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 24 : 바다 - 병 속의 편지는 어디로 흘러갈까? 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 24
사회평론 과학교육연구소 지음, 김인하 외 그림, 맹승호 감수, 이우일 캐릭터 / 사회평론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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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은 주제에 맞춰 초등학생들이 궁금해할 만한 과학에 관한 질문을 통해 자세한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는 과학지식책이에요. 재미있는 스토리텔링 방식의 대화체로 씌여져있고 책 속에 그림과 사진이 많고 4컷만화도 함께 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게 책을 읽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그럼 편히와 함께 초등과학전집 용선생의 과학교실 24편 바다 를 만나보겠습니다.


주제가 바다이기 때문에 바다에 대한 지식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1교시 바다의 겉모습

2교시 바다의 속모습

3교시 염분

4교시 해류

5교시 조류

6교시 해양 자원과 오염

6가지 소주제 안에서 어린이들이 궁금해할수 있는 바다에 관해 다양한 지식과 정보들을 설명해주고 있어요.


책속에서 흥미를 더 느낄 수 있도록 책이 시작되기전에 6가지 아이템(?)이 나오는데 이 녀석들이 언제 어디서 나오는지 기억했다가 찾아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네요.^^



다음의 주제가 교과연계되고 있는 학년이 어디인지가 표시되어있고, (마침 초등학교 3학년 1,2학기에 모두 나오는 내용이네요. 물론 더 깊은 내용은 중학교 2학년에 다시 한번 배우게 되는 모양입니다. ) 사진과 그림으로 이번에 소개할 "바닷물은 얼마나 많을까?" 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해줘요.


대화체가 많아 아이들이 읽기가 어렵지 않고 쉽게 읽어지기도 하고 왼쪽처럼 4컷만화가 있어서 책속 내용 정보를 만화로도 알려줘요.


그리고 제가 초등과학전집 용선생의 과학교실에 마음에 들어던 점이 다양한 실사진이 잘 포함되어있다는 거였어요.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들어간 사진이 아니라 내용 설명에 꼭 필요한 사진들이 적당한 양으로 그것도 퀄리티 좋은 사진들로 구성되어있어서 아이들이 내용을 이해할때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교시가 끝날때마다 있는 정리노트와 과학퀴즈!

정리노트도 빈칸 채우기에 내용을 넣어야해서 앞의 내용을 잘 읽었는지 잘 기억하고 있는지 점검할 수 있어요. 


이 정리노트를 가지고 마인드맵을 만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얼마전 다중지능검사를 통해서 편히는 학습방법에 있어 마인드맵이나 도표 처럼 시각적인 것이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해서 그런 방법으로 학습할 수 있는 방법을 염두해두고 있거든요.^^



그리고 과학퀴즈는 공부지만 공부같지 않은 퀴즈들이 준비되어있어 편히도 좋아했어요.

그렇게 각 교시마다 내용이 나오고 요약과 퀴즈! 그렇게 바다에 대해 하나하나 알아볼 수 있는 알찬 초등과학책이에요.


모든 교시가 끝나고 나면 전체적으로 바다에 대해 알아본 모든 지식을 가지고 해보는 가로세로퀴즈!

아이들이 은근히 같은 내용의 퀴즈라도 가로세로 퀴즈로 되어있으면 더 싫어하지 않고 재미있게 다가가는게 신기해요.^^ (사실 저라도 그럴거같기는 하지만 말이죠.)



그리고 초등과학전집답게 교과서에서는 이 내용을 어떻게 배우는지를 알아볼 수 있는 페이지가 있어요.

각 학년에 어떤 부분에서 바다에 관한 내용이 나왔는지를 미리 알수 있으니 지나간 학년이라면 다시 기억할 수 있어서 좋고 아직 다가올 학년이라면 미리 대비할 수 있어서 좋아요.


우리 어릴적 읽었던 요술맷돌이야기 (요즘 아이들도 읽는 전래동화죠 ㅎ).

