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할머니는 100살 - 촌수와 호칭 우리문화그림책 온고지신 17
이규희 글, 신민재 그림 / 책읽는곰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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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곰의 우리 문화 그림책 온고지신 시리즈중 하나로 열일곱번째 이야기를 만나 보았습니다.

 

제목은 「왕할머니는 100살」

 

 

와!!! 제목을 듣는 순간 저도 놀랐지만 저희 아이도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엄마,진짜 이 할머니가 100살이야?"

 

하고 되묻기도 하더군요 ㅎㅎㅎ

 

그러게요, 6살짜리 아이가 100년씩이나 산다는걸 정말 상상이 될까요??

 

 

우리 정서에 맞는 이야기들을 다양한 주제별로 풀어내는 온고지신 시리즈,

 

그래서인지 그림도,이야기도 공감이 가는 책들이 많더군요.

 

 

이 책「왕할머니는 100살」 표지에 보이는 100세까지 장수하신 왕할머니,

 

그리고 왕할머니를 둘러싸고 대가족의 모습, 모두들 웃고 있는 모습에 그림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지는듯 하네요.

 

 
 
 
 
 
개인적으로 책읽는 곰 출판사에서 나오는 책을 좋아해서인지
 
이번 「왕할머니는 100살」 책속에 담긴 그림도 이야기도 참으로 맘에 쏙 들었답니다.
 
 
 
 
이 이야기는 우리 주변의 친족들과의 관계를 보여주고
 
촌수와 호칭에 관한 것을 알려주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어른인 제게도 여전히! 아직도 어려운 촌수 따지기,
 
그리고 그에 맞는 적절한 호칭을 별이네 가족 이야기를 통해서 자연스레 알려 준답니다.
 
 
 
별이네에는 왕할머니 한분이 계시는데
 
별이와 참 많이도 닮은 듯한 왕할머니의 모습입니다.
 
나이가 드시면 다시 아이로 변한다더니 그 말이 딱 맞는 듯 하더라구요.
 
그래서인지 별이랑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에서 아이다운 모습이 눈에 들어오네요.
 
 
아래 그림 속에 별이랑 왕할머니가 액서사리 상자를 놓고서 자신을 꾸미는 장면입니다.
 
왕할머니랑 별이가 서로 좋아하는 것이 비슷해서
 
별이는 가끔 왕할머니가 자신의 것을 가져가지 못하게 몰래 숨겨두기도 한답니다.


 
 
 
 
며칠만 있음 왕할머니의 백 살 생신입니다.
 
달력에 표시된 빨간 동그라미의 정체를 알게 된 별이는 깜짝 놀랍니다.
 
마치 저희 아이가 놀란 것처럼 말이죠.
 
별이는 무엇보다 왕할머니가
 
생일도 백번, 어린이날도 백번, 크리스마스도 백번을 보냈다는 사실이 무척 부러운 모양이었습니다.
 
정말 7살짜리 아이다운 부러움의 표현이구나 싶었답니다.

 

 

 


 
 
 
 
그리고 별이는 곧 다가올 왕할머니 생신날 선물을 고민하기 시작합니다.
 
그치만 별이는 생일이 다가오는데 마음에 드는 선물을 고르지 못했습니다.
 
그러던중 드디어 왕할머니의 생신이 다음날로 다가 오고 말았어요.
 
왕할머니의 생신을 축하드리기 위해서 별이네로 친척분들이 한분 한분 찾아 오시기 시작했어요.
 
 
작은 아빠네도 큰고모네도 오시고, 작은 고모,고모부도 오셨어요. 
 
 
그런데 작은 고모부의 생김새가 우리랑은 좀 달라보여요.
 
별이 작은 고모가 영국에 공부하러 갔을 때 만나 결혼해서 왕할머니의 손녀사위가 되었답니다.
 
영국인 고모부는 왕할머니께 이렇게 인사를 전했어요.
 
"하무이,절 받아요!"
 
아이는 이 '하무이'가 무엇인지 물었는데 한국말을 잘 못하는 외국인 고모부가
 
할머니를 '하무이'라고 말한것이라고 했더니
 
그 말이 웃긴지 자꾸만 '하무이~,하무이~'이러면서 따라 했어요 ㅎㅎ
 
 
그리고, 별이네로 왕할머니의 생신을 축하하러 모이시기 시작하면서
 
여러 촌수를 표현하는 다양한 호칭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촌수에 관한 건 아이랑 책을 다 읽은 후에 뒤에 나온 가계도를 보면서 다시 알려주었더니
 
한눈으로 보고서 이해하기가 한결 좋았어요.

 

 

 


 
 
 
 
온 가족들이 다 모인 왕할머니 생신 전날,
 
어른들은 둘러 앉아 이야기를 나누시고 아이들은 어른들 앞에서 춤을 추며 재롱을 부리고 있는 모습이
 
바로 우리들의 모습처럼 익숙하고 정겨웠어요.
 
