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리시 프레젠테이션 슈퍼히어로 - 스크립트 구성부터 청중을 사로잡는 제스처까지 초보도 네이티브처럼 프레젠테이션하는 기술
론 카훈.클라라 강 지음 / 라온북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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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영어 PT로 180도 바꿔줄 슈퍼히어로가 온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설득의 3요소로 에토스(Ethos), 로고스(Logos), 파토스(Pathos) 3가지로 구성된다고 했습니다앨런 먼로 교수는 5단계 설득법으로 주의 환기필요 제시만족화구체화행동화 단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과거부터 현재까지 마음을 설득시키는 스피치프레젠테이션 기술은 계속 고민되어 온 것 같습니다그리고 파워포인트가 생기고나서는 시각적인 것과 함께 프레젠테이션 기술 역량은 더욱 필요해지고 중요해졌습니다어떻게 해야 프레젠테이션을 잘할 수 있을까요잉글리시 프레젠테이션 슈퍼히어로에 그 해답이 잘 녹아있습니다.

 

그런데 프레젠테이션에서도 영어일까요저자는 반드시 영어로 발표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국제 청중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 발표는 경쟁 우위를 차지할 기회로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자신의 경력을 향상시킬 엄청난 기회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발표도 잘 못하는데 어떻게 영어로까지 할까그렇지만 영어로 했을 때 효과는 명확하다진정한 자신감잉글리시 프레젠테이션 기술 향상영향력 증가리더십 향상더 풍부한 직업적 기회자기 만족 강화더 나아진 사업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책에는 5단계로 프레젠테이션 스킬을 완성할 수 있는 순서로 나열했다.

1단계자기 인식

2단계긍정적인 발표자

3단계긍정적인 콘텐츠

4단계긍정적인 전달

5단계긍정적인 결과

 

그러기 위해서는 자기 인식 마스터마인드 컨트롤 마스터창의력 마스터감정 마스터설득 마스터가 될 수 있어야 하고 그 방법 역시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중요한 점은 그 중에서도 긍정적인’ 부분이다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단어표정 등이 발표 안에 녹여야 한다최대의 적은 부정적인 자세와 단어로 사소한 행동들은 듣는 이에게 호응을 얻지 못하는 이유가 된다.

 


매력적인 오프닝을 말하는 것은 중요하다.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매력적으로 시선을 끌 수 있는 독창적인 오프닝이 필요하다긍정적인 발표자가 되어 이야기놀라운 통계수치인용시나리오를 상상하게 만들고 YES가 나오게끔 하는 질문들은 성공적인 프레젠테이션으로 가는 첫 단추가 되어줄 것이다.

 

프레젠테이션의 처음과 훌륭한 결과로 이끌 수 있는 단계별 다양한 기법이 나온다하지만 덮고나서 왜 그래서 영어로 해야 하는지 하는 질문에 대한 답은 잘 모르겠다긍정적인 콘텐츠와 부정적인 콘텐츠를 비교하는 부분은 너무 뻔한 느낌도 있다하지만 이론과 함께 단계별 자세한 예와 풀어놓은 프레젠테이션 책은 이 책이 제일 낫다고 본다개인적으로 꼭 영어라는 타이틀을 보지 않고 프레젠테이션의 좋은 예도 많이 담겨 있는 만큼 프레젠테이션의 답을 얻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읽고 배울 수 있을 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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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언니 부자연습 - 가난한 공주 부자되기 프로젝트
유수진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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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는 재능이 아니라 연습에서 나온다!

 

청년들은 고민한다어떻게 하면 돈을 벌 수 있을까이전처럼 부동산을 통한 수익을 기대할 수 없고 집을 사기에는 너무나 비싸다버는 돈을 한 푼이라도 아껴서 저축을 하는 것 외에 특별한 재테크 수단을 생각할 수 밖에 없는 현실부자언니가 알려주는 부자언니 부자연습을 통해서 잘 알지 못했던 재테크 방법을 배워보자.