정말 아이들은 맷돌 때문에 바닷물이 짠거라고 생각하고 있을까요? ㅎ

아니라고는 생각하지만 정말 왜 바닷물이 짠 이유에 대해서는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던 우리 아이들에게 왜 바닷물이 강물과 맛이 다른지를 과학적으로 알려주는 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


편히의 평에 따르면 만화도 귀엽고 내용을 자세하게 알려줘서 좋은 것 같다고 하면서 말투는 어렵지 않은데 나오는 내용이 좀 어려운데도 있어서 잘 모르겠는 곳도 있다고 하지만 그래도 여러번 읽으면 알수 있을 것 같아서 괜찮다고 말하네요.

(어느새 커서 책에 대한 평가를 하고 있는 우리 딸내미 ㅋㅋ)


이번에 용선생의 과학교실을 만나면서 지금 바로 알거라는 기대를 하지는 않았어요.

초등내내 조금씩 여러번 반복해서 읽으면서 여기에 나온 내용들을 편히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우선은 재밌는 부분만 읽어도 되고 이해 되는 부분만 읽어도 된다고 생각해요.

어찌되었건 편히와 함께 제가 읽어본 초등과학전집 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 바다편은 어른이 읽기에도 알찬 정보들이 많고 제가 먼저 읽고 아이에게 설명해주기에도 참 좋았어요.

이제는 바다에 대해 질문을 던져와도 자신있게 알려주고 찾아보자고 이야기해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고 직접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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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 20 : 물질의 특성 - 자동차를 지키는 액체 삼총사는? 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 20
윤용석 지음, 김인하 외 그림, 노석구 감수, 사회평론 과학교육연구소 구성, 이우일 캐릭터 / 사회평론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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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과학책이 지금 이 관심을 잘 이끌어주면서 더 확장 시켜줄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던 중에 사회평론 출판사의 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을 알게 되었어요. 처음 용선생 시리즈를 들어본 것은 한국사 였어요. 워낙 오래전부터 스테디셀러로 사랑을 받고 있는 용선생 한국사와 세계사.

그 용선생 시리즈에서 과학 전집도 나오고 있었더라고요~

친숙한 이미지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서 재미있게 지식을 전달해주는 책으로 유명한 용선생 시리즈.


그 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 서포터즈로 선정되어 이렇게 전집도 받고 좋은 내용을 전해드릴 수 있게 되어서 기쁩니다.

편히와 열심히 책을 읽어보고 활용해보면서 8주동안 용선생의 과학교실을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과 장점들을 잘 소개해볼게요~

초등 과학전집으로 고민을 하고 계신 분들은 주목해주세요.


초3 본격적으로 교과 과목에 과학이 들어가면서 어느정도의 긴장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두어달의 시간이 지나고 보니 아직은 시작 단계라 그런지 그렇게 부담을 느끼지는 않아도 되더라고요. ㅎ

이제 내년 고학년부터는 과학과목도 암기할 것이 생기고 어려운 부분도 나올테지만 현재로써는 교과서가 아주 쉽게 설명해주고 관찰이나 실험이 주된 수업 내용이라서 크게 어렵지는 않아하고 있어요. (과학이 재미있다고 신나 할 정도니까 말이죠.)

제가 개인적으로 학창시절에 과학을 좋아하지 않았어서 (수학은 좋았지만 과학이 싫어서 문과를 선택했던 케이스 ㅋㅋ) 편히가 과학이 좋다고 하는 것 부터가 신기할 따름입니다. 계속 과학에 대해서 어렵고 재미없다고 생각하지 말고 하나씩 하나씩 정복해가면서 즐겁게 공부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과학을 더 즐겁게 해주기 위해 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과 함께 하기로 한거죠.

책을 배송받고 화사한 겉표지와 둥글둥글한 합지표지가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표지 디자인 자체가 진짜 요즘 스타일! ㅎㅎ

거기다가 학습을 위한 과학전집같지 않게 재미있는 질문과 함께 표지가 시작되니 아이들의 시선을 끌어당길수 밖에 없었어요.


일찍 자면 쑥쑥 키가 크는 까닭은?

피자가 식지 않는 배달 가방의 비밀은?

화장실 냄새를 말끔이 없애려면?

짜릿한 롤러코스터, 어떻게 움직일까?