온가족이 모여서 신나는 밤이긴 하지만 별이의 마음 한구석은 한편으로 무겁기도 했어요.
 
왜냐하면 그때까지 왕할머니의 생신 선물을 정하지 못했기 때문이었지요.
 
 
그렇지만 그날 밤 잠을 자다 깬 별이는
 
왕할머니께서 왕할아버지와 찍은 사진을 보고 계시는 모습을 보았어요.
 
그 모습을 보고서 별이는 드디어!!! 왕할머니의생신 선물을 무엇으로 드릴지 생각이 났더랍니다.
 
과연 다음날 별이는 왕할머니 생신 선물로 무엇을 드렸을까요^^?
 
저도 아이도 막 궁금해졌더랍니다.

 

 

 


 
 
 
 
 
드디어!!! 왕할머니의 백 살 생신날이 되었습니다.
 
예쁘게 단장하신 왕할머니의 생신을 축하하기 위해서 온 식구가 입을 모아서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어요.
 
가족들뿐만 아니라 왕할머니께서도 무척 감동스러우셨을 것 같아요.
 
그 감동을 이 장면에서는 이렇게 묘사하고 있네요 : 온 집아네 백 송이 꽃보다 환한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별이가 준비한 왕할머니 생신 선물에 관한 이야기 나옵니다.
 
별이가 왕할머니를 위해서 준비한 선물은 바로 생신 축하 그림카드였습니다.
 
그 카드속에는 왕할머니와 왕할아버지가 함께 그려져 있었는데
 
이는 아마도 전날밤 왕할머니께서 왕할아버지 사진을 보시며 그리워 하던 모습이
 
별이가 느끼기에도 안타까웠던가 봅니다.
 
별이의 왕할머니에 대한 사랑이 듬뿍 담긴 카드가 정말 멋진 선물이 되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선물 하나 더!!!
 
별이는 평소 왕할머니께서 즐겨 부르시던 노래를 식구들 앞에서 불러요.
 
그러자 식구들 모두 다같이 그 노랠르 부르기 시작합니다.
 
"우리 집이 백년 동안 잔칫날이면 얼마나 좋을까요?"
 
라며 이 이야기는 끝을 맺어요.
 
 
이 이야기, 참 훈훈하고 가족들간의 사랑이 담겨 있어서 좋죠.
 
 
자꾸만 핵가족화 되어가는 요즘,
 
아이들에게 이런 대가족의 모습은 조금은 낯설기도 할 듯 싶어요.
 
 
이렇듯  가족들간의 소통과 화합의 모습을 통해서
 
우리 문화와 정서에 맞는 이야기를 전해줄 수 있는 참 괜찮은 책인것 같아요. 
 
그리고,
 
책 뒷편에는 이렇게 이 이야기 속에 등장한 가족들의 그림과 가족 관계도를 나타내는
 
그림이 나와 있어서 아이에게 좀 더 쉽게 설명이 가능하더라구요^^

 

 

 

 
 
 
 
조만간 이 이야기를 바탕으로 저희 집 촌수를 나타내는 가계도도 한번 만들어 봐야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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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하는 날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39
홍진숙 글, 원혜영 그림 / 시공주니어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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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우리 걸작 그림책 <빨래하는 날>

 

 

 

 

오랫만에 만나보는 시공주니어의 우리 걸작 그림책입니다.

 

우리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빨래'라는 것을 소재로 한 이야기로

 

요즘 우리가 빨래하는 방법과는 다른 모습의 빨래하는 과정을 소개하고 있어요.

 

 

그래서 그 내용이 다소 사실과 정보 전달의 의미가 강하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요즘 우리가 빨래를 하는 방법과 이 책에서 보게 되는 빨래하는 방법과는 어떻게 다른지

 

그런 차이를 알아가는 재미를 느껴 볼 수가 있을 것 같아요.

 

 

 

 

 

 

 

 

 

아이가 이 책의 표지를 보면서 대부분의 물건들이 신기하게 느껴지는지

 

그 이름과 쓰임을 물어오기도 했답니다.

 

빨래와 이 물건들이 어떤 연관이 있는지도 말이죠.

 

 

표지 그림에서 아이가 알아 본 것은 딱 하나 바늘과 실이었어요.

 

나머지 인두나 화로등과 같은 사물들은 우리 주변에서 보기가 쉬운 것들은 아닌듯 해요.

 

 

 

 

 

그리고,

 

이 책에 실린 그림들은 판화를 찍어 낸 것들이라 아이가 평소 만나 보던 그림책에서는 잘 볼 수가 없는데

 

이 그림책을 보고 나니 판화를 한번 경험 해보면 참 좋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큰 빨래를 하는 모습이 단계적으로 소개가 되어져 있어요.

