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아파트 고스트볼Z 어둠의 퇴마사 애니메이션 종이접기
이인경 지음 / 서울문화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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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본 종이접기 책이 지금까지 봤던 종이접기와는 좀 다른 형식의 종이접기 책이더라고요.

편히가 하는 방식의 종이접기?! 이런게 원래 있는거였어? ㅎㅎㅎ

어릴때는 무서워서 못 보더니 요즘은 재밌게 보고 있는 신비아파트. 특히나 편히는 캐릭터 신비아파트를 좋아해서 책이 왔을때 더 신나했던 것 같아요.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Z 어둠의 퇴마사 애니메이션 종이접기는 종이접기책과 함께 24매의 디자인 색종이가 함께 들어있어요.

디자인 색종이는 일반 색종이보다 조금 더 두껍고 크기도 큽니다.


종이접기의 장점은 아이들 두뇌 발달에 도움을 주고 집중력과 소근육 발달을 시켜줄 수 있어요. 또한, 눈과 손의 협응력을 도와주고 인지발달에도 도움을 준다고 해요. 색 감각을 익히게 하고 도형에 대한 감각이 생겨 수학 교과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종이접기 많이 하는 것 너무 좋은 거였잖아요?^^

종이접기의 장점이 이렇게나 많다니! 조금더 격려해줘야겠어요.


자, 그럼 본격적으로 신비아파트 애니메이션 종이접기 책을 살펴보겠습니다.



종이접기의 기초가 나와있어요. 애니메이션 종이접기에서의 종이접기는 거의 모두 선대로 따라 접기만 하면 되어서 정말 기본적인 접기방법만 알면 되어서 쉽게 따라하실 수 있어요.

(접기 방법 자체는 유치원생들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만 똑바로 잘 접어야 모양이 그럴듯 하게 나오니 그 퀄리티가 조금 다를 수는 있을 것 같아요.)


디자인 색종이에 그려져있는 선대로 접으면 신비아파트 캐릭터들이 완성되는데요, 그냥 마음대로 접는 것은 아니고 책에 나와있는 순서대로 보고 접거나 페이지에 나와있는 QR코드를 찍어 영상을 보면서 접을 수 있어요.



순서대로 접으면 이렇게 신비와 금비 같은 캐릭터들이 완성!

그냥 뒤로 접어 넣은 것처럼 보여도 나름 귀나 뿔 등도 디테일하게 접어서 입체적으로 표현되더라고요.^^

한번 편히가 영상을 보고 접고 저는 책을 보고 접고 한번은 반대로도 해보고- ㅎㅎ 나름 재미있는 시간을 보낸 것 같아요. 아무래도 입체적인 부분을 접는 것은 영상으로 보는 것이 더 쉬웠어요.

디자인 색종이말고 일반 색종이로 접는 요괴도 3개의 도안이 들어있어요.



 

영상을 보면 이렇게 설명이 되어있어 잘 만들수 있답니다.


차분하게 종이접기를 하고 있으니 시간도 잘 가고 집중력도 좋아지는 것 같고-

초등 2학년이 하기에는 좀 늦은 감이 있는 애니메이션 종이접기였지만 엄마의 도움 없이 혼자 할 수 있다는 점과 좋아하는 캐릭터이다 보니 신이 나서 하니 그것도 좋았던 것 같아요.


캐릭터를 다 만들고 나면 포스터(?)에 올려놓고 노는 것이라고 하는데 편히는 이제 그럴 나이는 지났으니 ㅋ

패스!



 

편히는 그냥 얼큰이 인형처럼 종이접기로 만든 캐릭터 아래로 몸을 작게 그려보고 하면서 놀았어요. ㅎ

접는 재미로써도 충분했었던 모양입니다.



색칠공부도 있었는데 너무 아기꺼 아니냐고 물어봤는데 아니라고 엄청 예쁘게 색칠할 거라고 하네요.

좀 퀄리티있게 그라데이션도 넣어가며 칠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


이제 곧 겨울방학. 또 요즘은 코시국으로 외출도 자유롭지못한 시기라서 집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를 많이 구비해둬야하는 것 같아요.