 

제목부터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지 않나요? ㅎㅎ 어른인 저도 제목을 보면서 빨리 내용을 읽어보고 싶어지는 마음이 드는걸 보면 말이에요.

현재 34권까지 출간된 용선생의 과학교실은 지금도 출간중이고, 2019년 새롭게 개정된 교과서의 내용을 바탕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교과연계도서로도 손색이 없어요.


차례에서 보이는 것처럼 교과연계를 보면 초등학교 뿐 아니라 중학교 교과에도 어느 학년에 연계가 되어지는지 알려주고 있어요.

원래 과학뿐만 아니라 다른 과목들도 초등학교 때 배웠던 개념들을 모두 중학교때 더 자세히 배우는 거잖아요.

알고는 있는 사실이지만 이렇게 직접적으로 표시가 되어있으니 책을 읽는 아이들 입장에서도 좀 더 자신감이 생기고 중학교에 대한 부담도 많이 완화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좋다고 생각했어요.


또한 책마다 큰 주제가 나눠져있고 그 안에 큰 주제와 관련된 소주제들로 교시를 나누어 이야기 해주고 각 소주제마다 정리와 퀴즈 시간까지 마련되어있으니 내가 알고자 하는 주제를 읽었을때 그 분야는 마스터가 되어버리는거죠~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진 재미있는 대화체의 내용이 많고 책속에 4컷만화부터 삽화까지 다양한 그림들이 있어서 책을 읽을 때 지루하지 않아요.

또한 이해를 돕기 위한 실제 사진이나 삽화들이 작게 나오는 페이지가 있는 가하면 필요한 곳에는 아주 큰 사진을 이용해 한눈에 알아볼 수 있고 명쾌하게 해결할 수 있게 되어있더라고요.


용선생의 과학교실을 이끌어갈 등장인물들을 차근히 보고 있는 편히. 이 등장인물들이 각 책마다 등장해서 편히와 함께 과학의 이모저모를 알아보게 되겠죠? ㅎ



이야기책이 아닌 이런 지식전달 책이나 학습만화 같은 것은 엄마가 읽어주기도 힘들잖아요. 아이가 흥미를 가지고 읽어줘야 그 지식이 본인 것이 되는 거라서 그 어떤 책보다 신중하게 선택해야하는 것 같아요.

집에 두고 그냥 자리만 차지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진짜 재미를 찾아서 훅 빠져서 읽을 수 있는 그런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해줘야겠어요.


아직 시작 단계지만 그래도 우선 표지와 여백이 많은 페이지(?) 큰 그림과 중간중간 등장하는 만화들 덕분에 지금까지는 후한 점수를 얻은 것 같아요.

편히가 궁금하고 관심이 가는 주제부터 읽어보라고 하는중이고 꼼꼼하게 읽어라 앞에서부터 읽어라 잔소리는 하지 않을거예요. ㅎㅎ


하지만 서포터즈이기도 하고 한번은 쭉 다 읽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으니까 관심주제 시간이 지나고 나면 제가 한주에 1-2권씩 정해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읽어보자고 혹은 읽고나서 퀴즈를 함께 풀어보자고 할 생각입니다.

소주제마다 있는 퀴즈문제들이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 할수 있는 재미있어보이는게 많더라고요.^^


많은 분들이 열심히 만들어주신 책인 만큼 읽는 우리도 열심히 연구하며 좋은점을 찾아서 활용해보도록 할게요. 요즘은 어린이들을 위한 연구도 많이 하고 아이들이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참 많아요.


시험을 위한 과학공부가 아니라 정말 실생활에도 유용하게 활용되어지는 과학공부를 하는 우리 편히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물론 시험도 잘 보면 더더 좋은것이 진심 ㅋㅋㅋ)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고 직접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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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잘하는 아이는 이런 습관이 있습니다 - 내신·수능 1등급 우등생들의 자기주도학습 공부 비법 바른 교육 시리즈 24
신영환 지음 / 서사원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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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사원의 서포터즈 활동 덕분에 받게 된 공부잘하는아이는이런습관이있습니다

내신,수능에 관한 수험생의 공부비법에 관한 내용이 나오고 있어 앗! 초등생인 우리아이에게는 필요없는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읽으면 읽을수록 우선은 지금 저에게!
그리고 그게 결국은 우리 아이에게 도움이 될 책이더라고요!