 

그래서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이 그 일의 순서를 쉽게 이해가 되도록 말이죠.

 

예전에는 수도시설이 없었기 때문에 큰 빨랫감을 들고서 이렇게 냇가나 빨래터에 가서 빨래를 하곤 했었지요.

 


 

 

 

 

 

 

빨랫감의 때가 잘 빠지도록 엄마의 힘찬 빨래방망이 질도 빠질 수 없는

 

빨래터의 풍경이기도 하구요.

 

저 역시 이런 경험이 있었기에 이런 모습은 전혀 낯설지가 않은데

 

빨래를 늘 세탁기에 빨아내는 모습을 보고 자라는 아이는 이런 풍경이 새롭게 느껴지겠지요.

 


 

 

 

 

 

 

빨래 돌 위에서 빨래를 하는 모습을 보더니 아이는 이 장면을 다른 책에서 본적이 있다고

 

빨래 망방이를 두드려서 세탁을 하는 걸 알고 있었군요.

 

요즘은 빨래터도 찾아 보기가 힘들고 이렇게 방망이를 두드려 가면서 빨래를 하는 사람도 드물지요.

 

 

 

 

 

 

 

 

 

이 책에서 보면 두 아이가 모두 집안 큰 행사에 함께 하고 있는데,

 

아래 그림 속 아이들은 냇가에서 빨아온 빨래감들을 잘 말린 그 빨래감을 걷어오는 모습이 나와요.

 

그 아이들이 엄마의 일을 참 잘 도와주는 있구나 하는 생각뿐 아니라

 

아이들과 빨래 하는 그 과정이 하나의 놀이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그리고 빨래를 햇볕에 잘 말려 본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것들을

 

이 책에서는 그것을 섬세하게 묘사를 잘 해두었어요.

 

저희만 해도 아파트 생활을 하다보니 햇볕에 빨래를 말리기가 힘들다보니

 

아이에게 그런 것들을 느끼게 해줄 일이 없었던 것 같아요.

 


 


 

 

 

 

 

온 집안 식구들이 함께 큰 빨래를 하고나서 그 빨래를 말리고 다듬는 과정에서

 

가족들간의 힘과 마음을 한 곳에 모으게 되는 것을 책을 읽는 아이들은 보게 됩니다.

 

 

 

 

 

 

 

어른들께서 일하시는 동안 화롯불가에서 불을 쬐며

 

구운 고구마를 먹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가족들의 화목한 모습을 엿볼수가 있어서 참 좋네요.

 

 

 

 

 


그런 과정에서 가족들간의 화합과 협동이라는 것을 아이들은 느끼게 될테죠.

 

하지만, 한가지 아쉬운 것이 있다면

 

집안의 큰 일들을 아이,어른이 함께 했던 모습에서 남자 어른들이 빠져 있다는 것이죠.

 

옛날에는 그런 모습들이 당연한 것이었지만, 요즘은 또 많이 달라진 세상이니깐요.

 

 

 

 


 

 

 

 

 

 

 

아이는 책을 보면서 빨래 하는 과정의 일부를 따라 해보기도 하고

 

흉내내어보면서 빨래하는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 하였답니다.

 

사실 이렇게 빨래하는 모습을 주변에서 보기란 참 힘든 일이니깐요.

 

아이에겐 그 모습들이 하나의 놀이로 느껴질 법도 하겠죠^^

 

 

 

 

 

 

 

발로 빨랫감 꼭꼭 눌러 밟아주고, 즉석에서 다듬이돌도 만들어서

 

또각또각~ 다듬이 방망이질 흉내까지 내었답니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함지,다듬잇돌과 방망이,인두,화로,숯 등과 같이

 

우리 옛것의 모습을 많이 만나 볼 수가 있었는데  요즘에는 박물관에나 가야 볼 수가 있는 것들이지요.

 

 

 

 

 

앞서 나왔던 것들의 이름과 그 쓰임에 대한 간략 설명이

 

책 뒷편에 소개가 되어 있어서 책을 읽기 전이나 다 읽은 뒤

 

아이들에게 그 쓰임에 대해서 다시 한번 알아보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이 이야기를 통해서 빨래감을 세탁해서 손질하고 다듬는 과정을 살펴보면서

 

아이는 예전과 지금의 세탁 방식은 참으로 많이 달라졌다 것을 알게 되었지요.

 

요즘은 숯다리미 대신 전기 다리미를, 냇가에서 방망이지를 하면서 세탁하던 것에서

 

집에서 세탁기를 사용해서 빨래를 하고 있지요.

 

 

생활이 분명 편리해진 것은 맞으나,

 

그러나 책속에서 보이는 가족들끼리 함께 힘을 나누어서 집안 일을 하는 그런 정겨운 모습은

 

요즘 찾아보기가 힘들어진 것 같아요.

