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한 톨 - 수학 옛이야기
데미 글.그림, 이향순 옮김 / 북뱅크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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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이에게 매번 그림책을 읽어주다 보면

 

이렇게 책으로 만나는 세상은 정말 다양하고 넓고도 넓다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이번에 읽어 본 책, 『쌀 한 톨』 역시 그런 생각을 하게 만들었는데

수학과 관련된 곱셈의 의미를  인도의 옛이야기를 통해서 아이는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그와 더불어 인도라는 아이가 가보지 못한 그 나라의 모습들도

이야기속에 나오는 그림들을 보면서 만날 수가 있었습니다.​

 

 

 

 

책 표지를 넘기니 한 여자 아이가 엄청나게 큰 나무처럼 보이는 것 앞에 웅크리고 있는 모습이 보였어요.

 

이 여자의 옷차림을 보면 지금의 우리의 모습과는 다르다는 것 역시 알아차리게 됩니다.

 

무엇에 관한 이야기일지,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정말 궁금하게 만들기도 했구요.

 

아이의 빨리~! 읽어줘~ 라는 재촉에 첫장을 넘기며 이야기속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인도에 한 왕이 살고 있었어요.

 

그 왕은 자신이 현명한 왕이라고 생각하며 백성들을 다스리고 있었지만, 왕은 조금씩 변해가기 시작했습니다.

백성들이 힘들게 농사를 지어서 왕에게 쌀을 갖다 바쳤지만,

 

왕은 정작 백성들이 기근으로 고통을 받고 있어도 무엇보다 자신을 생각하기에 바쁜 그런 왕이 되었습니다.

 

어느날 왕은 백성들이 굶주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잔치를 열고자 코끼리 등에 쌀을 실어 오라고 했어요.

 

그런데 그 코끼리 등에 매달려 있던 쌀자루에서 쌀이 흘러 내리는 것을 라니가 발견하고

 

흘러 내리는 쌀을 자신의 치마 폭에 주워 담았습니다.

 

 

 

 

 

 

흘러 내리는 쌀을 주워 담은 라니는 그것을 보고 좋은 생각을 해냈습니다.

 

그 쌀을 왕에게 갖다 주고, 왕으로부터 라니는 한가지 청을 했습니다.

 

 라니는 왕에게 쌀 한 톨을 달라고 하면서 다음 날에는 그날 받은 쌀의 곱을 달라고 했어요. 

 

그렇게 매일같이 30일동안 쌀을 받기로 한 라니,

 

이런 라니의 생각을 왕은 참으로 어리석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첫날은 한 톨, 둘째날은 두 톨, 셋째날은 네 톨......그리고 9일째 되는 날은 네줌의 쌀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처음 왕의 생각과는 달리 라니의 쌀 한 톨로 시작된 요청은

 

하루 하루가 지나면서 엄청난 양의 쌀로 불어 나기 시작했습니다.

 



 

 

 

 

 

 

27일쯤 지나자 라니가 받은 쌀은 왕의 곳간 하나를 비울 정도로 많아졌습니다.

 

얼마나 많은지 낙타의 수만 보아도 엄청나다는 걸 한눈으로 알 수가 있어요.

 




 

 

마지막날 30일째 되던 날, 왕의 곳간을 텅텅 비어버렸습니다.

 

이렇게 많은 쌀을 어떻게 하려고 하느냐의 왕이 물음에 라니는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배가 고픈 사람들과 나눠 먹고, 왕에게도 쌀 한 자루를 주겠다고 말이죠.

 

단!! 왕이 앞으로는 백성들과 함께 쌀을 나누어 먹겠다고 하면 주는 조건을 내걸어요.

 

정말 현명하고 인정 많은 라니죠.

 

 

 

 

 

책 뒷편에는 그림으로 보았던 곱의 의미를 이렇게 숫자로 표현 해 두었는데

 

숫자로 보니 또 그 양이 어마어마 하다는 걸 알겠더라구요.