신비아파트 애니메이션 종이접기로 재미있는 시간도 보내고 이번 경험을 통해서 편히가 또 새로운 걸 시도할 것이 기대되네요! ㅎㅎ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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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괜찮은 부모입니다 - 아흔을 앞둔 노학자가 미처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
이근후 지음 / 다산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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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륜은 무시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던 책이었어요.

진짜 좋았다는 말입니다.^^

 

"여든 몇 해 동안 자식과 남편, 아버지, 할아버지 역할을 지나온, 그야말로 먼저 살아본 이의 바람일 뿐입니다.  ......중략

자, 나는 여기까지 왔습니다. 여러분은 사랑하는 자녀들과 더 멀리 가볼 수 있을 것입니다. 자녀를 키우면서 느끼는 기쁨과 슬픔, 조바심과 분노, 안타까움, 그 모든것을 누려보시길 바랍니다. 그것이 그대로 인생의 선물입니다. 아이는 하늘이 주셨기 때문입니다. 당신과 자녀는 이 세상에서 유일한 관계입니다. 

프롤로그중에서."

묵직한 울림이 있었어요. 지금까지의 육아서를 읽었을때와는 다른 마음이 들었습니다.

내 잘못을 탓하는 것 같지 않았고 잔잔한 위로가 되었어요.


어떤 부모가 되고 싶다는 큰 결심과 다짐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나로써도 충분히 괜찮고

아이를 지켜봐주는 부모가 되자 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아이의 홀로서기를 위한 부모의 역할.

우리는 거기까지만 최선을 다하면 된다는 말씀. 참 좋았네요.




 

사춘기가 되면 이제 아이의 반항도 있을텐데 그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준비를 해야할 것 같아요. 그것이 잘 자라고 있는 거라는 걸 알아야할 것 같습니다.

아이가 행복하게 자라길 바라면서 정작 아이가 정말 원하는게 뭔지 잘 모를때도 있는 것 같아요.

 

부모로써 지치셨다면, 

아이에게 더 잘해주고 싶다면,

나에게 위로가 필요하다면,

이 책을 추천드려요.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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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달 씨, 작가 되다 - 2021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선정도서, 2022 월간책씨앗 선정도서 바람어린이책 16
윤여림 지음, 김소라 그림 / 천개의바람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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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편히와 함께 읽어본 책의 주인공 수달씨는 작가라는 꿈을 가지고 있지만 우체국에서 일하고 있는 성실한 공무원(?)입니다.

그래도 자신의 재능을 썩히지 않고 집에서 열심히 글을 써오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 이야기를 한번 해보겠습니다.


천개의 바람 출판사에서 나온 2021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에 빛나는 수달씨, 작가되다. 열심히 글을 쓰고 있는 귀여운 수달씨 그림의 표지가 넘 따뜻해보입니다.


"수달씨, 용기를 내세요.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실패를 두려워 말고 

도전해야 해요."

-작가의 말 중에서


작가님은 우리 어린이 친구들에게 용기를 내어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갖게 해주고 싶은 마음을 담으신 것 같아요.


산개울 마을 솜털 우체국에서 일하는 수달 씨는 어린이책을 쓰는 작가가 되는 것이 꿈이에요.

그래서 이야기가 떠오를 때마다 글을 썼어요.

우체국에서 일하다가 이야기가 떠오르면, 수첩에 슬쩍 끄적여 두었다가 집에 돌아와 글로 썼어요.


(저는 이부분이 참 좋았어요. 떠오른 생각들을 그냥 흘려보내는 것이 아니라 수첩에 바로바로 기록했따는 수달 씨의 이야기가 아이들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았거든요.^^)

수달씨가 지은 이야기 중에 '임금님 나라가 있었다.' 는 넘 귀여운 이야기였어요.

둥근 달이 뜨는 한여름 밤에 둥글게 원을 그리며 춤을 주는 임금님 동물들. ㅎㅎ

상상해보니 넘 귀엽더라고요.


하지만 출판사에서의 반응은 안좋았어요. 대체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모르겠다고ㅜㅜ

수달씨는 모든 동물이 임금님인 이야기를 쓰고 싶었을 뿐인데 말이예요.

