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를 지킨 갈매기 할아버지 - 1960년 케이트 그린어웨이 수상작 내인생의책 그림책 34
엘리자베스 로즈 글, 제럴드 로즈 그림, 강도은 옮김 / 내인생의책 / 2013년 4월
평점 :
절판


 

 

「물고기를 지킨 갈매기 할아버지」, 이 책은 케이트 그린너어웨이 상을 받은 책이랍니다.

 

케이트 그린어웨이상은 영국에서 우수한 어린이 그림책에게 주는 상으로

 

미국의 칼데콧상과 같은 맥락이라고 보면 된답니다.

 

무튼, 케이트그린어웨이 수상작이라고 하니 책속의 그림들이 더 눈여겨 봐질 것 같아요.

 

 

 

 

 

 

이 이야기는 바닷가를 배경으로 하여

 

옛날 방식으로 물고기를 잡는 한 할아버지에게서 일어난 이야기를 중심으로 하고 있어요.

 

제목에서 알 수있듯이 갈매기 할아버지라는 별명은

 

아마도 할아버지가 그림속에서 보이듯 갈매기에게 먹이를 챙겨주다보니

 

그런 별명이 붙여진듯 하네요.

 

 



 


 

 

 

 

할아버지의 고기잡는 방식은 다른 사람들과는 좀 달랐어요.

 

마을 사람들이 최첨단의 장비를 이용해서 물고기를 대량을 잡는 반면에

 

할아버지는 낡은 고깃배를 이용해서 딱 필요한 만큼만 물고기를 잡았어요.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이상한 일이 일어났어요.

 

바다에서는 더이상 물고기가 잡히지 않았어요.

 

사람들은 더이상 일거리도 없었고, 먹고 싶은 생선도 못먹게 되자

 

그 마을의 시장이 물고기 전문가들을 불러서 물고기들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내려고 했으나

 

그 일은 결코 쉽지 않았어요.

 

 

그러던 어느날 할아버지는 낡은 배를 이용해서 여느날처럼 물고기를 잡으러 바다로 나갔어요.

 

그런 할아버지에게 갈매기 한마리가 날아와서 물고기가 어디에 있는지 알려준답니다.

 

 

 

 

 

 

 

 

그렇게해서 할아버지는 늘 그랬듯이 필요한 만큼의 물고기를 잡아 돌아갑니다.

 

이를 본 사람들은 깜짝 놀라 할아버지에게 어디서 물고기를 잡았는지 물어봅니다.

 

할아버지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만큼만 물고기를 잡아라는 부탁과 함께

 

물고기를 잡은 곳을 알려주지요.

 

 

 

 

 


 

 

사람들은 물고기가 없으면 어떻게 된다는 것을 경험해서였을까요?

 

할아버지의 부탁대로 물고기를 필요한만큼만 잡았습니다.

 

만약 할아버지의 약속을 지키지 않았더라면 이 이야기는 비극이 되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마을에서는 다시 생기가 돌았고 예전처럼 생선도 원할때 그때마다 사먹을 수도 있게 되었어요.

 

사람들도 이제는 욕심을 부리면 안된다는 것을 알게되었을 것 같아요.

 

 

 

 

 

우리는 가끔 지금 현재 자신이 가진 것의 소중함을 잊어버릴때가 종종 있어요.

 

그것이 늘 지금처럼 언제나 곁에 머물러줄 것이라고 믿을지도 모르지만,

 

이 이야기를 통해서 아이랑 함께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우리가 늘 사용하는 물이나 전기등과 같은 필수 에너지들,

 

정말 필요할때 그때 그때 아껴써지 않는다면 어쩌면 어느날 물고기가 사라진 것처럼

 

우리도 불편을 겪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래서인지 아이는 요즘 제게 잔소리 아닌 잔소리를 합니다.

 

양치할때 물을 꼭 잠그라는 말과 화장실을 다녀오면 꼭 불을 꺼라는등의 말을 잊지 않는답니다^^

 

 

물고기를 지킨 갈매기 할아버지의 이야기가 어느새 저희집 에너지 절약의 교훈이 되어버린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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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K Phonics Cards - 소리나는 파닉스 카드
JYBooks 편집부 지음 / JYbooks(제이와이북스) / 2013년 4월
평점 :
품절


 

 

제이와이 파닉스카드 JYPK 소리나는 파닉스카드

 

 

 

이번에 제이와이북스에서 출시한 제이와이 파닉스 카드입니다.