 

쌀 한 톨이 십억이 되기까지 불과 30일 밖에 걸리지 않았다는 사실! 정말 놀랍네요.


 

 

 

 

 

이 책을 읽고 나서 아이와 똑같은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우리나라 속담에도 딱 맞는 말이 있죠.

 

'티끌 모아 태산'

 

정말 딱 들어 맞는 속담이 아닌가 싶었어요.

 

 

『쌀 한 톨』을 읽고서 곱절의 의미도 이해 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지만,

 

무엇보다 한 나라를 다스리는 사람은 자신보다 백성을 생각 할 줄 알아야 한다고,

 

백성없이 왕은 존재 할 수 없다는 것을 8살짜리 아이도 잘 알고 있다는 사실에 왠지 제 마음이 든든해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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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해외직구가 정말 쉬워지는 착한책 - 영어 울렁증? 초등학교 영어 실력만 있어도 이 책 한 권이면 직구가 쉬워진다! 정말 쉬워지는 착한책 12
김현정 지음 / 황금부엉이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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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자신이 관심을 가져야만 눈에 들어 온다는 말이 맞네요!

 

전 주변에서 말로만 들었을 뿐  해외에 나가지 않고서 온라인으로 직접 구매를 해본적이 없는 사람이었죠.

 

그러다가 우연히 배송대행업체가 운영하는 카페를 알게 되었고 가입해서 그냥 잠시 들릴뿐이었는데

 

게시되는 여러 이야기들을 읽고, 그 카페에 조금씩 관심을 가지면서 해외 직구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하지만! 올라온 글들을 읽다 보면 그 내용중에서 생소한 용어들 ㅡ.ㅡ;;

 

읽어도 뭐 도무지 그 내용을 이해 할수 없는 글들이 태반이었고, 먼나라 이야기처럼 들릴 뿐이었어요.

 

그래도 저의 관심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고, 우연히 아이의 책가방에 관한 글을 읽고서 본격적으로 해외 직구에 관심이 생겨나기 시작했어요.

 

 

 

카페에서 검색에 검색, 글들을 읽고 또 읽고........, 그렇게 2-3주의 검색과 질문의 시간을 보낸뒤

 

저두 처음으로 해외 직구라는 걸 해보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으로 용감했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정말 아무것도 모른채, 영어를 쪼~~끔 할 줄 안다는 그것 하나 믿고서 시작했는데 천만다행스럽게도 물건들이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그렇지만 저의 한계는 여기서 생겨나기 시작했지요.

 

여전히 모르는 것들 투성이에다가 어떤 물건들을 어디에서 구매해야 하는지,

 

또 남들 다 받아서 사용하는 할인쿠폰들은 또 어디서 얻는지.......,

 

카페에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서 침만 질질......흘릴뿐 제 상황은 나아지질 않았어요.

 

정말 모르면 눈에도 안들어 오고 손품을 파는 일 외엔 달리 방법이 없더라구요 ㅡ.ㅡ;;

 

그러던중 우연히 이 책, 눈이 번쩍!! 귀가 번쩍~!! 뜨이는 책을 알게 되었네요.

 

 

 

황금부엉이,『해외 직구가 정말 쉬워지는 착한책』

 

 

우와~!!! 정말 이런 책이 있었다니요~~~

 

이 책이 이젠 제겐 정말 친절한 질문 답변자가 되어 주셨네요 ㅎㅎㅎㅎ

 

 

가만히 표지를 읽고 있으니 어머나!!!! 이 책의 저자분이 바로 제가 가입한 진희맘홀릭 카페의 주인장님이시더군요!!