 

이번 책은 전작인 부자언니 부자특강에서 이은 책으로 가져야 할 마인드와 실천적인 요소가 조금 더 당겨있다특히 재테크 방법만큼이나 앞부분을 가득 채운 건 돈을 향한 마음가짐이었다당장 오늘의 만족보다는 내일을 향해 미루고 돈을 쓰는 패턴을 꾸준히 끈기를 갖고 행동하길 요구한다마치 다이어트처럼 거창하게 본인만의 경제 계획을 세워놓지만 이내 꾸준히 가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p.61

다이어트뿐만이 아니다우리는 재테크마저도 남들 따라서 한다누가 달러 사서 환차익을 쏠쏠히 봤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당장 달러를 사러 가고브라질 국채에 투자해서 돈 벌었다고 하면 너도나도 브라질 국채를 사재낀다.

 

바쁘다는 이유로 재테크 공부에도 등한시한다하지만 이 때 뼈아프게 들려오는 일침. “바빠서 재테크 못 하면 밥은 어떻게 먹니?“ 실제 재테크라고 하면 타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다타인이 한다고 하면 왠지 나도 해야 할 것 같고안하고 있으면 뒷쳐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재테크 방법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나를 알고 투자해야 한다내가 어떤 성격을 갖고 투자 성향을 갖고 있는지 파악하고 또한 재테크 공부를 해야 한다책의 뒷부분에는 어떻게 재테크를 공부해야 할지 상당 부분 할애 되어 있다.

 

p.162

기준금리가 뭐 그리 대단하다고 매달 모여서 회의하고 뉴스에 나오는 걸까기준금리를 인상하는가동결하는가인하하는가에 따라서 물가나 고용경제 성장 등 거시 경제가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기준금리가 인하되면 돈의 가치가 떨어지고 실물의 가치는 오르게 된다그러면 사람들은 대출을 받아서 집을 사거나 차를 산다기업들도 자금 조달이 쉬워지니 투자를 늘리게 되고 투자를 늘리면 고용도 증가한다일자리가 늘어나니 가계는 소비를 더 늘린다이렇게 선순환이 일어남에 따라 기업들의 실적도 좋아지면서 주가도 오른다.

 

기본적인 공식(경제 = GDP = 소비 투자 정부 지출 +순수출)을 염두해두고 경제 뉴스를 읽을 줄 알아야 한다금리와 경제와의 상관 관계중국일본등의 경제 관계의 국제 동향을 보면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한 경제 정책을 볼 줄 알아야 한다경제 정책을 둘로 나눴을 때 재정 정책(정부 지출조세)과 통화 정책 (통화량 증가(양적 완화), 기준금리 인하지급 준비율 인하)으로 나뉘는데 이를 쉽게 잘 설명해주고 있다재테크를 위한 공부 방법강의인터넷 사이트까지 잘 안내되어 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돈이 최고의 가치처럼 느껴지게 하는 것은 아쉽다그것 또한 아니라고 책에서 언급하고 있지만 그래도 느껴지는 씁쓸함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가령 책을 빌려 읽기를 권장하고 있는데 이는 책을 사는 비용이 크다는 점을 한 이유로 들었을 때 책은 돈의 값어치로 봐야 하는가에 대해 의문이 생겼다물론 책을 사놓고 장식용처럼 꽂혀있게 놓는다면 안 읽는 책은 팔고 빌려 읽는 것이 맞겠지만 책을 좋아하는 사람의 입장으로서 책이야 말로 투자로 생각한다면 비싸니까 사지말자고 말하는 건 아니지 않았을까. 비슷한 맥락으로 현실을 희생할 수 없는 점을 책에서는 여러 번 강조했는데 맞고 틀리고의 문제를 떠나서 현실은 현실이라는 생각에 마음이 아팠다.

 

재테크에 대해 전혀 모르거나 조금이라도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권하고 싶다경제에 관해 많은 내용을 알고 겁먹기보다 첫 걸음부터 나아갈 수 있게 발을 뗄 수 있게 만들어주는 책이기 때문이다시작이 반이라고 했다부자 되기 위해 한 번 연습을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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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의 종말 - 평균이라는 허상은 어떻게 교육을 속여왔나
토드 로즈 지음, 정미나 옮김, 이우일 감수 / 21세기북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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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이라는 허상은 어떻게 교육을 속여 왔나

 

평균이라는 의미는 어떻게 받아 들여왔는가어떤 수치가 있으면 자연스럽게 평균이라는 수치도 같이 따라다녔고 평균의 자리는 수치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절대적인 위치해 있었다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수치였던 만큼 다른 시각으로 보지 못했다하지만 자연스러운 것 안에서 문제가 있음을 발견해야 한다평균의 종말에서 여태껏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던 평균에 함정은 없었는지 한 번 바라보도록 하자.