 

 


 

 

 



 

이 책을 읽고 나서 얼마뒤 아이랑 함께 우연히 석탄 박물관에서

 

숯다리미와 화로 그리고 인두를 만나 볼 수가 있었답니다.

 

책을 읽고 나서 실제로 이렇게 아이 눈으로 보게 되니 더 반가울 수밖에 없었지요^^

 

 

 

 


 

 

 

<빨래하는 날>을 통해서 옛날과 지금, 우리가 빨래 하는 모습만이 많이 달라진 것이 아니라

 

그런 과정속에서 우리가 가족들과 주고 받는 그런 감정적인 교류의 기회도

 

참 많이 줄어 들어든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잠시 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우리의 옛날 전통 방식으로 빨래하는 과정을 아이들과 함께 직접 체험 해 볼 수있는 기회도 있었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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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아주 특별한 집 - 1954 칼데콧 아너 상 수상작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33
모리스 샌닥 그림, 루스 크라우스 글, 홍연미 옮김 / 시공주니어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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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아주아주 특별한 집>

 

 

 

 

 

이 책은 모리스 샌닥 작가가 그림을 그린 이야기 책인데,

 

그래서인지 처음 이 책을 읽었을 때

 

이 책 이야기도 왠지 모리스 샌닥답다~!! 라는 느낌이 먼저 왔어요.

 

 

주황빛이 살짝 도는 단색의 커버에 보이는 남자 아이와 고양이, 그리고 해 그림을 보니

 

이 책속에 담긴 그림들은 왠지 단순하면서도 유쾌해 보일 것만 같더군요.

 

 

그리고 제목에서 느껴지는 호기심,

 

왠지 저렇게 '특별'하다고만 하면 더!!! 무엇때문에 특별하다는 것일까? 하는 생각을

 

저절로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책 뒷 표지를 살펴보니 앞 표지에 있던 그 남자아이가 원숭이를 타고서 함께 입을 벌리고

 

마치 노래를 부르고 있는 것 같은데

 

그 노랫말이 옆에 쓰인 왠지 그 이야기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 책은 '칼데콧 아너 상' 수상한 책인데,

 

표지에 붙은 상을 상징하는 스티커를 본 아이도 이젠 이 표지에 붙어 있는 스티커가 무얼 의미하는지

 

잘 이해하고 있어서 깜짝 놀랬답니다.

 

 

물론 '상'이라는 글자를 보고서 대충 그 의미를 이해하기도 한 것이지만

 

예쁜 이야기와 멋진 그림을 썼기 때문에 상을 받은 책이라고 하니깐

 

그동안 책 읽어준 보람은 있더군요 ㅎㅎ

 

 

 

 

 

 

 

 

 

표지를 넘기면 첫장엔 주인공이 이 남자 아이가

 

눈을 감고서 마치 꿈속에서 헤매는 듯한 모습이 나옵니다.

 

 

하지만 기분은 아주 좋은 듯 '랄라랄라 랄랄라' 라며 콧노래를 부르고 있는 듯 해요.

 

 

그리고 책장을 넘기면서 우리는 그 아이와 함께 마치 꿈속 여행을 떠나는 듯한 착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는 여전히 눈을 감은채 이야기 합니다.

 

자신은 당나귀 집도, 다람쥐 집도 아닌,

 

눈으로 볼 수 없는 오로지 자신만을 위한 집을 알고 있다고 합니다.


 

 

 

 

 

 

 

이 아이가 알고 있는 '아주아주 특별한 집'은 도대체 어떤 집일까?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더군요.

 

이 아이는 이야기가 펼쳐지는 동안 눈을 뜨는 장면이 거의 나오지가 않는데

 

그런 걸로 보아서 아이는 꿈을 꾸고 있거나,

 

아니면 자신만의 상상놀이를 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이 이야기의 거의 마지막 장면에서 아이가 이렇게 허공으로 올라갔다 다시 내려오면서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이 장면을 보고 있으니 모리스 샌닥 작가의 <깊은 밤 부엌에서>라는 책이 떠오르시지 않나요^^? 

 

 

저 마지막 아이가 '쿵' 하고 떨어지는 소리가 현실로 돌아 왔음을 알려주는 것 같아요.


 









그림속 남자 아이만 알고 있는 '아주아주 특별한 집'이 어떤 집일까? 하고

 

아이랑 책 읽기전에 상상해 보았어요.

 

 

아이는 이 책에서 '특별'하다는 의미로

 

어떤 집의 겉 모양이나 그 집의 용도따위만을 생각하더군요.

 

글쎄, 이 아이가 알고 있는 집은 어떤 특별한 매력이 있는지 너무 너무 궁금해졌어요.

 

 


 

 

 

 

 

 

바로 아이가 알고 있는, 아이 자신만을 위한 집의 모습입니다.