 

어머나~ 이렇게 또 반가울수가요~~~

 

 

 

 

 

 

 

반가운 마음에 카페에도 글도 하나 남기고~

 

저녁마다 아이 재워놓고 틈틈히 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아~!! 블랙프라이데이때도 이것 저것 막 사고 싶었지만, 해외 직구에 대해 아는 것도 없이 도전하기가 겁나서

 

그렇게 올 블.프를 보내고,

 

올 크리스마스 세일에는 이 책의 도움을 받아서 저두 몇가지 구매를 했네요^^

 

그리고 해외 직구를 시작하고 보니 이것두 있었으면, 저것두 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매일 들어요 ㅎㅎㅎ

 

 그동안 저를 위한 소비에 인색했던지라 갖고 싶은 것들이 갑자기 봇물 터지듯이 생겨나네요.

 

하지만!! 이런 저의 소비 심리를 진정 시켜줄 만한 이야기를 보았으니

 

이성의 줄을 놓지않고서 합리적인 소비를 하려구 무척 애를 쓰고 있어요.

 

달력을 보면서 일년중 언제 구매를 하면 좋은지 살짝 미리 봐두고 체크해두고서,

 

미국은 일년중 세일이라니 필요한 것들은 그때 그때 꼭!! 필요할 때 사는 걸로~~!!

 

그래도 간간히 올라오는 핫딜 소식에 안달이 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배송대행업체 선택!

 

해외 직구를 하다보면 직접 배송을 받는 사이트도 있지만, 대부분 보통 말씀하시는 배.대.지를 통해서

 

제가 주문하는 물건들을 배송 받게 되죠.

 

저도 이게 처음에는 잘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알고 보니 별것 아니구 어려운 것도 아니더라구요.

 

역시 경험만큼 좋은 것은 없는 것 같아요~

 

두번 해보니 이제 간이 조금 커진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배송대행업체를 정말 잘 선택해야하는데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곳이다보니 문제가 안생길 수 없지만,

 

의외로 이용하는 고객들이 꼼꼼히 잘 챙겨야 할 부분들이 참 많은 것 같아요.


 

 

 

 

 

 

그리고 가장 많이 이용하게 되는 아마존, 온통 영어로 되어 있다보니 괜시리 더 어렵게 느껴지는 건 사실이지만 


 

이 책에서는 진희맘이 아마존 기본 사용법에서부터 결제까지 사진과 함께 상세한 설명이 곁들여져 있어서

 

 처음 해외 구매를 시도 하시는 분들께는 직접적인 도움이 될거예요.

 

저도 아마존을 한번도 이용해 본적이 없는데 며칠전 요 책의 도움을 받아서 배송의 혜택도 챙겼네요^^


 

 

 

 

 

 

그리고 해외 직구를 시작하다보면 어떤 어려움에 직면하게 되냐면요,

 

내가 필요한 물건들을 어느 사이트에서 믿고 구매를 할 수 있는지더군요.

 

잘 알려진 의류 사이트를 제외 하고나면 저도 사실 알고 있는 쇼핑몰이 하나도 없었거든요.

 

이럴땐 정말 난감하죠!

 

다행히도 이 책에는 신발,패션,건강,화장품,주방등등 품목별로 대표적인 사이트를 소개해두었는데,

 

앞으로의 해외 구매의 편의를 위해서  며칠 동안 열심히 책을 읽고 관심이 있는 몇몇 구매 사이트를 가입해 두었답니다.

 

여러가지 구매 사이트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실려 있으니 정말 좋았어요.

 

각 사이트의 특성상에 맞는 배.대.지 선택과 빌링주소들을 어떻게 해야하는지에서부터

 

대표 상품들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에 이르기까지 말이죠.

 

며칠동안 이곳 저곳 다 가입해두었더니 갑자기 제 메일함에는 온통 영어로 적힌 편지들만 와 있더라구요 ^^;;; 

 

 

 

 

그리고 책에는 다양한 품목별로 구매시 도움이 되는 내용들도 담고 있어요.

 

얼마전 티비에서도 보도가 되었지만, 가전 제품의 가격!!

 

티비가 국내 판매 가격의 절반 가격이라니 기회가 되면 다음번에는 가전도 도전해보고 싶어지더라구요.


