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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요 비행기 여행 ㅣ 네버랜드 지식 그림책 16
감 지음 / 시공주니어 / 2014년 4월
평점 :
품절
네버랜드 지식 그림책16 「궁금해요 비행기 여행」
7살인 아이는 아직까지도 탈것이라면 다 좋아!! 라고 하는지라
자동차,배,기차,비행기등에 관한 그림책을 즐겨 읽는 편이랍니다.
그렇다보니 집에 탈것을 주제로 한 책들이 몇권 있는데
그중 비행기에 관한 책은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지식 그림책을 포함하여 두권이 되었네요^^
기존 읽던 책과는 달리 이 책은 크기가 아주 시원하니~ 큼직합니다.
책이 큰만큼 책속에 담긴 그림들도 큼직큼직하여 보기에도 좋네요.

비행기에 관련된 정보나 지식을 전달하고 있는 지식그림책이지만
책속의 주인공을 설정하여 비행기를 타고 여행하는 과정을 이야기로 담아 지루할틈 없이 재미나게 읽혀지네요.
이 책속에 나오는 주인공은 동윤과 아이의 할아버지로
두 사람은 뉴질랜드로 삼촌을 만나러 가기 위해서 비행기라는 교통수단에 이용하게 된답니다.
그런 여행 과정을 통해서 비행기에 관한 궁금증은 물론이며
아빠가 아닌 할아버지와 손자와의 둘만의 여행이라는 점이 또한 새롭게 다가오더라구요.

두사람이 공항에서부터 비행기를 타고 뉴질랜드로 입국하기까지의 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어서
비록 국제 비행기를 타보지는 않았지만 어떤 과정으로 비행기 여행이 이루어지는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것 같아요.

먼저 공항버스를 타고서 공항에 도착한 동윤이와 할아버지,
큼직한 그림에서 넓은 공항의 모습이 아주 조금~이나마 실감이 났어요.
사람들속에서 아이와 함께 주인공인 두사람을 찾기 게임을 했답니다.
여행가는 사람들로 붐비는 공항의 모습을 보니 아이랑 함께 정말 여행 떠나고 싶어지더라구요!

오래전 두돌즘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 여행을 한 적이 있는데
아이는 그때의 비행기 탔던 일이 기억이 가물가물한가 보더라구요.
어쩌면 동윤이와 할아버지의 비행기 여행을 통해서 아이는 비행기 여행을 다시 기억하게 되겠지요^^
하지만 국내선 비행 여행과 국제선 비행 여행과정이 조금은 다르기 때문에
혹시나 다음번에 있을지도 모를 해외여행을 위해서 미리 잘 알아두면 좋을것도 같아요 ㅎㅎ
동윤이랑 할아버지가 비행기 타기전에 몇가지 이것저것 필요한 일들을 하는 모습이 나온답니다.
그중 해외 여행에서 필수적인 몇가지 사항중 하나가 바로 환전!
환전이 무엇인지 여기서 아이는 또 하나 배우고 갑니다~~
그리고 요즘 해외여행시에 로밍서비스를 받는 것도 필수이긴 하지요^^

요즘 지식 그림책, 참 잘 나오는 것 같아요.
내용이며 수록된 삽화들이며 정말 알차요!!!
정보를 전달하는 책이지만 이렇게 이야기랑 함께 하니 딱딱하지도 않고
적당히 삽화도 실려있어서 이야기 흐름도 그림으로 파악되고 아이가 읽기에는 그만인듯 싶어요!

동윤이랑 할아버지가 출국장을 지나 보안 검색을 통과해서
비행기에 오르기까지 그 과정을 그림으로도 쉽게 설명이 가능하답니다.



그밖에도 우리가 비행기를 타고 여행하기 위해서는 비행기만 필요한 것이 아닌
기타 여러 장비들이나 곳곳에서 여러 사람들의 도움이 있어야 한다는 것 또한 기억할 필요가 있죠.
여행객들이 들고 오는 여행가방이나 짐들이 어떻게 비행기에 실리는지
비행기 운항을 돕는 차량들은 어떤 것들이 있으며 어떤 역할을 하는지 등등
다양한 정보들을 그림들과 함께 살펴볼 수가 있답니다.


그리고 비행기 구조도 빼놓을 수도 없지요!
역시 아이의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그림입니다.

그밖에도 비행기가 어떻게 하늘을 나는지,
자동차가 달리는 도로와는 달리 하늘을 나는 비행기들은 어떻게해서 충돌없이 다니는지
비행기의 요모조모,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곳이 곳곳에 있어요.
이렇게 많은 정보들을 한번에 다 읽기에는 무리가 있긴하더라구요^^;;
그래서 아이 눈높이에 맞춰서 이해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그림을 보며 읽어 보았답니다.
어차피 이런 지식 그림책은 필요할때마다 여러번 반복적으로 읽게 되니깐요^^




그리고 비행기가 이륙을 하면 기내에서 이렇게 비행기 승무원들이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서
사고 발생시 안전 수칙에 대해서 설명하는 모습이 담겨있어요.
얼마전 우리나라에 일어난 엄청난 사고를 생각해본다면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교육은 정말로 중요한 일인것 같아요!!

동윤과 할아버지는 무사히 뉴질랜드에 도착해서 입국 심사를 거쳐 자신들의 짐을 찾아
입국장을 나와서 공항에서 자신들을 기다리고 있던 삼촌을 만나게 된답니다.
뉴질랜드에서 즐거운 여행을 하는 일만 남았겠죠^^

며칠 뒤 아이와 함께 비행기를 주제로 한 책을 만들어 보았어요.
책 표지에 나온 여러 국적의 여객기들에 눈을 뗄 수 없었던 아이를 위해서
이 그림들도 이용해서 책을 만들기로 했지요~

먼저 비행기 여행을 하기로 가정하고,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간다면 어떤 물건들을 챙겨야 할지 생각 해보기로 했어요.
그리고 책에서 보았던 비행기 여행과정을 공항 탑승수속대에서부터 입국하기까지의 과정을
간략하게 정리도 해보았답니다.

준비한 자료들을 이용해서 붙이고 쓰고, 열심히 책을 만들었어요^^

표지에는 멋진 비행기를 붙여서 비행기에 관한 책임을 알려 주네요.
이왕 비행기 그리는 거 국내항공을 그리지.....했더니 자신은 일본행 비행기가 타고 싶다며
일본 비행기를 그렸다네요^^;;;
어설픈 초급 북아트를 흉내내는 엄마인지라....실수를 하고 말았어요.
팝업되는 부분에 교차해서 붙여야 보기 좋은데....각국을 대표하는 비행기를 붙이는 방향을 가지런히 하고 말았더라구요^^;;
그렇다보니 아래에 적힌 내용들이 살짝 가려서 잘 보이지가 않네요.
아래 내용은 비행기에 가지고 탈 수 없는 물건들이라는 내용인데 말이죠.

이렇게 나만의 책을 만들고 나면 한동안 이 책을 엄청 사랑해주죠 ㅋㅋ
오늘 저녁 내내 이 비행기책 펼쳐서 각국의 항공기 익히고,
다른 기타 내용들도 읽고 또 읽어 보더라구요^^
지식 그림책은 읽고 내용들을 자신이 좋아하는 방법으로 간단하게라도 다시 정보를 정리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보는 것이 참 중요한것 같긴 해요.
언제가 비행기 여행을 하게 된다면 여행전에 다시 꼭!! 이 책을 읽어 보자고 해야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