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틀이 구조대
가베야 후요우 글.그림, 양선하 옮김 / 한림출판사 / 2014년 4월
평점 :
절판


 

 

 

아이들의 창작 동화를 함께 읽다보면 대체적으로 중복되는 주제나 소재가 있기마련인데

 

그래도  와!! 정말 이렇게도 이야기가 만들어질 수 있구나!

 

이런 이야기를 어떻게 생각해냈을까? 등 제 입에서,혹은 아이 입에서 감탄사가 절로 나오며

 

글쓴 작가분의 상상력에 정말 놀랄때가 있어요.

 

 

이번 한림출판사의 신간이 『꿈틀이 구조대』가 바로 그런 책들중 하나입니다.

 

아이가 한림출판사에서 나온 책들을 잘 읽어서인지 저 역시 이 출란사에서 나오는 책을 좋아한답니다.

 

 





 

 

 

 

 

 

꿈틀이 구조대 이야기속 나오는 동물은 바로 지렁이입니다.

 

동물들이 주인공이되는 책들은 참으로 많이 읽어주었던 것 같은데,

 

 이렇게 지렁이가 주인공이 된 책은 흔하지 않지요^^

 

 더구나 지렁이도 자주 볼 수 있는 것도 아니라서 아이의 호기심이 대상이거나
 
친숙한 동물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아이에게는『꿈틀이 구조대』를 통해서 지렁이와도 좀 더 친근해지는 기회가 되지 않았나 싶어요.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곳은 바로 땅속 지하 꿈틀이 마을,

 

주인공 꿈틀이는 땅속에서 친구들과 이웃들과 함께 어울려서 살아요. 

 

사실 이 책 표지를 넘기기전에 손,발이 없이 마디만 지닌 지렁이를  어떻게 표현을 했을까? 무척 궁금했거든요. 

 

 

와~!! 이 마을에 사는 지렁이들의 모습이 제 각각 정말 개성이 넘치네요^^

 

책을 읽으면서 아이와 함께 이 마을에 사는 지렁이들을 찾아 보는 재미도 느낄 수가 있겠어요.

 

 

 

 

 

 

 

이곳이 바로 꿈틀이의 마을인데요, 

 

살펴보니 우리가 사는 모습과 비슷해 보이기도 하더라구요.

 

도서관도 있고, 유치원도 있고 치과도 있어요 ㅎㅎㅎ

 

아이가 지렁이는 이빨이 없는데 왜 치과가 있냐고 묻더라구요^^;;;

 

 

 

 

 

 

한가롭던 지렁이 마을에 사이렌이 울리면서 이야기는 빨리 전개가 됩니다.

 

갑작스런 위기가 닥쳐온것이지요.

 

지렁이의 적은 바로 두꺼비, 바위 틈에서 잠을 자던 두꺼비가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지렁이 마을 이웃들은 모두들 사이렌 소리를 듣고 정해지 대피장소로 피하였지만,

 

주인공 꿈틀이 녀석, 이런 난리가 난줄도 모르고 잠만 잔답니다.

 

 

 

 

 

 

 

 

 

나중에 잠에서 깬 꿈틀이는 이상한 낌새를 감지하고

 

이곳 저곳 친구들을 찾아 다녀보지만 친구들이 보이지 않았어요.

 

그러다 그만 두꺼비한테 잡아 먹힐 위기에 처하고,

 

꿈틀이가 없어진 걸 알게 된 마을 친구들이 꿈틀이를 구조하러 왔어요.

 

 

 






기다란 몸을 이용해서 꿈틀이를 두꺼비 혓바닥으로부터 떼어 내는데 성공을 한 꿈틀이 마을 친구들,

 

덕분에 두꺼비의 혓바닥은 늘어날대로 늘어나  온몸이 벌겋게 달아오르고

 

결국 꿈틀이를 놓아주게 됩니다.

 


 

 

 

 

 

 
이렇게 꿈틀이 구조대 덕분에 두꺼비의 공격으로부터 무사히 살아난 꿈틀이,
 
그런 꿈틀이를 걱정 해주고 치료해주는 모습에서 이웃간의 정이 엿보이네요.
 
이런 위기에서 서로 돕고 협력하는 모습이야 말로
 
이웃간에 얼굴도 모르고 인사도 안하고 지내는 요즘 아이들에게는 꼭 필요한 부분이 아닐까 싶어요.
 
 
 구조대 덕분에 목숨을 구한 꿈틀이는 자신도 위험에 처한 친구들을 구해주는 멋진 구조대가 되기로 결심을 하고
 
삼각김밥을 열심히 먹는 모습이 여느 아이와 다를바 없더라구요.
 
 

 

 

 

 

 

『꿈틀이 구조대』책에 함께 동봉되어 온 보드게임~

 

게임이라면 다 좋아하는 아이와 함께 책 읽고 바로 즐겨 보았답니다.


 

 

 

게임 방법도 간단해서 아이와 함께 즐기기에 딱 좋더라구요^^

 


 

 

 

 

 

주사위를 던지고 필요에 따라서 마법의 카드의 운도 따라줘야 하는 게임이었지만

 

이날 승리를 가장 많이 한 것은 아이였어요^^

 

어찌나 좋아라 하는지~ 책읽고 이렇게 게임을 즐기니깐 더!! 기분이 좋았던 것 같아요.



 

 

 

 

책과 함께 한림 출판사 소식지가 들어있었는데

 

사고 싶은 책이 몇권 보여서 체크해두었답니다.

 

 

 

 

지렁이가 주인공이 되었던 『꿈틀이 구조대』

 

이 책을 읽고 나서 앞으로 만나게 되는 지렁이는 그냥 지나치지 않고

 

한번 더 살펴보고 싶어질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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