 

p.13 [감수의 말]

우리나라에서 고교 중퇴생이 일류 대학 교수가 될 수 있는 확률이 과연 조금이라도 존재하는 것일까우리는 인구 절벽을 말하며 부족한 생산 인구가 가져올 미래를 걱정한다그렇다면 개개인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정책 입안자들이 앞장서서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평균의 종말≫ 감수의 말을 보면 이 책을 읽고 생각해야 할 중요한 힌트가 적혀있다학창시절에 점수와 함께 평균이 따라다녔다중간고사기말고사 점수가 나오면 평균 점수가 나왔고 반 평균도 따라다녔다평균 안에 들지 못했을 때 실패한 시험이었고남들처럼 살지 못하면 실패한 삶이 되었다점수로 시작되서 한 번 실패한 삶에서 뒤바뀔 수 있는 기회는 우리나라에서는 더욱 없었다.

 

p.26

1952년에 대니얼스가 쓴 글을 읽어보자. “많은 사람들이 평균적 인간의 관점을 취하는 사고 경향에 곧잘 빠지는데 이는 조심해야 할 함정이다평균적인 공군 조종사를 찾기가 사실상 불가능한 이유는 이 집단만의 어떤 독특한 특징 때문이 아니라 모든 인간의 특징즉 신체 치수의 극도의 다양성 때문이다.

 

평균을 다루고자 했던 건 이미 오래된 개념이다평균을 냈을 때 그에 해당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훨씬 더 많으리라는 생각을 했었고 공군 조종사의 조종 환경을 만드는데 이용했다하지만 4천여명의 조종사들의 치수를 재서 만든 평균 범위에 속하는 사람은 0명이었다과연 아무도 속하지 않는다면 평균이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

 

p.58 

수 세대에 걸쳐 부모들은 자녀가 평균 기준에 따라 성장하지 못할까 봐 초조해하게 됐고 거의 모든 사람이 자신의 건강이나 사회생활이나 경력이 평균에서 너무 크게 이탈할 때면 불안감을 느끼게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균이 주는 매력은 상당했다내가 서있는 위치를 판단하고 남과 비교하기에 용이했고 남들만큼 하기 위해서 늘 평균 이상으로 하려고 했다어쩌면 남들만큼평범하게 살기 바라는 우리나라 정서와 평균은 더욱 맞닿아 있는 느낌이다.

 

그렇다면 평균은 어디서 온 개념일까프랜시스 골턴은 평균을 통해 우월층과 저능층을 나누었고사이플스는 평균적인 영역에 속하는 평균주의자들이 득세하면 미래가 어찌될지 모른다는 걱정을 하였다한편 테일러로 시작된 능률화는 표준화 원칙매뉴얼관리자의 탄생을 탄생시켰고 이는 테일러주의라고 할 만큼 산업계를 휩쓸었다평균은 이처럼 다루기 쉽고 효율적이었던만큼 교육에도 적용이 되어 공장식 학교 교육으로 발전했다.

 

p.91

우리의 교육시스템은 기름칠이 잘 돼 있는 테일러주의 기계처럼 잘 돌아가도록 개선돼오면서 애초 구상에서의 설계 목표를 위해 가능한 한 한 방울까지 효율성을 모조리 짜내왔다그 결과가 바로 학생들을 사회에서 적절한 위치에 배정시키기 위한 효율적 등급화다.

 

우리는 평균의 시대에 살고 있다그리고 앞으로는 평균 없는 세상에 살아야 한다평균이 시작되는 이유왜 지금껏 사용되어 왔는지 보았다면 평균이 가지는 함정에서 벗어나야 한다평균은 이상에 해당하고 개개인은 오류에 해당한다평균은 그룹에서는 유용한 역할을 할 수 있지만 개개인에 관련된 내용을 결정할 때는 쓸모가 없다평균은 개개인의 다양성은 앗아갈 수 있는 요소였을지도 모른다.