 

그 집에는 아주 특별한 침대도 있고, 특별한 의자도 있고, 문도 특별합니다.

 

 

어떻게 용수철이 달린 침대와 문을 그네로 이용했는지  

 

이 장면은 정말 작가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그림 것 같아요.

 

게다가,지면을 가득 채운 그림들이 마치 살아 움직이는 양 굉장히 역동적으로 보이네요.

 

 

의자는 앉으라고 있는 의자가 아니며,

 

벽도 아주 특별하고, 테이블에도 발을 올려 놓기에 딱 좋다고 합니다.

 

 

보통의 집에서는 볼 수 없는 물건들의 모습이며 이 자유로운 공간에서 아이의 꺼침없는, 제한없는 행동 또한

 

너무도 자유롭고 즐거워 보입니다.

 

그럴수 밖에 없겠죠.

 

아무도 아이를 간섭하는 이가 없으니깐요.

 

 

 

 

 

 

 

 

 

 

이 그림을 보자 아이는 제일 먼저 용수철이 달린 침대를 보고 웃었어요.

 

그 위를 쿵쿵 뛰어 올랐을 것 같은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도 가끔은 소파에서 저렇게 뛰는데 용수철이 없어서 덜 재미있다고 하네요 ㅋㅋ

 

 

그리고 이 아이의 방에는 정말 멋진 그네도 있구요.

 

아이에게 이런 집이 있다면 어떨 것 같냐고 물었는데 그 답은 당연 좋아요!! 이었죠^^

 

하지만 이런 집은 정말 상상속에서만 존재하는 집이라는 걸 잊지 말아주었음 좋겠네요.


 

 

 


 

 

 

아이의 상상의 세계에는 다양한 동물들과 거인이 등장합니다.

 

그중  사자의 등장은 놀랍기도 하더군요.

 

사자가 다른 동물들을 잡아 먹거나 아님 아이 자신도 두려울텐데

 

이 그림속을 살펴보면 전혀 그렇지가 않아요.

 

왜냐하면 아이는 늙은 사자 를 데리고 간다고 했거든요.

 

그 늙은 사자는 이제 힘이 없어서 어쩌면 그 동물 친구들과 아이 자신에게 위협적인 존재가 아닌것 같아요.


 




 

 

 

 

그 늙은 사자는 의자 틀만 남기고 쿠션 솜만 먹는 장면이 나와요.

 

아이가 굉장히 흥미롭게 느껴졌던 장면이었는데

 

바로 맹수인 사자가 동물이 아닌 쿠션 솜을 먹었기 때문이더군요.

 

 

그리고,여기서 또 한번 사자가 어떤 상태라는 걸 알게 되더군요.

 

맹수의 왕 답게 뾰족한 이빨은 온데간데 없고,

 

딱딱한 의자 틀만 남기고 폭신폭신한 쿠션 솜만 먹었다는 걸로 봐서는 더이상 맹수는 아닌것이지요.


 


 

 

 

 

아이는 이 특별한 집에서 절대로 혼자 놀지 않아요.

 

함께 데리고 온 동물친구들과 거인과 함께 놀이는 하는데 모두가 다 함께 즐거워하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딱 한친구만 빼구요, 바로 늙은 사자인데요..

 

사자는 한쪽에서 잠을 자고 있지요.

 

 

 

 

 

 

 

 

아이 말로는 오페라 무대에 선 것처럼 할려고

 

사자가 무대가 되기 위해서 저렇게 네발을 위로 하고 누웠다고 하는데

 

정말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이들의 생각은 어른과는 참 다르긴 합니다 ㅎㅎㅎ


 




 

 

그리고 다음 장면에서는 집이 아수라장이 되어 있네요.

 

과자 부스러기가 이리저리 뿌려져 있고,

 

토끼가 문을 뜯어 먹고 있고,

 

거인이 음료수를 바닥에 쏟아버렸네요.

 

하지만, 이곳에서는 이런 행동들을 나무랄 사람, 아이의 엄마가 보이질 않아요.

 

혹시 잠자고 있는 사자가 어른을 나타내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그래서 아이에게 물어 보았어요.

 

여기 이곳에 있음 안되는 사람은 바로 누구일까요?

 

누가 있음 이 아이랑 친구들을 혼내 줄까요?

 

 

아이는 곰곰히 생각해 보더니 "엄마!!"라고 자신있게 말합니다 ㅎㅎㅎ

 

아마도 엄마가 이곳에 있었다면 절대로 저런 행동들을 할 수가 없었겠죠.

 



 

 

 

아이와 친구들은 그 흥이 절정에 이르렀습니다.

 

또 해! 또 해! 또 해!

 

아무도 그만하라고 말하지 않아요.

 

 

 

 

 

 

 

 

아이도 마치 자신도 그 일원이 된 양

 

"또 해! 또 해!"라고 큰 소리로 이야기 합니다.