 

작년 여름무렵 제가 이 제이와이북스의 제이와이 파닉스를 만나 보았었는데

 

세이펜이 적용되는 책이라서 아이에게 그 반응이 무척 좋았고,

 

물론 그 결과도 함께 좋아서 개인적으로 넘 좋아하던 교재였답니다.

 

 

그런데 이번에 이렇게 또 새롭게 카드도 출시가 되고,

 

더구나 세이펜이 적용되는 카드라니 아이랑 파닉스 수업도 더~!! 잼나게 즐길 수가 있겠구나 싶었어요.

 

 

 

앙징맞은 작은 상자속에 파닉스 카드가 들어 있답니다.

 

상자에는 세이펜이 적용된다는 문구가 있죠^^

 

 

상자속에 가지런히 배열된 저 많은 카드들,

 

1,2,3 이렇게 단계로 나뉘어져 있는데 아마도 차후에 카드가 더 나오지않을까 싶어요.

 

이 상자속에 든건 알파벳이랑 자음, 그리고 단모음 이렇게 세가지 주제로 들어 있거든요.

 

나머지 겹자음이나 이중모음등등이 더 나올것 같아요^^


 

 

  

먼저 알파벳 카드, 교제1 에 해당되는 내용들이 다 들어있다고 보면 될것 같은데요,

 

알파벳카드는 기본이고 저렇게 챈트와 노래카드가 따로 들어 있네요

 

그리고 세이펜으로 즐기는 게임카드도 들어 있어서 우와~ 하면서 놀랬답니다.

 

 

 

 

 

 

 

 

알파벳카드엔 책속에 나왔던 그림단어들이 카드로 그대로 나와 있어요.

 

책을 이미 접한 아이들이라면 아마도 그림만 보고도 다 알지도 모르겠구나 싶네요.

 


 

 

 

 

 

앞쪽엔 이렇게 예쁜 그림들이 나와있구요~

 

뒷편에는 그에 해당되는 알파벳들, 단어들이 있어요.

 

포켓차트를 활용해서 같은 음가가 있는 카드를 찾는 놀이식 파닉스를 해주면

 

아이들도 지루해하지 않고 참 재미있을 것 같아요.

 

한 알파벳당 카드가 두장씩이니 여기에 나온 단어들만 알아두 와우~!! 무려 72개의 단어를 아는거네요.
 

 

 

 

 

 

 

그리고 두번째 주제, 바로 자음에 대한 내용입니다.

 

제가 만나본 책이 바로 이 자음에 관한 책이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아이가 재미있게 자음음가를 다 익혔답니다

 

 

카드내용은 위에서 말씀드린 것과 비슷하구요, 단지 그림카드가 조금 다를뿐이네요.

 

이건 자음 하나당 4장의 카드가 들어 있구요, 같은 방식으로 뒷면에는 글자만 나와 있어요.

 

 

세번째 주제는 단모음에 관한것으로

 

단모음이랑 자음이 결합하여 하나의 소리덩어리를 이루고,

 

거기에 어떤 자음이 앞에 오느냐에 따라서 소리가 달라지는 것을 보여주는 방식이라서

 

자음을 한 아이라면 더욱더 쉽게 단어를 익히는 것 같아요.

 

이것이 바로 파닉스를 하는 목적이 아닐까 싶네요.

 

역시 세이펜이 다 적용되기때문에 아이가 이 카드만으로도 파닉스,

 

진짜 왠만한 단어읽기까지는 다 진행될 것 같아요.

 

 

 

 

 

 이제 아이랑 본격적으로 집에 있는 교재를 활용해서 카드를 만나 보기로 했어요.

 

 

한동안 책꽂이 꽂혀있던 교재를 보더니 예전에 했던 책이라고 반가워하네요.

 

세이펜으로 살짝 복습 한번 해주고 바로 카드로 책한권 복습하기로 했어요^^

 

 

 

 

 

제일 먼저 보여준건 바로 이 알파벳카드,

 

각각의 알파벳이 지닌 음가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파닉스의 기본은 이 알파벳이죠^^

 

 

 

 

 

그리고 책속으로 잠깐 쓩~ 들어갔다와서

 

파닉스 카드를 이용해서 다시 한번 자음에 관련된 내용과 읽기를 해보기로 했어요.


