥을 먹여주고는 자리로 돌아와 아이들이 집에서도 부르면 재깍재깍 오는 법이 없다면서 대답이라도 하면 다행이라는 푸념을 해요. 자식이니 참고 살아야죠 하면서요~

그걸 보면 후루룩셰프가 나섭니다. 신선한 봄딸기를 갈아 만든 시원한 딸기 스무디를 만들고는 지금 오는 친구들에게만 준다고 소리를 쳐요.

그리고는 설명합니다.

이 얼음 컵에 담긴 시원한 스무디가 너희의 부모님과도 비슷한 것 같지 않니? 얼음 컵 딸기 스무디는 우리가 타는 듯한 갈증으로 힘들어할 때 가슴이 뻥 뚫리도록 시원하게 해주지만, 한편으로는 오래 기다리지 못하고 금방 녹아서 사라져 버리는 것이기도 해. 부모님도 마찬가지란다. 우리가 필요로 할 때 도움을 주시지만, 언제까지 우리 곁에 계셔 주지는 못하시지. 그래서 우리는 늘 부모님의 소중함을 잊지 말고 부모님 말씀에 귀 기울여야한단다.

p.28

부모님이 우리를 부르시는 목소리가 녹아 버리기 전에 늘 부모님 말씀에 귀 기울이고 얼른 대답해야 한다는 걸 꼭 기억하라고 하면서요.



사자소학! 부모호아 유이추진. 이야기가 끝나고 아래 부분이 이렇게 사자소학의 원문과 함께 뜻이 적혀있고 그 뜻을 따라쓰는 칸이 마련되어 있어요. 사자소학의 내용은 어렵지만 동화로 접근하니 어떤 의미인지 쉽게 다가갈 수 있겠죠?

이 동화를 읽고 저희아이도 제가 부르면 바로 예! 하고 달려오면 좋겠습니다. ㅎㅎㅎ



어떤 내용의 책인지 이제 아시겠죠? 이렇게 된 이야기가 20가지로 구성 되어 있어요~

형제 자매간의 문제, 친구와의 관계 등 여러가지 상황에 따른 예절에 관해 소개되어있어서 다양한 곳에서의 적합한 예절을 배울 수 있는 책입니다. 알고는 있는 내용이어도 간접 경험을 통해서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될거라고 생각해요.



예절 교육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저학년 추천도서, 후루룩 셰프의 예절 레시피. 살포시 책장에 꽂아두시면 예의바른 어린이로 자라날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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