 

 

 

 

그러면 이런 아주아주 특별한 집은 도대체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산 위에 있는 것도 아니고,

 

골짜기에 있는 집도 아니고,

 

나무 위에도 없고 침대 아래에도 없어요.

 

 

어디에 있는 걸까요??

 

그림에서는 아이가 두 손가락으로 자신의 머리를 가리키고 있어요.

 

아이는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바로 요기 요기..... 내 머릿속 한 가운데에 쏙 들어 있답니다.


 

 

 

 

 

그리고 다시 남자 아이는 현실의 세계로 돌아 옵니다.

 

더불어 아이와 저도 아주 특별한 집으로의 여행이 참 즐거웠답니다.


 



 

 

 

이 책을 읽기 전에 아이가 생각하는 그런 특별한 집은 어떤 것일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어요.

 

그림 그리기를 무척 좋아하는지라 아이도 자신만의 아주 특별한 집을 그려보려고 할 것이라고 예상했었는데

 

역시 제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네요 ㅎㅎ

 

 

아이가 원하는 자신만의 특별한 집을 그렸답니다.

 

 

 

 

 

 

 

아이가 그린 자신만의 특별한 집은 바로 곤충이 함께 사는 집 이랍니다.

 

아주 조그마한 문이 왼쪽 끝에 나있고,

 

그 문을 통해서 애벌레 먹이를 갖고 막 들어온 아이 자신이 있어요.

 

그리고 창문은 여러개 있지만 아주아주 작고, 그 창을 통해서 밖에서 지켜보는 사람들도 있답니다.

 

그리고 자신이 아끼는 책은 쇠똥구리와 나무 사이에 아주 작게 그려 넣었더군요 ㅎㅎㅎ

 

 

 

아이도 책에서 보았던 침대나 의자를 그려주었는데

 

침대는 하늘을 나는 앵무새 침대(왼쪽 위)이고,

 

의자 역시 공중에 떠있는 것으로 앉는 용도가 아니라고 합니다.

 

그 고장난 의자를 용이 불을 내뿜어서 망가트리고 있다고 하네요.

 

무시무시한 용까지 그렸다니 아이의 용기가 대단한걸요 ㅎㅎ

 

 

아이가 생각한 자신만의 특별한 집, 참 멋지요^^

 

 

 

 

 

 



 

 

 

모리스 샌닥 작가의 <괴물이 사는 나라>나<깊은 밤 부엌에서>처럼

 

아이가 주인공이 되어서 현실의 세계와 상상의 세계를 아주 자유롭게 넘나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던 이야기였어요.

 

더구나 그 이야기를 생생하게 살려주는 그림들 또한 너무 재미있게 보았구요.

 

 

<아주아주 특별한 집> 이야기를 읽을 때마다 그림속에 나온 아이처럼

 

아이들도 그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서 자유로운 상상의 여행을 떠나고 싶어 질것 같아요.

 

그래서 아이들도  자신들만의 특별한 집을 꿈꾸게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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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과 집 - 근대부터 현대까지, 역사 속 생활의 변화 네버랜드 지식 그림책 15
크리스타 홀타이 지음, 게르다 라이트 그림, 김영진 옮김 / 시공주니어 / 2013년 9월
평점 :
절판


 

네버랜드 지식 그림책 「길과 집」 - 근대부터 현대까지 , 역사 속 생활의 변화

 

 

독일의 역사와 생활의 변천사를 보여주는 지식 그림책  「길과 집」

 

 

 

 

 

 

이 책에는  '길'과 '집'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100년이라는 세월을 각 시대별로 나누어서

 

그 당시의 역사적 사건이나 시대적 특징, 그리고 생활사를 그림으로 담고  있는 지식 그림책입니다.

 

 

 

 

 

 

비록 독일이라는 나라를 배경으로 시대 변천사를 보여주고 있지만

 

독일의 역사적 사건을 제외하고는 그 당시의 보편적인 생활의 모습들도 살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동양인 우리나라의 생활사와는 많이 다른 모습이지만

 

그 무렵의 유럽인들의 생활 모습은 그림을 보면서 그당시 상황을 이해 할 수 있는 시간은 되겠죠.

 

 

 

 

 

 

그리고 책 뒷 부분에서는 주제별로 생활의 변화를 다루고 있어요.

 

'놀이와 학교' '위생과 집안일' '직업과 직업의 세계' '교통수단과 의사소통 방법'

 

 

앞 부분의 시대별 특징을 보여주고 있는 그림을 살펴 본 뒤

 

이렇게 설명과 함께 읽어 본다면 더없이 이 책을 잘 소화 해 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6살인 아이가 이 책을 어떻게 보면 유익한 책 읽기 시간이 될지 잠시 고민을 해보았어요.