 

 

 

 

알파벳 Bb 사운드부터 시작해서 어디까지 할지는 못정하고

 

일단 아이가 그만!! 할때까지 해보기로 했어요.

 

 


그리고 거침없이 Jj까지 쭉 해나갑니다.

 

그런데 요기까지 해오면서 중간 중간에 그림 단어는 잘 읽으나 글자만 나온건 잘 안되는것이 있어서

 

그것만 골라서 다시 한번 세이펜과 함께 읽어보고 다시 Kk 소리로 넘어가기로 했어요.



 

 

 

그중에서도 'house'가 끝가지 안되어서 마지막엔 절망할뻔 했었지만

 

그래도!!! 세이펜이 있으니깐 언제든지 잊어버리면 콕콕 찍어서 다시 익히면 되는거지요 ㅎㅎㅎ

 

 

 

 

절망도 잠시~

 

다시 힘을 내어서 Zz까지 끝까지 해볼거랍니다.

 

와우~!! 아들 몸도 안좋은데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이때까지만해도 의문이 들었죠.

 

 

 

그리고 파닉스 카드를 자세히 보시면 그림이 있는 면에 윗쪽에 두 가지의 아이콘이 보여요.

 

그중 하나는 각 카드의 첫소리를 물어보는 질문이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다른 하나 파란색 새모양의 아이콘에서는 라임에 관련된 질문이 나오구요.

 

그걸 처음엔 제대로 보질 못하고 진행하는 중간에 알았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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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글자 한글자 읽어 보면서 아이가 잘 모르는 건 저렇게 세이펜을 적용시켜서

 

다시 듣기도 하고 따라 읽기도 하면서 스스로 파닉스 학습을 진행하고 있었답니다.

 

세이펜이 가지는 가장 큰 장점이 아이 주도가 된다는 것이지요.


 

 

 

 

어느새 파닉스카드를 이용한 복습은 막바지로 치닫고 있었네요.

 

 

 

 결국 아이가 생각했던대로 Bb to Zz,

 

파닉스카드를 이용해서 책 한권속에 나왔던  자음에 관련된 단어들을 다시 전체적으로 복습해 보았답니다.

 

 

 

이 책으로 처음 파닉스를 진행할때 생각났던 것이 바로 단어 카드였는데

 

이렇게 제이와이북스에서 필요한 카드를 만들었다니

 

물고기가 물을 만난격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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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 자카리의 뒤죽박죽 그림책 2 - 동화나라를 구하라 마법사 자카리의 뒤죽박죽 그림책 2
질케 모리츠 글, 아힘 알그림 그림, 배미한 옮김 / 사비샘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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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책을 고르다보면 이야기가 재미있는 책이나 그림이 보여주기 좋은 그런 책을 고르는 일이 다반수이죠.

 

그런데 이번에 만나본 <마법사 자카리의 뒤죽박죽 그림책 2 동화나라를 구하라>

 

아이에게 그림속 동화도 알려주고 그리고 재미난 놀이까지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서

 

읽고 듣는 재미에서 벗어나서 또 다른 이야기책의 재미에 빠질 수 있는 그런 책이랍니다.

 

 

 

 

 

책속의 엉망진창이 된 동화나라, 무려 10가지의 이야기 장면이 나와 있어요.

 

이는 아이가 이 한권으로 10권의 동화를 접해 볼 수가 있다는 이야기겠지요^^

 

그런 점에서 이 <마법사 자카리의 뒤죽박죽 그림책 2 동화나라를 구하라>

 

또 다른 매력이 있는거군요.

 

 

 

동화나라 그림속 장면에는 뒤죽박죽 무엇이 잘못되어 있는 걸까요??

 

표지에는 무려 250개의 그림이 뒤죽박죽 되어 있다는 군요.

 

 

 

 

 

아이도 표지에 나온 250개의 숫자를 보고서 찾아야 할 그림이 많다는 걸 살짝 눈치를 챘네요.

 

먼저 아이에게 이 동화나라가 도대체 왜 엉망진창 뒤죽박죽이 되었는지

 

이야기를 읽어 주었어요.