 

 

 

 

 

 

그리고 항상 구매에서부터 결제, 배송완료가 되기까지 아무런 문제가 생기지 않음 얼마나 좋을까요?

 

그치만 사람이 하는 일에는 늘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죠.

 

그런 경우, 영어때문에 곤란해지는 건 아닌지 걱정이 안될 수가 없는 건 사실인 것 같아요.

 

메일을 보내야 할 때도 있고, 직접 전화를 해야 하는 경우도 생기고 말이죠.

 

저 역시  해외 직구를 두번 하면서 메일은 물론이고 국제 전화도 할 일이 생기더라구요.

 

영어 울렁증이 있으시거나 영어랑 정말 안친한 분들을 위한 가이드 라인도 있으니

 

직구를 시작하시는 초보자분들께는 많은 도움이 되는 부분인 것 같아요.

 

 

 

 

 

저의 첫 해외 직구, 어설프게 시작한 첫 구매에서 끝을 볼 줄 알았는데,

 

이 책 덕분에 저도 어리버리 해외 구매에서 좀 더 정착을 할 수 있게 되었네요^^

 

다행인거죠 ㅋㅋㅋㅋ

 

해외 직구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 아직 첫 시도 전이라면

 

이런 상세한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 도움되고 좋을 것 같아요.

 

더불어 카페에서 그때 그때 필요한 도움도 받으시면 더 좋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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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위니와 심술쟁이 로봇 비룡소의 그림동화 231
코키 폴 그림, 밸러리 토머스 글,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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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책들 중에서 읽다보면 더 재미있는 책들은

 

딱 한권이 아닌 이렇게 마녀 위니처럼 시리즈로 나오면 참 좋더라구요.

 

특정 캐릭터를 주제로 해서 여러권 시리즈로 되었거나 아님 전집으로 된 그런 책들이 저희 집에도 몇가지가 있는데

 

그 이야기에 담긴 주제가 정말 다양해서 골라 읽는 재미도 있고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비룡소에서 나오는 마녀 위니 이야기, 작년에 전권을 다 구매해서 지금까지 재미있게 읽고 있는데

 

얼마 전에 새로운 이야기가 출간 되었답니다.

  

『마녀 위니와 심술쟁이 로봇』

 

이번에는 로봇이 등장하는 이야기네요.

 

마녀 위니 시리즈에는 용, 컴퓨터, 휴가, 우주, 공룡 등등 그 주제가 정말로 다양해서

 

아이가 싫증내지 않고 다 좋아하더라구요.

 

이번에 새로 출간된 이 로봇이 나오는 이야기도 아이랑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

 

 

 

 

 

 

 

첫날, 책을 받자마자 "마녀 위녀다!!" 며 좋아라 하면서 앉은 자리에서 쭉~~ 한권을 다 읽어 보았답니다.

 

 

 

 

 

 

주인공 위니는 마녀이지만 굉장히 유쾌하고 엉뚱하고 무엇이든 다 할 수 있는 그런 존재라서

 

아이가 이 책을 읽으면서 위니와 함께 그 즐거움을 느끼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런 마녀 위니에게는 또 멋진 동물 친구가 있죠.

 

바로 검은 색 고양이 윌버인데요,

 

전혀 지루할 틈없고  다채로운 일상에서 벌어지는 위니와 윌버와의 이야기는 아이들이 좋아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이번 이야기는 마녀 위니가 도서관 문화 센터에서 곰 인형을 만들면서 벌어지게 된 이야기입니다.

 

문화센터에 다니는 위니의 모습은 마치 우리 아이들의 일상처럼 너무도 익숙하기도 하구,

 

무언가를 뚝딱 만들어 내는 위니의 모습은 마녀같다는 생각을 전혀 할 수가 없답니다.


마녀 위니가 열심히 만든 곰 인형, 그런데 그 결과물은 곰과는 전혀 다르게 생긴 로봇과 닮은 것이었지요.