 

다행스럽게도 글보다는 그림 위주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과

 

몇가지 아이에게 익숙한 주제를 골라서 시대적 흐름에 따라서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살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먼저 책 표지에 나온 제목, '길과 집' 이라는 글을 읽고서

 

이 책속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만나게 될지 아이랑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어요.

 

'길'은 무엇과 관련이 있는지 생각 해보자 했더니

 

아이는 제일 먼저  자동차를 떠올렸어요.

 

그렇죠!!!

 

자동차, 탈것의 변천사를 살펴보면 좋을 것 같았어요.

 

이렇게 책을 보는  하나의 주제는 정해졌는데

 

또 다른 하나는 '집', 집은 무엇을 연상 시킬까 궁금해지더라구요.

 

 

아이가 '집'이라는 제목에서 연상시킨 것은 가족입니다.

 

가족도 좋구, 이 책속에 담긴 그림들을 보면서 아이랑 함께

 

현재 우리가 생활하는 모습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좀 더 알아 보기로 했어요.

 

 

 

 

 


 

 

 

그리고 이 책은 글자가 없다보니 그림만 보게 되는지라

 

좀 더 재미있게 책을 집중해서 보기 위해서 아이에게 책 읽는 동안 숨은 그림 찾기 놀이를 해 보았어요.

 

 

어디 어디 숨어있나????

 

 

체 게바라 라든지 히틀러는 다소 어려울것도 같았지만

 

이번 책을 통해서 알게 되어도 좋을 몇가지도 넣어 보았답니다.

 

체 게바라는 여름, 빙고전시전에서 살짝 만나 본 사람이기도 하니깐

 

꼭!! 다시 찾아 보고 싶었답니다.

 

 

 


 

 

 

 

이 책 한쪽 면에는 거실,부엌,침실 이 세곳의 그림이 나와 있어요.

 

옛날 독일의 부엌의 모습은 어떠했는지, 그리고 가족이 함께 사용하는 거실의 모습이랑

 

집안 곳곳에 있는 시대를 반영하는 물건들까지 세세하게 살펴 보았어요.

 

 

 

 

 

 

 

 

 

그러면서 아이는 책을 넘겨가면서 찾아야 할 숨은 그림이 있는지도 다시 잘 살펴 보더군요.

 

이 페이지에서는 축음기도 찾아 내었구요^^

 

 

 

 

 

 

 

 

 

아이가 제일 먼저 궁금하게 여긴 것은 바로 부엌에서 아이들이 목욕하는 장면입니다.

 

지금은 보일러도 있고 욕실이라고 따로 있어서 거기서 목욕을 하고 씻지만

 

옛날엔 그림처럼 부엌에서 아이들이 목욕을 했어요.

 

그리고 집안에서 전기를 사용하는 제품을 거의 찾아 볼 수가 없다는 것이 또한 눈여겨 볼 만 했어요.

 

 

 


 

 

 

 

 

 

 

그리고 길 거리에는 자동차대신 말과 마차, 수레가 눈에 띄고

 

거리에 있는 사람들의 의복도 지금과는 많이 다른 모습이었어요.

 

 






 

 

그리고, 시대별로 나열 되어 있는 그림들을 앞,뒤 넘겨가면서 비교도 해 보았어요.

시간이 흐름에 따라서 부엌의 모습은 어떻게 바뀌어 가는지,

 

거실의 모습에서 우리 생활은 어떤 면에서 달라졌는지에 대해서 그림을 보면서

 

생활이 점점 편리해 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그중 몇가지 눈 여겨 보았던 가전 제품이 바로 청소기, 전자레인지,전화,컴퓨터 등이었어요.



 




 






책장을 이리 넘기고 저리 넘겨가면서 혹시 자신이 빠트린게 있는지 찾아 보고,

 

또 잘 모르는 것이 나오면 제가 힌트를 줘 가면서 찾게 해주었더니

 

아이는 어느새 책 읽기가 아닌 숨은 그림찾기 놀이에 푹 빠졌답니다.




 

 

역시 히틀러는 어려운 문제였더군요.

 

정치가 히틀러가 뭐지? 라고 물어 오는게 정상이었겠죠 ㅎㅎㅎ

 

 

그렇게 숨은 찾기 놀이 하듯 책속의 그림을 샅샅이 뒤져 보니깐

 

아이도 저도 덜 지루하게 지식 그림책을 읽게 되었던 것 같아요.


 



 

 

 

 

 

아이랑 함께 책을 살펴 본 뒤 우리가 보았던 것을 간단하게 정리 해보기로 했어요.

 

옛날에는 / 지금은


 


 

 

 

 

 

그리고 책 속 그림을 두어장 복사해서 그 그림속에서 시대를 반영하는 사물을 찾아서

 

근대와 현대를 구분지어 보았어요.