 

이책을 쓴 신영환선생님 은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공부법에 관한 책을 쓰신 외고 영어교사예요. 

자신의 경험과 학생들의 노하우를 통해
보다 나은 공부습관을 만들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는 책입니다.


아직 수험생의 자녀가 없어 
저는 이 공부루틴, 공부습관 만들기 방법을
제 생활습관, 루틴만들기에 적용해보기로 했어요. 

사실 저는 즉흥적인 삶을 살고있는 루틴제로엄마 였는데요-
요즘 자꾸 생활루틴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있던 찰나에 이 책을 만나게 되어 참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본 책에서는 
-왜 루틴인가? 
-어떻게 루틴을 만들것인가?
-무엇을 루틴화할수 있는가?
의 큰 주제안에서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어요.


*목표보다 중요한 건 상황과 환경이다.
습관을 고치고 싶다면 상황과 환경을 바꿔 
고치고 싶은 습관이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해요. 의지를 바꾸는 것보다 환경을 바꾸는 것이 목표를 실천하기에 더 쉬운 방법이라는 사실!


*습관형성에는 성숙의 시간이 필요하다.
보통 습관만들기가 21일에 가능하다고 하지만 21일은 습관이 뇌에 각인되기까지의 최소한의 시간일뿐! 평균적으로 약 66일의 시간이 지속되어야 자동적인 습관형성이 된다고 해요. 


*습관은 한 걸음부터 시작하라.
루틴을 만들고 싶다고 처음부터 끝까지 정교한 루틴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아주 작은 것부터 시작해 꾸준히 해가며 하나씩 추가하고 거기에 살을 붙여가야 성공할 수 있어요. 



저자가 말한대로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은
좋은 습관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좋은 습관과 루틴을 가진다는 건 공부 뿐 
아니라 어떤 일을 할때도 성공의 가능성을 높여줄거라 생각해요.


 

쓸데없이 매일이 바쁘다고 느껴진다면 
루틴을 점검해봐야한다는 선생님의 말씀대로
지금 저의 생활은 매우 루틴이 필요한 상황이에요. 

집과 물건의 정리가 문제가 아닌
지금 저의 삶의 시간의 정리가 필요한 때.


서사원 의 좋은책 덕분에 저의 시간정리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저의 시간정리와 함께 
편히의 생활습관, 공부습관도 함께
차근차근 잡아가는 시간을 가져볼게요.

 

#공부습관 #루틴공부법
#습관만들기 #자기주도학습
#꾸준함의승리 #시간관리하기
#공부하는엄마 #초등맘그램
#초3그램 #북스타그램
#따수비서포터즈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 부터 도서만을 제공받고 직접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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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마음을 여는 엄마의 100가지 질문 - 거부당하지 않고 아이의 세상에 다가서는 대화의 기술
울리케 되프너 지음, 이지혜 옮김 / 로그인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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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조금이라도 아이의 마음을 열고 아이와 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고자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제목부터 매력적인 '아이의 마음을 여는 엄마의 100가지 질문'

아이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지만 정작 아이의 속마음을 듣고 싶지만 어떤 질문을 해야할지 모를때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와 대화 자체를 시작하기가 어려운 분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 같고요! 책표지에 써 있는데로 4세-12세 엄마 아빠 필독서네요.^^




글을 쓴 울리케 되프너 심리학을 전공한 독일 사람으로 아이들과의 소통에 관한 책을 쓰고 있어요. 사실 다른 나라의 사람이 쓴 육아서를 읽으면 공감이 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어서 즐겨 읽는 편은 아니에요. 확실히 각 나라만의 문화와 정서가 있어 육아관에도 차이가 있으니까요.

하지만 아이와의 대화의 문제는 만국공통일 것 같아 읽어보기로 했어요.

내용을 읽으면서 에? 하고 우리나라의 상황과 맞지 않는 부분은 잘 패스하면서 읽었답니다. ㅎ


"아이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알게 해주는 질문들이 그것이다. 그리고 이 질문들의 목적은 똑똑한 어른 노릇을 하기 위함이 아니라 그저 대화를 시작하기 위함이다."