 

이를 본 선생님은 위니에게 귀여운 로봇이라고 칭찬 해주셨는데

 

위니, 자신은 로봇을 만들 의도가 아니었던지라 처음엔 선생님의 말씀에 기분이 몹시도 상해버렸어요.

 

위니가 보기에는 저렇게 어른처럼 보여도 이럴때 보면은 아이들의 마음이랑 똑같단 말이죠^^ 

 

 

 

 

 

그리고, 위니는 로봇 인형을 집으로 들고 와서 좋은 생각이 떠올라 그 인형에게 마법의 주문을 걸어요.

 

수리수리 마하수리 얍!

 

그러자 작은 로봇 인형이 위니보다 더 크게 되었고, 곧 그 로봇 인형은 더이상 인형이 아닌 로봇이 되어

 

위니와 윌버에게 짖궂은 장난을 치기 시작합니다.

 

로봇이 위니와 윌버에게 장난치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는 깔깔거리면서 웃더라구요.

 

 

 

 

 

결국에는 로봇의 지나친 장난에 마법의 지팡이도 뺏기고,

 

마녀 위니조차도 로봇으로 변해 버리고 말았어요.

 

그래도 다행히 위니 곁에는 윌버가 있었으니 윌버가 꾀를 내어서

 

로봇에게서 마법이 지팡이를 뺏어 위니에게 주고, 위니는 간신히 원래의 상태로 돌아오게 됩니다.

 

 

 

 

 

비로소 평소와 같은 평화로움을 되찾은 위니는 자신을 구해 준 윌버에게 고마움을 표시합니다.

 

좋은 생각이라고 해낸 것이 위니 자신을 괴롭히게 될 줄이야 미처 생각을 못했던 거겠죠.

 

이런 위니의 모습을 보면서 가끔은 처음 생각과는 다르게 일이 꼬여서 엉망진창이 될 수 도 있다는 걸 염두에 두어야겠죠^^

 


 

 

 

 

 

마녀 위니 책을 보면 저렇게 겉표지 뒤에는 항상 그 이야기와 관련된 다양한 그림들이 있어요.

 

한번쯤은 아이랑 함께 그려보거나 아님 스크래치페이퍼로 위니와 윌버의 그림을 긁어 보려고 했거든요.

 

마침 집에 스크래치페이퍼가 생겨서 아이가 드디어!!! 해 보게 되었답니다.

 

 

 

 

 

 

과연 이 검정색 도화지 위에 어떤 그림을 그려줄지.......,

 

스크래치페이퍼, 정말이지 긁어서 다양한 색깔을 표현할 수 있으니 더욱더 재미있는 것 같아요.


 

 

 

 

 

잠시 뒤 드디어 완성했답니다.

 

 

 

 

 

마녀 위니와 윌버 그리고 로봇 친구까지 제대로 그려 주었네요.

 

그러고보니 마법의 지팡이도 잊지 않았군요 ㅎㅎ



 

 

 

 

 

다음번 마녀 위니는 또 어떤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 줄지 벌써부터 기다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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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셈 7세 1호 - 하루 30분 조각연산법의 기적!
한헌조.능률수학연구소 지음 / NE_매쓰큐브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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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쓰큐브 / 사고셈 7세용 1호 (한 자리 수의 덧셈과 뺄셈) 2호 (10 만들기) 

 

 

 

 

 

현재 저희 아이가 7살, 내년에 입학을 앞두고 있어서 요즘 이런 저런 학습에 관한 것들에 관심을 좀 더 기울이고 있어요.

 

그런데 관심을 가지면 가질 수록 아이에게 부담되는 일만 커지는 것 같아서

 

공부 할 때 되면 하겠지? 아직 할 때가 아니지......, 라는 말로 조금씩 마음을 늦추어 보려고 합니다.

 

 

대부분의 부모들이 그렇겠지만, 아이 스스로 공부를 알아서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

 

저 역시 그런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또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물론 아이가  스스로 알아서 자신이 해야 할 일들을 할 수 있도록 어느 정도까지는 보살펴 봐 주어야 하지만요.