어쩌면 우리 아이들도 모두 임금님인 세상을 살고 있는 거겠죠? 임금님 대접을 해줘야겠어요.^^

 

수달 씨의 친구 하마 씨의 권유로 용기를 내어 출판사에 이야기를 보냈지만 이렇게 출판사로 부터 거절의 편지만 받게 되었습니다. 좌절하고 포기하려는 수달 씨를 하마 씨는 다시 설득해서 다른 여러 출판사에 보내보도록 합니다.


저는 수달 씨의 기발한 생각과 이야기체가 참 좋았어요. 어쩌면 윤여림 작가님도 이런 말도 안되는 짤막한 이야기를 마구 써보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그래서 수달 씨를 통해 우리에게 소개해주고 싶은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어요. ㅎㅎ


그만큼 재미있고 엉뚱한 이야기들이었어요.

저는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편히도 글을 쓰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조금은 덜 느끼게 되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항상 잘 갖추어진 앞뒤가 딱 맞는 책만 보다가 이렇게 엉뚱하고 앞 뒤의 이야기는 없지만 그냥 바로 시작되는 짤막한 이야기도 있다는 것, 동시도 그냥 편하게 지어볼 수 있다는 것, 일상에서 스치는 다양한 소재들이 모두 글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배웠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하지만 수달 씨는 계속해서 많은 출판사로 부터 거절의 편지를 받아요.


수달 씨는 포기 하지 않았습니다. 수달 씨의 이야기와 잘 맞는 출판사를 찾았고 그 곳에 또 도전해요.




"그러니, 책을 냅시다!  p.69 대왕문어씨의 편지중에서"

얏호! 얼마나 기뻤을까요? 수달 씨와 수달 씨를 계속해서 도운 하마 씨, 다람 씨는 얼싸 안고 기뻐했어요.^^ 책을 읽고 있는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던걸요!

드디어 수달 씨는 작가가 되었습니다.

글쓰기를 좋아했던 우체국 직원 수달 씨는 아직도 우체국에서 일하고 있지만 여전히 글을 쓰고 있고 동화작가입니다. 아주 아주 행복한 작가입니다.^^

수달 씨, 작가되다는 스토리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책 속에 책이 더 읽을거리였던 것 같아요.^^

수달 씨가 지은 여러가지 글들이 하나하나 참 기억에 남았어요.

그 이야기를 사랑하게 되자 수달 씨가 작가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자연스레 생기더라고요~

많은 실패를 경험했지만 포기하지 않았던 수달 씨 처럼 우리 편히도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생겼을때 좌절하지 않고 계속 즐기면서 도전할 수 있는 그런 아이로 자라났으면 해요.


대왕문화 출판사에서 나온 수달 씨의 첫 책, 아이 사람 해해와 방울나귀.

실제로 책이 있다면 사놓고 싶어요. ㅎㅎ



그러면 저도 이 수달 작가님의 열렬한 독자처럼 사인회에 가서 사인도 받을 수 있을텐데 말이죠~^^

겨울철이 되니 따뜻한 그림책이 더 좋아지고 있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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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귀신이 나타났다! - 오싹오싹 재활용 대작전 환경 그림책
백지영 지음 / 미세기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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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귀신이 나타났다는 글과 그림을 모두 한 분의 작가님이 쓰셨네요. 리스펙트~~! 존경합니다. ㅎㅎ



환경그림책, 재활용에 대한 이야기라고 하는데요 어떤 이야기인지 한번 같이 살펴보실게요.


주인공 현이는 밤새 누군가가 현이를 지켜보는 것 같아 밤새 한숨도 잠을 자지 못했어요. 아침에 일어나서도, 학교가는 길에도 누가 따라오는 것 같은 기분이예요.

하지만 주위를 살펴봐도 아무도 없었어요.

참다못한 현이는 " 누구야? 당장 나와!" 하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나왔다! 어디서 큰소리냐. 뭘 잘했다고!"


아니, 이게 뭘까요? 귀신이 되어 나타난 녀석들은 바로 현이가 버린 쓰레기들이었어요. 현이때문에 새로새로 나라로 가지 못했다는 쓰레기들은 억울함에 현이에게 절대로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분리수거를 하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고 생각한 현이는 빠르게 쓰레기통에서 쓰레기를 꺼내 재활용품통으로 분리해보았어요.