-프롤로그중에서 

 

오늘 학교는 어땠니? 밥은 맛있었니? 친구랑 뭘하고 놀았니?

의 대답은 아이의 속마음을 열수 있는 질문이 아닌 그냥 주고 받은 말 뿐 이라는 것.

그렇다면 우리는 하루종일 아이와 수많은 말을 하지만 진정한 대화는 별로 하고 있지 못한 것 같아요.



배우자나 친구와 이야기하는 중에 상대방의 전화벨이 울렸는데 그가 대화를 계속하기 위해 전화를 받지 않는다면 우리는 앞선 상황과는 다른 느낌을 받는다. 상대방이 나를 중요하게 여기고 존중한다는 느낌이다. 그 순간만큼은 나와의 대화가 그에게 최우선임을 감지할 수 있다.


이 내용을 보고 반성이 되었어요. 충분히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었는데 과연 내가 아이와의 대화중에 아이가 자신의 중요함을 느끼게 해주었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당연히 아이는 기다려야한다고 기다릴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아이가 기다려주는 만큼 나도 먼저 아이와의 대화를 우선해주어야한다는 마음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기다릴 수 있다는 것과 자신이 존중받았음을 느끼는 감정이라는 것은 다른 문제니까요.


아이와의 대화시간을 가질때 아이들은 의식을 좋아한다는 내용도 도움이 되었어요.

어른에게는 대화의 시간의 본질이 중요하지만 아이들은 각자 쥬스를 한잔씩 예쁜 컵에 담아 티타임을 가질래? 라고 하는 것이 더 대화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을요. 아이들은 유치원이나 학교를 다녀오면서 꽃 한송이 메모 한 개를 고이 가져와 엄마에게 선물이야~ 하고 내밀때가 있어요.


어른에게는 별거 아닌 그 하나의 의식이 아이들에게는 많은 마음이 담겨있는 것처럼 아이와의 일상을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방법은 별게 아닐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건 평소에 제가 잘 사용하는 방법이기도 해요. 부모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아주 비슷한 사례가 아니더라도 엄마도 있었던 이야기라고 하는 것에 아이들은 조금 더 관심도 많고 집중을 잘하고 이해를 잘 합니다. 그리고 엄마가 너를 공감하고 있다는 것을 아이가 더 느끼기 쉽고요. 엄마도 그랬었으니 너도 그래야한다는 훈계가 아니라 아이들은 부모를 크게 생각하기 때문에 엄마도 그런 일이 있었지만 지금 이렇게 잘 지내는걸 보니 별게 아니구나 하고 안심하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더라고요~


아이와 서로 대화중에 기분이 상하게 되는 경우 서로 화를 내고 있을 때가 있어요.

그런데 저랑 편히는 비슷한 성격이고 서로 장난을 워낙 많이 치는 모녀라서 서로 화를 내다가도 둘중에 한명이 웃기는 행동을 하거나 상황을 모면할 수 있는 말을 하면 금방 안좋은 감정을 버리고 환기되는 분위기로 바뀌고는 하는데요, 그 점이 우리 모녀를 많이 엇나가지 않게 하는 비결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물론 정말 진지하게 아이를 훈육해야하는 상황에서의 그런 가벼운 태도는 다소 문제가 될수도 있지만 오히려 진지한 문제는 화내는 상황보다는 다정한 상황에 이야기하는 것이 훨씬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기에 저는 잘하고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책에서도 그 부분에 공감되는 내용이 있어 좋았네요.


그래서 저희 집의 경우는 굳이 암호코드라는 것을 만들필요가 없지만 저희 언니네 가정의 경우 아이와 엄마 두 사람 모두 매우 대쪽같은 성격과 고집이 쎄서 한번 다툼이 일어나면 서로 물러서는 법이 없어요. 하지만 서로 화가 난 상태에서 더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중지 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 암호코드는 언니에게 공유해주었습니다.^^

이 방법이 조카와 언니의 마음의 상처를 덜하게 해주는 방법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네요.



우리가 아이와의 대화에서 실수하고 있는 지시/비난/ 처벌에 대한 위협/ 보상 제시/ 조작.