 

 

그중에서도 요즘 제가 가장 많이 신경이 쓰이는 건 수학!

 

 얼마전에 제가 읽었던 육아서적에서 초등 1학년 수학의 중요성을 다루었던 내용을 잊을 수가 없어요.

 

그만큼 수학이라는 과목이 기초가 중요하다는 이야기인데요,

 

선행학습이 아닌 기초적인 개념을 확실하게 이해시키고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요맘때는 수학동화를 많이 읽어주면서 개념 원리를 이해 시키는 것도 좋다고 하네요^^

 

 

그래서, 제가 그다지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던 수학의 연산부분까지도 급 관심을 가지고,

 

연산의 원리와 개념을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아이가 할 수 있는 교재도 알아 보게 되었어요.

 

예전에 수의 셈만 하는 교재를 잠깐 하다가 말았는데 할수록 아이는 재미없어하고 지루해 하길래

 

중간에 그만두어버렸던지라 이번 교재 선택에 있어서는 신중해지더라구요.

 

 

기탄수학,소마셈이나 팩토 연산등등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탄 교재들이 참 많죠.

 

최근 팩토 연산교재도 체험하였는데 그것두 참 괜찮았어요.

 

이번에 팩토 교재가 끝날 무렵 만나게 된 교재가 있는데 바로 <사고셈>입니다.

 

이 교재 역시 팩토 수학의 저자이신 한헌조 소장님과 능률교육이 함께 만든 교재라고 하네요.

 

<사고셈> 하루 30분 조각연산법의 기적!

 

7세용 교재로 1,2호로 두권으로 되어 있어요.

 

 

 

 

<사고셈> 교재를 살펴보니 이 무렵 아이가 하고 있던 팩토 연산이 끝나면

 

그 교재에 이어서 복습과 심화 학습으로 하기엔 정말 딱 좋을 것 같았어요.

 


 

 

 

 

<사고셈>의 책 제목처럼 머리속에서 단순히 떠오르는 수식의 정답이 아니라

 

연산 문제이지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를 아이로 하여금 고민하게 만들고

 

매번 새로운 형식의 문제로 아이들에게 도전 의식을 불러 일으키고 있었어요.

 

 

 

 

덧셈에도 정말 다양한 형태의 문제들이 있어서

 

단순히 반복되는 수식의 계산이 아니라서 아이가 덜 지루해 하는 것 같아요.

 

 

 

 

 

 

 

 

 

이런 무게셈만 해도 저울의 의미도 알게 되고,

 

그림을 해석해서 머리속으로 수식을 떠올리며 셈을 하게 되니깐 말 그대로 사고셈이 되는 것 같아요^^

 


 

 

 

 

 

이런 자물쇠 셈도 제게는 참신한 문제였는데,

 

아이도 자물쇠를 풀 수 있는 열쇠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에 재미있게 문제를 풀었답니다.


 








 

 

 

 

 






한단원이 끝나고 이렇게 전체적으로 복습을 하며 다음 단원으로 이어집니다.

 

다음 단원에서는 앞에서 풀었던 문제와는 전혀 다른 다양한 형태의 셈이 나옵니다.

 

아이들은 같은 덧셈을 하는 것이지만 또! 덧셈이야? 하는 말은 좀처럼 하지 않을 것 같았어요.

 

저희 아이도 와~! 이건 ~셈이네?  라며 오히려 새로운 반응을 보였거든요^^

 

 

 

 

 

 

<사고셈>교재는 점점 뒤로 갈 수록 사고의 깊이를 요구하는 문제들로 채워집니다.

 

 

 

 

 

<사고셈> 1호 교재 후반의 내용인데요, 과녁셈도 재미있어 보이네요.

 

그런데 과녁이 하나가 두개!

 

계산할 식도 두개가 되네요, 과연 아이는 이런 문제들을 어려워하지 않고 재미있게 풀 수 있을만큼

 

연산 실력이 좋아져 있을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이 아래 교재는 <사고셈> 7세용 2호 입니다.