종이 / 플라스틱/ 유리/ 스티로폼/ 고철


분리수거를 마치고 나니 몸이 한결 가벼워졌어요

쓰레기귀신들이 모두 사라진 것 같아요.


맞아요, 쓰레기는 모두 한번에 버리는 것이 아니라 재활용이 가능한 쓰레기들은 각각의 재활용품통에 분리수거를 해야합니다. 그렇게 분리한 자원을 모아서 재활용을 해서 새로운 물건을 만들어낼 수 있는 거죠!


하지만 저녁이 되자 현이의 몸은 다시 무거워지기 시작했고 이제는 몸에서 썩은 냄새까지 나게 나는 듯 했어요. 다시 나타난 쓰레기 귀신들은 분리수거를 대충해서 새로새로 나라 입구에도 못가게 되었다고 또 현이를 나무랍니다.


요구르트병이 친절하게 제대로 분리수거하는 법을 가르쳐준다고 하는데요, 한번 살펴볼까요?


비헹분섞 올바른 분리배출

1. 온전히 안을 비우기

2. 물로 안을 헹구기

3. 다른 재질의 포장은 분리하기

4. 종류별, 재질별로 섞지 말고 배출하기



현이가 요구르트병 귀신 말대로 했더니 쓰레기 친구들이 새로새로 나라로 가게 되었어요.

책에서 병과 캔, 종이, 일회용 컵의 분리수거 방법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잘 설명해주었어요.



다음은 어려운 플라스틱의 분리수거 방법이네요.


저도 처음 알게 된 사실이었던 것이 플라스틱의 종류가 이렇게나 여러가지 였다니!! 그중에서 재활용이 되지 않은 3번 pvc와 7번 other 를 기억해두어야겠어요.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일회용품 용기들 중에 other 이라고 복합플라스틱이 많았던 것 같은데 모두 쓰레기가 된다는 것이 너무 슬프고 안타까웠습니다.


지구의 환경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세계곳곳에서 또 우리나라에서도 플라스틱을 줄여 사용하자는 소리가 많아졌었어요. 일상에서 많이 사용하는 플라스틱 일회용 컵을 줄이기 위한 제도도 시작을 했었지만 코로나가 발생하면서 불가피하게 일회용품을 사용해야하는 일들이 급속도로 많아지기 시작했어요. ㅠㅠ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하루 쓰레기가 약 58톤이라고 합니다. 상상이 되시나요? 쓰레기가 이렇게 많아지니 생태계가 무너지고 있고 남극과 북극의 얼음이 녹고 동물들이 살아갈 수있는 곳이 사라지고 있어요.


쓰레기로 인해 바다와 숲이 오염되고 그 피해는 오롯이 동물들이 받고 있습니다. 그 피해는 점점 인간에게도 다가오고 있어요.



우리가 기억해야 할 자원순환을 돕는 6R.

저도 편히와 함께 기억하고 실천할 거예요. 인친님들도 함께 해주실거죠? ㅎㅎ


Reduce 포장줄이기

Reuse 다시 쓰기

Rethink 사기전에 생각하기

Reform 고쳐 쓰기

Recycle 분리배출해 재활용하기

Refuse 환경을 해치는 상품은 거절하기


쓰레기산, 쓰레기바다가 되어가고 있는 우리 자연.

정말 안타깝고 슬픈 일입니다. 위에서 배운 6R 운동을 기억하고 자원을 아끼는 생활을 해야겠어요. 그리고 주위에도 많이 알리고요~ 한사람 한사람이 조금씩 변화한다면 다시 깨끗한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을 거라 믿어봅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깨끗한 자연을 돌려줘야하니까요!


아이들과 함께 환경에 관한 이야기를 귀여운 그림과 함께 나눠볼수 있고 아이들의 수준에 맞춰진 재활용 방법 등이 소개되어있어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유치원이나 학교 교실 등 비치해두고 많은 아이들이 읽을 수 있는 책으로 강력 추천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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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요정의 슬기로운 채소 생활
퐁키치 지음, 김영란 옮김 / 예림당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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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를 싫어하는 아이에게 꼭 필요할 것 같은 책을 알게 되어 바로 겟 ! 할수 있게 되었어요.