 

 

 

 

 

 마법사 자카리 할아버지가 어느날 잠자리에 들려고 하는데

 

할아버지의 동화책이 책꽂이에서 툭 떨어졌어요.

 

할아버지의 책이 엉망이 된걸 알고는 무슨일이 생겼는지 책속으로 들어갑니다.

 

 동화나라의 각 장면을 살펴 본 할아버지는 모든 게 엉망이 된 걸 알고는

 

도대체 누가 이렇게 해둔건지 그 범인을 찾으러 각각 다른 이야기 속으로 가면서

 

꼬리에 꼬리는 무는 방식으로 이 이야기는 전개가 된답니다.

 

드디어 마지막에 마법사 자카리 할아버지는 그 범인이 롬펠슈틸츠헨이라는 걸 알아냈고,

 

 왜 그런일을 했는지 이유도 알게 되었답니다.

 

롬펠슈틸츠헨은 모두가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화가나서 그런 일을 벌인 것이었어요.

 

하지만 알고보니 그건 오해였다는 것!!

 

마지막 장면에서는 동화나라속 주인공들이 모두 함께 모여서 춤도 추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답니다.

 

 


 

 

 

 

 

이 이야기는 이렇게 전개가 되구요,

 

이야기를 읽은 뒤 아이랑 함께 저희는 동화나라속 여행을 시작해 보았어요.

 

표지부터 엉망이 된 동화책, 아이랑 어떻게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이야기 해보았어요.


 

 

 

 

 

 

그런데 아이랑 함께 이야기만 해보는 것보단

 

직접 이렇게 잘못된 곳을 찾아보는 게 훨씬 더 재미있었어요.

 

 

 

 

그림속의 잘못된 부분을 사물의 형태,색깔이나 쓰임새등을 생각해보면서 찾다보니

 

아이의 관찰력이나 주의력이 더 요구되는 것 같아요.




 

 

재미있다면서 그림속의 잘못된 부분을 마구마구 찾아주고 있답니다.


 




 

 

그리고 아이가 두번째로 고른 장면은 바로 브레멘 음악대이었는데

 

이 책은 저희 집에도 있는 이야기라고 무척 반가워했답니다.


 

 

 

 

 

 

이번에는 책 장면을 복사를 해서 찾아보았어요.

 

생각보다 한 이야기속에 많은 그림들이 잘못되었더라구요.





 



 

 

 

그리고,

 

책 뒷편에는 이렇게 각 장면에서 아이가 찾아야 할 그림들이 동그라미가 되어 있어요.

 

일명 해답^^

 

처음에는 아이가 원하는 동화장면을 하나 골라서 필름지를 놓고서 찾고

 

해답지를 펴서 자신이 찾은 것이랑 비교해보게 했는데

 

해답은 이 책을 읽고 또 읽고 하다가 나중에 보여주면 좋겠다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나머지 동화나라는 아이랑 반복해서 읽으면서 잘못된 부분들을 다 찾아보려고 시도해 봐야겠네요.

 

그리고 이 책속에 나온 동화중에서 아이가 모르는 이야기도 있어서

 

이번 기회에 그 동화들도 함께 읽어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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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머플러
우상호 지음 / 모디자인그룹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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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얼마전 정말 멋진 그림책 한권을 받았습니다.

 

 

표지에서 유독 시선을 끌었던 바로 빨간 목도리,

 

그 빨간 목도리, 레드 머플러 가 이 책의 제목인데요,

 

표지에 하얀 펭귄이 두른 두툼한 레드 머플러가 평범해보이지 않고

 

 왠지 사연이 가득 담긴듯 하네요.

 

 

 

 

 

 

 

 

 

이 이야기는 펭귄이 살고 있는 남극이 배경이 되고 있어요.

 

책을 넘기면 바로 첫페이지에서 거대한 이글루를 연상시키는 남극 기지를 볼 수가 있는데요

 

마치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아요.

 

 

 

 

 

 

 

 

 

 

이뿐만 아니라 책 곳곳에서 생동감이 느껴지는 장면과 그림 한장면으로도 가슴이 따뜻해지는 그런 그림과 함께

 

예쁜 소품도 간간히 보이는 장면까지도 눈여겨 볼 수가 있었어요.