 

저는 처음에 교재 첫부분 페이지가 161로 시작되어서 깜짝 놀랬었는데,

 

1호에 마지막 페이지 번호를 이어서 페이지 번호가 그대로 인쇄가 되었더라구요.

 

아마도 이 내용을 한권으로 다 묶었다면 무거운 교재가 되었을 테니깐 둘로 나누었나 싶었어요.

 

 



 

 

 

 

 

음.....이런 부분들은 한눈에 봐도 쉽게 계산이 되질 않을 것 같은걸요.

 

단순히 계산하는 것을 뛰어 넘어 아이들로 하여금 문제 해결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사고의 깊이를 키워 줄 필요는 있는 것 같아요.


 

 

 


 

 

 

 

 

벌써 아이가 사고셈을 시작한지 3주가 다 되어 가는데 매일 30분의 기적은 못이루고 있어서 안타깝지만,

 

지금까지도 아이는 <사고셈>을 하며 연산의 기본 실력을 다져가고 있답니다.

 

 

 

 

 

지금까지 수학문제집도 이것 저것 관심을 가지며 어떤 것이 괜찮을까? 하며 살펴 보았는데

 

앞으로는 집에서 아이와 함께  <사고셈>은 꼭 하려구요^^

 

무엇이든 꾸준히 끝까지 할 수 있는 힘이 필요한 법인데

 

왠지 <사고셈>은 그런 힘을 낼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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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속나라 도둑 괴물 비룡소 전래동화 29
송언 글, 장선환 그림 / 비룡소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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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전래동화 『땅속나라 도둑 괴물』

 

 

 

작년부터 유치원에서 이야기 할머니가 오셔서 다양한 이야기들을 읽어주셨는데

 

그래서인지 아이가 더욱더 전래동화에도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어요.

 

집에 이미 타출판사의 우리옛이야기가 있어서 그 책들을 주로 읽었었는데 책이 30권 밖에 없어서 그것이 늘 아쉬웠지요.

 

그래서 올해에는 다른 출판사의 전래동화들도 조금씩 넣어가면서 읽어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알아보니

 

전집이 아니어도 단행본으로 사서 읽을 수 있는 책들이 의외로 많더라구요.

 

그중 삽화도 괜찮고 이야기 구성도 탄탄하다고 하던 비룡소 전래동화를 읽어보게 되었어요.

 

 

이 비룡소 전래동화는 가끔 육아카페에서 공구도 했었는데 직접 눈으로 보지 않고

 

이야기를 읽어 보지 않고는 어떤 느낌의 책이라는 걸 제대로 파악할 수가 없어서 아쉽기만했었는데

 

이번에 좋은 기회가 되었답니다.

 

게다가 29번째로 출간된 비룡소 전래동화가 마침 저희 집에도 있는 책이랑 같은 제목의 책이라서

 

타출판사의 책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즐길 수가 있었어요.

 

 

 

 

『땅속나라 도둑 괴물』표지 그림에서 부터 받는 느낌은 확연히 달랐어요~

 

하얀 바탕색에 땅속나라에 살고 있는 큼직하고 시커먼 괴물의 모습이 더욱더 부각이 되어 있지만,

 

아이가 덜 무서워 한답니다 ^^;;

 

처음에는 표지에 나온 그림들의 분위기를 보고 어둑하고 우중충한 그림들은 무섭게 느껴진다며 아이가 선뜻 읽어달라고 하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저희 아이를 위한 동화 책을 고를 때 삽화도 굉장히 중요하게 따져 봐야 하는 이유가 되었던 것 같아요.

 

이제는 좀 컸다고 그런지 무시무시해 보이는 괴물이 나오는 책에 오히려 더욱더 관심을 가지기도 하구요.