 

p.37 

새로운 개념을 배울 때 가장 어려운 일은 새로운 개념을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옛 개념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평균이라면 대다수의 사람이 포함된다는 생각을 무너트리게 만든 책이다본인만의 고유성개개인성을 온전히 활용할 방법을 전해주고 있다세상엔 당연한 것이 없다고 한다이미 자리잡힌 영역을 바꾸고자 하는 것은 더욱 어렵다하지만 당연한 것에 의문을 갖고 다시 바라보는 시선을 갖는 것은 중요하다그러한 시각을 이 책의 평균으로 만들어보는 계기를 마련해보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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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은 결과로 말한다 - 어떤 조직에서도 성과를 내는 현장지휘관의 영업 시스템
유장준 지음 / 흐름출판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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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에 피는 이익과 매출이며피를 돌게 하는 것은 영업이다.

 

회사 내에는 기획마케팅경영지원구매인사물류 등 수많은 부서가 있다이 중에서도 선호 부서가 있게 마련인데 핵심 요직이지만 조금은 기피하는 부서가 있으니 바로 영업이다왠지 발에 땀나도록 뛰어야만 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과연 그것이 진짜이고 영업은 왜 중요한지 영업은 결과로 말한다을 통해 알아보자.

 

영업은 대기업중소기업스타트업소상공인까지 모든 사람과 연관되어 있다설령 내가 영업 부서가 아니더라도 회사에 대해 누군가가 회사나 회사 내 제품에 대한 설명을 요구할 때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저자는 성과를 내는 조직이 되기 위해서는 시스템으로 일한다고 말한다기업의 피는 이익과 매출이며그 중에서도 피를 돌게 하는 것시스템의 핵심은 영업이라는 것이다.

 


p.19

저는 영업사원이 아니라서 잘 모릅니다.” (중략)

왜 그 직원은 자기네 회사 제품의 가격조차 모르고 있었던 것일까왜 그 직원은 잠재고객(그것도 적극적으로 구매 의사를 보이는 고객)을 앞에 두고 자신은 영업사원이 아니라는 답변을 했을까?

 

회사가 생존하려면 모든 직원이 영업자가 되고 직무와 관계없이 영업 마인드를 갖춰야 한다고 말한다그렇게 영업 마인드로 이뤄지는 시스템을 영업 시스템 4단계(GAPR)’로 분류하였고 목표 설정부터 피드백까지 받는 과정을 나열했다.

 

[영업 시스템 4단계] 

목표를 설정하고액션 플랜을 정해서 파이프라인으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리포트를 정리해 피드백을 주고 받는 과정

G : 목표설정 (goal setting) 

A : 액션 플랜 설정 (Action plans) 

P : 영업 파이프라인 관리 (Pipeline Management) 

R : 리포트 관리(Report Management) 

 

영업 시스템 구축을 구축하는 것 이외에도 고객 발견고객 유인제안 및 가격 전략클로징과 고객 유지까지 영업의 기본을 익힐 수 있다과정 안에서 중요한 건 모니터링과 피드백이다마치 공부을 하는 것과 비슷하게 꾸준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특히 스타트업은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는 과정에서 초기에 잘 만들어나가는 것이 중요하고 피드백 안에서 리포트는 숫자로 채워지고 성과 예측 리포트파이프라인 리포트 등으로 자세하게 다뤄져야 할 필요성을 강조한다.

 


최신 마케팅디지털 세일즈 매니저인바운드 마케팅 등 어떻게 잠재 고객을 끌여들여야 할지를 영업 깔대기로 도식화했다마케팅 활동을 통해 리드를 발견하고 이를 진짜 고객이 되도록 끌어들이는 과정을 그린 영업 프로세스 모델이다또 하나의 프로세스를 통해 고객 유치의 방법을 설명했는데 전통적인 고객 발견과 디지털 영업 시대 고객 발견 방법 차이를 알 수도 있다.