정말 뭐 하나 빠지지 않고 해본 적이 있는 ㅠㅠ 이 안좋은 언어습관을 어떻게 바꿔야할지 고민스러워요. 분명 이 방법이 나쁘다는 걸 알면서도 즉각적으로는 아이가 지시에 따르니 자꾸 사용하게 되는 이 악순환을 벗어나는 방법을 제시해주고 있어요.


그 방법은 바로 '비폭력 대화' 라고 하는데요, 4단계에 걸쳐 적용되는 모델입니다.


1. 관찰

내가 왜 대화를 시작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평가를 배제한 채 내가 관찰한 것만 이야기합니다.

(사실 해석과 평가라는 습관적 행동을 벗어나 순수한 관찰만 하는 것이 정말 어려워요.)

2. 감정

두번째 단계에서는 앞서 관찰한 것이 내게 일으킨 감정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에요.

(감정만을 언급해야지 상대방에게 책임을 전가하면 안됩니다.)

3. 욕구

나는 내 감정의 이면에 어떤 욕구가 숨어 있는지 이야기해요. 이 과정이 가장 어려운 부분인데 나의 욕구에 대한 부분에 집중해 보아야합니다.

4. 부탁

마지막 단계인 부탁에서 나는 상대방에게 내 욕구의 충족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해요.

부탁을 할때는 거절당할 것을 생각하면서 해야합니다, 이때 거절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그건 강요인거니까요.


이러한 방법으로 아이와 대화를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에요. 하지만 몇번이라도 경험을 해보면 조금은 나은 대화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이 책의 후반부는 아이의 세상을 여는 100가지 질문이 나와있어요.

여기에 나온 질문들은 사실 좀 어린 자녀들을 위한 질문이 많아서 초등 아이들에게는 적용하기 힘든 부분이 많았지만 재미있게 대화할 수 있다면 저는 다 활용해 볼 생각이에요.

이 질문의 핵심은 정답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생각을 읽고 기록하고 부모의 생각도 이야기 해주는 것에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대화를 잘 기록해두었다가 아이가 더 컸을때 다시 꺼내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건 둘중에 하나를 선택하는 질문인데 요즘 아이들은 밸런스 게임이라고 해서 양자택일 문제 재미있어하던데 그런 마음으로 시도해보면 될 듯 하네요.^^ 재미있는 대화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100번째 질문 참 좋네요.

어떤 점에서 누군가 너를 사랑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니?

이 질문의 답을 잘 기억했다가 아이에게 자주 해주어야겠어요. 엄마가 편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이가 늘 느낄수 있게 말이죠.


책속의 다양한 대화의 기법은 사실 적용하고 실천하기가 쉽지 않겠다 라는 마음이 들었어요.

워낙 말하는 습관을 고치는 것도 쉽지 않고 내용을 적어 정리해서 전달하는게 아니라 바로바로 아이이 대답에 따라 맞춰 대답을 해야하는데 저를 하루아침에 완전히 대화대장으로 변신할 수는 없는 것이니까요.ㅎ

하지만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아이를 존중하고 아이가 존중받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하는 대화의 습관만은 꼭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조금이라도 아이의 속마음을 더 잘 들여보는 앞으로가 되면 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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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번쩍 들게 만드는 말하기 50가지 미션 - 말하기가 즐거운 발표의 기술
우설리 지음, 주노 그림 / 썬더키즈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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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제가 학교에 가서 직접 볼 수 있는건 아니니 잘 하고 있는지 여부는 알수 없지만 발표하는 것을 좋아하게 되었다고 하니 더 잘하는 발표를 위해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떤 초등 스피치책이 있을까 하다가 '손을 번쩍들게 만드는 말하기 50가지 미션' 은 어린이들에게 말하기가 즐거운 발표의 기술을 알려주는 책이에에요. 어른들이 읽고 아이에게 가르쳐주는 책이 아닌 아이들 스스로 읽고 실천해보는 책으로 저학년 보다는 중학년부터 고학년 친구들에게 추천합니다.