 

그래서 레드 머플러가 전해주는 감동적인 이야기와 더불어

 

예쁜 그림까지 함께 하는 이 한권의 책이 너무나도 더 소중하게 느껴졌어요.

 

그래서 오래토록 소장하고픈 책이 되었답니다.

 

 

 

 


 

 

 

 

 

 

 

레드 머플러, 이 책속에는 우리가 꼭!! 생각해보아야 할 메세지를 담고 있어요.

 

그래서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인 제가 읽어도 너무도 감동스러웠던 책이었습니다.

 

 

 

남극 기지의 요리사 이언과 매일 밤 쓰레기통을 뒤지던 아기 펭귄과의 만남,

 

이언이 이 펭귄을 가엾게 여기지 않았더라면

 

아마도 마지막에 남극에서 일어났던 그런 기적은 없었을지도 모르겠어요.

 

 

어느날 밤,

 

이언은 쓰레기통을 뒤지는 아기펭귄이 가여워서 음식도 나누어주고

 

펭귄의 이름을 폴이라고 지어주면서 따뜻한 머플러를 둘러줍니다.

 

둘은 이렇게 친구가 되었고,

 

매일밤 폴은 이언을 찾아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된답니다.

 



 

 

 

 

 

 

 

그런데 눈 폭풍이 온다는 소식을 들은 날 밤,

 

폴은 급히 쓰레기 봉지를 들고 밖으로 나가버리고 이를 이언은 이상하게 생각하고서

 

친구들과함께 폴을 뒤따라가 가보았어요.

 

 

그들이 발견한 것은 바로 얼음 평지에 얼어붙은 수많은 펭귄들의 알이었어요.

 

도대체 왜, 이 수많은 알들만 이렇게 얼어 있었던 걸까요?

 

너무도 가여웠어요.

 

아이랑 함께 이 책을 읽었는데

 

엄마펭귄이 알을 낳으면 아빠펭귄이 따뜻하게 품어주어서 아기 펭귄이 부화된다는 걸 아는 아이가

 

왜 엄마도 없고 아빠도 없느냐고 합니다.

 

 

지구의 온난화로 남극 한쪽은 얼음이 녹아 내리지만,

 

다른 한쪽은 더 추워져서 바다가 얼어 붙게 된다고 합니다.

 

그러면 먹이를 잡으러 간 어미 펭귄들이 다시 돌아오기에는 너무 먼 거리가 되어서

 

알이 이렇게 버려지게 된다는 군요.

 

 

지구의 온난화로 이 모든 것들이 일어났다니 정말 놀라운 사실이었어요.

 

지구의 온난화로 가장 큰 피해를 입는 것이 우리, 사람일거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펭귄들도 고통을 받고 있었군요.


 



 


그런 알들을 아기 펭귄 폴이 쓰레기를 모아다 추위로부터 지켜주고 있었던 것이었어요.

 

정말 가슴한켠이 찡한 그런 장면이었어요.

 




 

 

이언과 친구들은 알을 기지안으로 옮겨서 펭귄알을 부화시키는데 애를 썼어요.

 

그렇게 모두 한마음으로 펭귄알을 부화시키려고 노력한 결과,

 

작은 기적이 일어나고 말았어요.



 

 

 

남극기지는 더이상 조용한 곳이 아니었어요.

 

알에서 깨어난 어린 펭귄들로 생기 가득찬 남극기지가 되었답니다.

 

이언과 폴의 노력으로 진정으로 남극을 위한 기지로 거듭날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모처럼 가슴이 따뜻해지는 그런 그림책을 아이랑 함께 읽었어요.

 

이언처럼 가엾은 마음으로 주변 살피고

 

또한 이 세상의 모든 자연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평소 아이에게도 자연의 소중함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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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교육 현장 보고서 - 핀란드 초등학교 선생님이 직접 쓴
리카 파카라 지음, 고향옥 옮김 / 담푸스 / 2013년 3월
평점 :
절판


 

 

 

 

 

 

 

핀란드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굉장히 호감을 두고 있었는데

 

이번에 읽게 되었던 이 한권의 책으로 그 나라에 대해서 더 좋은 감정을 갖게 되었어요.