 

 

 

 

 

이 이야기의 작가인 송언 선생님이 어렸을 때 옛이야기 가운데 가장 오래 기억에 남으셨던 이야기가

 

바로 이 '땅속나라 도둑 괴물' 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책 뒷편에 도둑 괴물이 나오는 이야기는 화자에 따라서 다름을 알리는 내용이 소개가 되어 있어요.

 

비룡소 전래동화는 도둑 괴물에게 잡혀간 공주를 온갖 기련을 겪으면서 구해오는 이야기라면

 

타출판사의 이야기는 신랑이 도둑괴물에게 잡혀간 각시를 구해오는 이야기랍니다.

 

 

 

 

 

이 이야기 시작이 기존의 아이가 읽었던 이야기와는 달라서였는지

 

아이는 책을 읽으면서 같은 제목이지만 다른 이야기로 읽으니  또 다른 재미도 느껴지고 좋다고 하네요^^

 

엄마가 저녁을 준비하는 동안 옆에 앉아서 아이가 책을 읽으면서 어떤 점들이 다른지 제게도 일일이 알려주었답니다.

 

 

 

 

 


옛이야기를 읽어 주다보면 다른 책들과는 다르게 '~했어' 라는 체의 문장들이라는 걸 느낄 수가 있어요.

 

책을 읽어주면서 내용을 전하는 느낌보다 전래동화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그런 생생한 맛이 더 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다른 책은 몰라도 전래동화만큼은 좀 더 이야기를 맛깔스럽게 들려주고자

 

아이에게 책을 읽어줄 때는 저도 모르게 애를 쓰게 되더라구요^^


 

 

 

 

 

땅속나라에 사는 도둑 괴물에게 잡혀간 버들 공주를 구하러 간 용감한 젊은이,

 

하지만 도둑 괴물인 아귀 대왕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강적이었어요.

 

하지만, 전래동화에 나오는 모험이야기의 주인공은 언제나 용감하거나 아니면 그 주인공을 도와주는 지혜로운 누군가가 있지요. 

이 이야기에서는 버들공주가 자신을 구하러 온 젊은이를 도와서 위기를 모면하고 마지막에는 아귀 대왕을 물리치게 된답니다.

 

 

 

 

 

하지만, 함께 공주를 구하러 갔던 군사들의 나쁜 마음에 용감한 젊은이는 땅속나라에서 나오지 못하고 갖혀버리고 말아요.

 

또 한번의 위기에 직면한 젊은이를 구해 준 것은 다름아닌 바로 자신에게 땅속나라로 들어가는 길을 알려주었던 산신령이었습니다.

 

지하 땅속나라에 갇혀 있던 젊은이 앞에 나타난 호랑이를 보며

 

난데없이 왠 호랑이야~~! 하는 아이는 아마도 없을 것 같아요.

 

젊은이를 태워서 땅속나라를 탈출한 이 호랑이는 앞서 보았던 산신령이 타고 있었던 호랑이라는 걸 아이는 바로 알아차렸답니다.

 




 

그렇게 다시 땅위로 올라온 젊은이는 대궐로 달려갔고,

 

그제서야 모든 것이 다 사실로 드러나면서 자신의 공로를 가로 채려했던 나쁜 군사들은 벌을 받게 되었고,

 

젊은이는 공주와 결혼해서 행복하게 잘 살았다는 이야기로 결말을 맺게 됩니다.


 

 

 

 

 

비룡소 전래동화 『땅속나라 도둑 괴물』,

 

​현실이 아닌 땅속으로 이어지는 가상의 세계에 존재하는 도둑 괴물,

 

그 도둑 괴물의 존재나 도둑 괴물을 물리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마치 어른이 아이와 함께 읽을 수 있는 판타지 소설과도 같은 느낌이 들어요.

 

게다가 그 괴물을 물리치는 주인공은 비범한 재주를 가진 사람이 아닌 보통의 평범한 사람이라는 점!

 

아이들은 나도 저렇게 용감한 영웅이나 주인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꿈을 꾸어 보기도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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