말하기 미션을 도전해보기로 했다면 참가신청서를 쓰고 다짐 공약에 서명을 해봅니다. ㅎ

(직접 작성하고 사진도 붙였는데 그건 편히가 포스팅 허락을 하지 않아 미리 찍어둔 책 사진으로 올려네요..ㅠㅠ)

초등 스피치책과 준비물을 챙기고 고고고!

6개의 챕터로 나누어져 있어요.

1장. 남들이 주목하는 목소리 만들기

2장. 모둠 활동을 이끄는 말하기

3장. 자신감 있게 발표하기

4장. 토론 선거에서 승리하는 말하기

5장. 온라인에서 돋보이는 말하기

6장. 프레젠테이션 발표 멋지게 하기


소주제들로 나누어진 하나의 챕터들은 양이 많지 않으니 하루에 몇개씩 읽으면서 실천해보면 금방 변화를 느낄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1장에서는 입모양과 말의 크기, 빠르기 등을 조절하는 법에 대해서 미션이 나와있고 직접 수행해보도록 하고 있어요. 본격적인 초등 스피치책 미션입니다.

 

어린이들은 유아기의 어눌한 말투에서 어린이의 말투로 넘어가는 시기여서 발음이 부정확한 경우들이 있어 발음 챌린지 부분은 마음에 드는 부분이었어요.

편히와 게임하듯이 하면서 엄청 웃었네요.^^


2장 모둠 활동에서 말하기는 앞의 내용과는 좀 달라요.

모둠에서는 혼자서 발표하듯 말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이야기도 잘 들으면서 이끌수 있는 말하기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우리 어릴때와는 달리 요즘 아이들은 초등학교 때부터 중고등학교, 성인이 되어서까지 모둠활동을 많이 하고 있어요. 우리는 어른이 되어서 모둠 활동을 했으니 서로가 배려하는 말투로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지만 우리 어린 친구들은 아직 그런 능숙한 대화가 어렵죠.

이 챕터는 두고두고 읽어두고 익히면 아이의 학교 생활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3장에서는 이제 진짜 혼자서 발표할 때의 실천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발표할때 긴장하지 않고 자신있게 할 수 있는 방법부터 발표 내용을 좀 더 재미있고 풍성하게 만들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개 되어있어요.


하루아침에 달라질 수 없는 것들이지만 연습하고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피치 카드 게임을 자주 해봐야겠어요.

요즘은 스피치 시대라고 하죠.

이제는 읽는 것보다 보는 것으로 정보를 얻으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어요. 그래서 말 잘하는 것이 중요한 기술로 부곽되고 있어요. 그래서 초등 스피치책이 필요함을 느꼈어요.


제대로 된 자세로 바르게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한번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에요.

그리고 말을 잘하기 위해서는 글쓰기를 잘 해야하는 기본이 갖추어져 있어야합니다.

상대방을 귀기울일수 있게 하는 내용의 이야기는 처음에는 목소리와 자세만으로 매력을 가지게 할 수 있겠지만 결국은 그 안에 담겨있는 글의 내용이 알차야 하는 거죠.

좋은 발표글을 쓰고 말할 수 있게 되는 것도 모두 다양한 책읽기와 반복된 연습이라는 것을 배울 수 있는 책이었어요.



 

아직 어린 편히가 이 책을 한번 읽었다고 바로 실천을 하고 잘할 수 있게 되지는 않겠지만 반복적으로 읽고 실천 가능 한 것부터 차근차근 해본다면 언젠가는 이 책을 쓴 우설리 아나운서처럼 유창한 발표를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말하기라는 것은 정말 다양한 스킬을 종합적으로 활용해야 잘할수 있는 것 같아요. 글도 잘 써야하고 적당한 자제력을 가진 자세도 가져야하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들을 수 있는 경청도 할 줄 알아야하며, 청중을 주목시킬수 있는 위트와 매력도 가져야하는 장르죠.

그래서 잘할 수 있다면 무엇보다 인생에서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좋은 초등 스피치책을 어린시절 만나게 해줄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또 다른 책 반려동물의 좋은 친구가 되기 위한 50가지 미션 이라는 책도 소개되어있던데 편히가 재미있게 볼것 같은 책이네요. 이 책도 조만간 만나봐야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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