'채소요정의 슬기로운 채소생활' 이라는 제목의 봉키치 작가가 그린 일러스트북입니다. 표지에서 느껴지는 대로 귀여운 채소요정 캐릭터들이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책의 주인공들인 채소 요정은 채소와 동물이 합체한 요정이래요. 아이들이 기억하기 쉽도록 채소의 이름과 동물의 이름을 재미있게 연결한거죠. 낯설고 맛없어 보이는 채소를 사랑받는 캐릭터로 만들면 아이들이 더 잘 먹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으로 채소 요정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우리 편히에게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책을 통해 채소에 대해 조금은 더 좋은 마음을 가질지도요! ㅎㅎ


이 책에서는 잎.줄기 채소, 뿌리채소, 꽃.열매.콩채소, 버섯.해조류로 나누어서 49가지 채소가 등장해요.

버섯과 해조류는 채소에 해당하지 않지만 이 책에서는 채소와 함께 설명하고 있습니다.



김장철을 맞아 배추멍을 소개해볼게요. ㅋ

꼬리가 매력적인 배추멍이예요. 배추멍은 배춧잎을 펼쳐서 두둥실 떠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ㅋㅋ




귀여운 캐릭터 그림 뒤로는 배추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나와요. 배추가 어떤 채소과에 속하는지 소개하고 배추의 종류도 나옵니다. 채소의 특징과 성분 원산지와 주요재배지도 설명해줘요. 여러가지 요리의 방법도 나와요. 편히에게 이 중에서 골라보도록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아요.

저는 귀여운 캐릭터 그림도 좋았지만 이렇게 자세한 채소에 대한 설명이 함께 한다는 것이 참 마음에 들었어요. 예쁜 삽화와 함께 있어서 더 편하게 다가가지더라고요.


그리고 중간 중간에 있는 칼럼 코너에서는 식습관에 좋은 정보들이 소개되어있어요. 아직은 좀 어려울지 모르겠지만 좋은 내용을 자주 접해놓으면 잘 기억할 수 있을 거예요.^^


편히는 감자를 안좋아해요. 감자만 먹어도 얼마나 해줄수 있는 요리가 많은데 ㅠㅠ 간식으로도 좋고요.


감자는 된장국안에 들어간 것과 감자튀김만 먹더라고요. 그래서 감자와 좀 친해지면 하는 마음에 감자음무에 대해서는 저와 함께 자세히 읽어보았어요. ㅎㅎ

감자에는 비타민C와 비타민B1, 칼륨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다고 하니 정말 좋은 음식 인 것 같아요. 감자음무 덕분에 감자반찬을 좀 먹는 편히가 되면 좋겠어요!!



많은 아이들이 좋아하지 않는 당근.

사실 저도 어릴때는 당근을 좋아하지 않아서 꽤 많이 골라내고 먹었던 채소 중에 하나 인것 같아요. 어른이 되고 나니 왜 싫어했는지 모를만큼 아무 느낌이 없는데 말이죠.

많은 친구들이 싫어하는 만큼 당근의 채소요정은 좀 더 익살스러운 표정이네요. ㅋㅋ 메롱 상어라니!


편히에게 채소를 안먹는다고 뭐라고 하면 늘 주장하는 난 토마토를 많이 먹자나~ ㅋㅋ 맞아요. 편히는 토마토를 정말 잘 먹어요.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딸기와 토마토라고 말할 정도이니- 방울토마토, 토마토 다 좋아하거든요.

토마토의 채소요정은 토마토구구였습니다. 토마토와 비둘기가 합체했다고 하네요. ㅋ

 

그림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운 일러스트북이었어요.

그림그리기를 좋아하는 편히는 따라그려보기도 하면서 꽤 책과 친해졌네요. 이제는 채소와 친해져봐야겠죠?


저와 어떤 채소요정이 좋았는지 이야기도 나눠보고 채소에 대한 소개도 자세히 읽어봐야겠어요. 퀴즈내는걸 좋아하는 편히니까 채소의 특징을 말해보면 엄마가 맞춰보겠다고 하면서 조금씩 영양소에 대해 접하게 해주어야겠다는 아이디어가 떠오르네요.^^

채소도 고기처럼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일 편히를 기대하며 그럼 이만 마칠게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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