 

 

게다가 이 책을 읽는 내내

 

예전에 여행지에서 만난 핀란드 학생과의 유쾌하면서도 굉장히 순수했던 대화가 떠올랐는데

 

그 고등학생이 왠지 대학생처럼 똑똑해보였던 것이 달리 그런게 아니었구나 싶었어요.

 

 

 

그리고,

 

이 책은 핀란드 초등학교 교사가 직접 쓴 이야기라서 더욱더 생생하고 현실감있게 느껴졌던것 같아요.

 

자신이 보낸 어린 시절의 이야기와 함께 선생님이 되기까지의 과정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어서

 

핀란드 교육이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는지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이처럼 핀란드 교육이 세계의 주목을 받는 이유는 어디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막 생겨났어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32개국의 15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국제학업성취도평가에서

 

핀란드가 연달아 3번을 1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이 평가는 3년마다 시행이되고

 

평가범위는 독해능력, 과학능력, 수학능력 이렇게 3분야에서 평가가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한번도 아니고 연달아 3번씩이나 1위를 차지했다고 하니 정말 그 비결이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책을 읽어가면서 내린 결론은,

 

그것은 바로 핀란드 정부가 교육에 지대한 관심을 쏟고 노력을 기울인 댓가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1994년, 한 교육부 장관의 과감한 교육 개혁의 추진하였는데,

 

그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이 바로 교사의 자격이었습니다.

 

 

교육대학이나 4년제 과정에서 교육자격증을 취득한뒤,

 

 임용고시에 합격해서 교사가 되는 우리나라의 교사채용방식과는 정말 다르답니다.

 

 

교사 자격을 대학 학부 졸업자에서 석사학위 취득자로 올려 교사의 수준을 높이고

 

그와 더불어서 교사에게 더 많은 권한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개혁을 추진하였던 것이죠.

 

 

누군가를 가르치는 입장인 교사라면 그 분야에서는 남들보다 더 많은 지식을 가지고

 

또한 그분야에서 뛰어난 사람이어야한다는 점, 정말 공감이 가는 부분이었습니다.

 

 

 

핀란드는 일찌기 자신의 나라가 처한 위치나 현실을 냉정하게 파악하고서

 

강대국 틈바구니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교육이 힘이라는 걸 깨달았다고나 할까요.

 

 

 

 

 

 

 

 

 

 

핀란드 학교는 초등교육 6년과 중등교육 3년, 이렇게 9년 일관제 기초교육을 실시하는데

 

기초학교를 졸업하고서 모두 진학자격을 얻어서 고등학교나 직업전문학교로 올라갈 수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핀란드에서는 나라에서 모든 비용을 부담하고 있어요,

 

심지어 아이들이 사용하는 문구류조차도 무상으로 지급이 된답니다.

 

그래서일까요, 핀란드에서는 상급학교로 진학을 할때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집에서 가까운 학교로 진학을 하는 것이 통상적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인상적이었던 부분이 바로 학교내에서 일어나고 있는 문제였어요.

 

최고학력을 자랑하는 핀란드에서도 이런 사회적 문제는 있는 것 같네요,

 

바로 '왕따'입니다.

 

이 책의 저자인 교사는 '왕따'에 관한 문제만큼은 엄격하고도 단호한 태도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데요,

 

학교내에서 벌어지는 문제인만큼 이 문제를 다루는 교사의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왕따를 당하는 경험은 결코 유쾌하지도, 또한 겪어서는 안될 그런 경험인것 같네요.

 

 

 

그리고 학교내에서 문제가 발생하거나 아이에게 어떤 문제점이 발견되는 경우에는

 

 학교, 부모, 교사, 정부, 그리고 지역사회의 유기적인 결합으로

 

문제가 발생되는 경우에는 다 같이 협조하고 그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찾는 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떤 일이 벌어지면 교사와 학교, 그리고 학부모간의 잘잘못을 따지는 우리내 모습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었어요.

 

 

 

 

 

 

책을 다 읽었을 무렵,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내 아이가 이런 분을 초등학교 첫 선생님으로 만날 수만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하고 말이죠.

 

그리고 이런 교육환경에 놓인 핀란드 아이들이 너무도 부러울 수밖에 없었어요.

 

 

아이를 키우는 엄마인 제게도 많은 도움이 되어주고 생각할 거리를 많이 주었는데

 

교육현장에 계시는 선생님들께서도 꼭 한번 읽어보셨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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