 


 

 

 

 

 

아이가 선택한 그림은 역시 탈 것, 의복,축음기랑 스마튼 폰을 든 남자의 모습이었어요.

 

역사 속 생활의 변화를 가장 잘 보여주었던 것이

 

바로 우리에게 편리를 가져다 준 가전제품이 아니었나 싶네요.


 

 

 

 

 

그림으로 만나 본 근대에서 현대에 이르는 생활의 변천사,

 

우리나라를 주제로 한 책도 이렇게 나온게 있음 아이에게 읽어주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책속에 담긴 많은 양의 그림과 그에 관련된 정보들,

 

6세 아이라서 그 양을 다 소화해내지 못할 것 같아서 아이가 볼 수 있는 만큼만 보게 했더니

 

다소 지루할법도 했던 지식 그림책을 참 재미있게 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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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알릴레오 느림보 그림책 44
강지영 글.그림 / 느림보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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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알릴레오」, 책 제목을 읽었을 때

 

제 머리속에 제일 먼저 생각난 것은 바로 '갈릴레오 갈릴레이'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왠지 이 고양이,알릴레오가 더 특별한 고양이일것만 같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러게요, 정말 달라보이죠.

 

우리가 평소 보던 고양이의 모습과는 많이 달라요.

 

이 고양이 알릴레오는 마치 네모난 상자를 뒤집어 쓴 듯한 얼굴에다

 

고양이라면 뾰족한 귀가 있는데 알릴레오의 귀는 그렇지 않네요.

 

「고양이 알릴레오」, 이야기에는 과연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는지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알릴레오는 어느날 하늘에 빨간 기구가 떠 있는 것을 보았어요.

 

우리는 그것이 무엇이라는 걸 알고 있는데 알릴레오는 그저 '신기한 것'을 보았다고 했어요.

 

알릴레오는 하늘에 있는 기구를 본 적이 없었던 것일까요?

 

 

 

 

 

학교에 가서도 알릴레오는 하늘에 떠 있던 동그란 기구를 잊을 수가 없었어요.

 

선생님은 '세상은 네모다' 라고 말씀 하시는데

 

알릴레오는 동그란 기구를 그리고 있어요.

 

 레오가 사는 곳은 모두가 네모, 네오는 네모나라에 살고 있었던 것이죠.

 

 

그런데 세상에는 네모만 존재한다고 생각했었는데

 

레오가 하늘에서 보았던 것은 네모가 아닌 동그란 모양의 기구였지요.

 

알릴레오는 과연 이 세상에는 네모만있다고 믿을까요?

 

 

 

 

 

 

알릴레오는 어느날 길에서 어떤 한 친구를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그 고양이는 자신과 똑같은 고양이지만 그 모습은 다르다는걸 알게 되고,

 

그 친구와 함께 기구를 타고서 하늘높이 높이~ 올라갑니다.

 

 

 

 

 

알릴레오는 자신이 살던 세상을 내려다 보고는 충격을 받습니다.

 

'세상은 네모다'라고 하셨던 선생님 말씀과는 달리 세상은 네모가 아닌 동그란 모양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네오는 또 다른 세상을 발견합니다.

 

 

 

 

 

 

바로 파란별, 그 별에는  온통 뾰족 뾰족, 세모 모양이었어요.

 

파란별 사람들은 '세상은 세모다' 이렇게 말했어요.

 

하지만 이미 그것이 사실이 아니라는 걸 알릴레오도 우리도 다 알고 있어요.

 

 

알릴레오는 거기서 또 다른 친구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셋은 함께 또 다른 세상을 찾으러 기구를 타고 떠나요.

 

 

 

 

 

하늘높이 기구를 타고 올라간 세 친구들은 거기서 초록별을 만나게 되었어요.

 

알릴레오와 친구들은 거기서 또 다른 세상과 친구들을 만나게 되겠죠^^

 

 

 

 

 

 

 

 

 

 

세상이 네모라고만 믿고 살던 알릴레오에게 어느날 찾아온 다른 세상의 친구,

 

그 친구와 함께 여행을 떠나면서 알릴레오는 자신이 그전에는 보지못했던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되었죠.

 

 

선생님,어른들은 세상은 네모다, 세모다 라고 가르치지만

 

그것은 그들이 한번도 자신이 살던 곳을 떠나보지 않았기 때문이었겠죠.

 

더 넓은 바깥세상으로 말이죠.

 

 

 

하지만 호기심 많은 알릴레오는 달랐어요.

 

자신이 살던 네모나라 밖으로 나가보고 알게 되었죠.

 

세상에는 네모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마치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지구는 둥글다' 는 사실을 알려 준 것처럼 말이죠.

 

 

이 이야기는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인 제게도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었어요.

 

그리고 아이에게는 더 넓은 세상을 보여주며 살아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저 역시 우물안 개구리가 되지는 않도록 해야겠다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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