 

고객을 대할 때 유의해야 할 점고객을 대할 때 방법제안서나 프레젠테이션가격 전략 등도 함께 적시하고 있는데 어떤 점 때문에 영업을 흐르는 피로 비유했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회사 중역이나 지휘자 역할이라면 꼭 읽어보고꼭 영업이 아니더라도 회사에 속한 직장인이라면 읽으면서 영업은 어떤 것인지영업을 통해 회사는 어떻게 운영되는지 엿볼 수 있는 좋은 도서가 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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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사람들의 비범한 영향력, 인플루언서
이승윤.안정기 지음 / 넥서스BIZ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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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보다 인플루언서

 

남녀노소 이어폰을 꽂고 핸드폰을 들고 무엇을 바라보고 있다.’ 출퇴근을 하면서 볼 수 있는 너무도 흔한 지하철의 모습이다핸드폰을 보지 않는 사람을 찾기가 더 힘들 정도로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뮤직비디오드라마영화 등을 보고 있다주목할 점은 스타들이 아닌 우리가 모르는 유명인의 영상을 많이 보고 있다는 것이다과연 그들은 누구이고사람들은 무엇을 보고 좋아하는 것일까평범한 사람들의 비범한 영향력인플루언서에서 자세한 내용을 읽을 수 있다.

 

책을 인용하자면인플루언서는 영향력 있는 개인이라는 의미로 디지털에서 잘 소비되는 콘텐츠 제작자이자 충성도 높은 팔로워를 보유한 셀럽플랫폼(채널)을 통해 자신의 메시지를 직접 유통하는 이를 말한다그들은 기존 스타 연예인과 다르다본인만의 창의적인 콘텐츠로 그들을 보는 사람과 소통하고 시간장소를 크게 구애받지 않고 어디서든 쉽게 재미를 전달해준다.

 


그 중에서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는 채널은 유투브와 페이스북이다본인만의 채널을 개설하여 구독자를 모았고 메이크업 셀럽 포니나 박막례’ 할머니, ‘대도서관’ 등은 웬만한 연예인보다 높은 인기를 얻고 있고 수입 또한 얻어가는 인플루언서가 되었다.

 

기존에 전통적인 미디어와 인플루언서는 다른 차이점이 있다최근 종영한 무한도전의 경우와 같이 1주일에 1회를 방영하는데 반해 인플루언서는 빈번한 노출을 하고 있으며 그 안에는 유사성사회적 디폴트진정성공감을 주는 효과가 더욱 작용한다.

 

티비가 아닌 인터넷 매체를 통해 자라온 어린 세대를 따로 ‘Z세대라고 지칭할 정도고 어른들 역시 이미 구매 활동에도 유투브 등 매체의 파워가 굉장히 많이 실리고 있다기존 티비 시장에도 변혁을 일으키고 있고각 기업들 역시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을 더욱 사용하고 있다. MCN이라는 전문 채널 조직까지 만들어졌다.

 

책은 인플루언서가 어떻게 생겨났고기업들은 어떻게 활용하는지인플루언서가 가지는 특징과 현재와 미래를 심도 있게 다뤘다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와 플랫폼의 변화를 읽을 수 있다발전의 폭은 크고 파급력은 상당함을 느꼈다인터넷 매체가 전달하는 영상은 재미 위주의 자극적인 것이라 생각했는데 가치 있고 다양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미디어로 성장하고 있었다.

 


공유와 개방이라는 가치와 맞물려 누구에게나 열려 있고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제일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하지만 아직은 제대로 보장되지 않는 불법 콘텐츠나 편향성선정성 문제는 해결해야 할 문제이고 이 역시 잘 다뤄졌다.

 

에필로그 주제로 혁명을 목격한 자는 혁명을 주도한 자다라고 적혀있다이미 그 혁명을 목격하고 있는지도 모른다향후 방송은 내 가족과 친구들이 진행하는 모습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예견까지 있었다고 한다과연 인플루언서는 남의 이야기일까아니면 혁명을 일으키는 몇몇 소수사람들의 이야기일까? ‘내가 인플루언서가 된다면?‘이라는 가정을 놓고 재밌게 읽어본다면 더욱 재밌게 읽을 수 있을 책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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