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곰과 나뭇잎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29
데이비드 에즈라 스테인 글.그림, 장미란 옮김 / 시공주니어 / 2013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아기 곰과 나뭇잎

 

 

 

 

 

 

 

 

「아기 곰과 나뭇잎 이야기 속에 아기 곰이 나와요.

 

그래서 일까요?

 

'큰 마음을 가진 곰이자 훌륭한 인간인 나의 어머니에게' 라고 쓰여 있었는데

 

어머니를 곰에 비유했다는 점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아기 곰과 나뭇잎 배경이 되는 곳은 바로 섬,

 

처음에는 이 그림이 산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아이에게 책 읽어줄 때 봤더니 섬이었어요.

 

작디 작은 이 섬이 왠지 외로워 보이기도 하는데

 

이 작은 섬에 아기 곰이 살고 있었어요.

 

 

 

 

 

 

 

어느날,

 

주인공 아기 곰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었는데

 

그런 아기 곰에게는 주변의 모든 것이 다 새롭고 신기하고 마냥 즐겁게만 느껴졌었던 것 같아요.

 

 

그런 모습들이 곰의 표정에서 잘 알 수가 있답니다.

 

 

이 곰을 보고 있으니 어린 아이들의 모습이 생각 났어요.

 

태어나서 무엇이든 처음으로 만나게 되었을 때 그 느낌과 기분이란 어땠을지,

 

아이도 이 아기 곰처럼 너무 행복하고 모든 것이 즐겁기만 했을까요?

 

다시 생각해보니 아이의 호기심 어린 눈빛이나 행동들을 너무 무심코 넘긴적도 많은 것 같아요. 

 

 

 

 

 

 

 

 

 

 

어느 날 작은 잎하나가 아기 곰 앞에  떨어집니다.

 

 

세상의 일에 대해서 전혀 알리 없는 아기 곰은 이 나뭇잎이 걱정스럽기까지 합니다.

 

" 괜찮니?" 라고 물어 봅니다.

 

 

그리곤 어느덧 온 섬에 나뭇잎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계절이 바뀌고 있다는 것을 아기 곰은 알아차리지 못하였지만,

 

이미 주변의 모습들은 예전같지 않았지요.




 

 

 

 

자신은 왜 나뭇잎이 떨어지는지 그 이유를 몰랐지만

 

아기 곰의 몸은 벌써 무언가를 느끼고 있었습니다.

 

나뭇잎이 떨어지는 것을 지켜 보고 있는 데 자꾸만 졸음이 찾아 왔어요.

 

 

 

 

 

 

 

 

그런 아기 곰은 본능적으로 굴을 찾아서 자신이 겨울잠을 잘 곳을 마련하고

 

겨울나기 준비를 하게 됩니다.

떨어지는 나뭇잎 하나를 보고서

 

곰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이미 자연의 변화에 적응 해나가고 있었던 것 같아요.


 






 아기 곰이 굴속에서 새근새근 잠을 자고 있을 때

 

하얀 눈이 내리는 겨울이 찾아 왔었고

 

시간은 그렇게 또 흘러 봄이 되었습니다.

 

봄이 되어 잠에서 깨어난 아기 곰은 바깥을 내다보고 또 한번 놀라고 말았습니다.

 

 

벌거벗었던 나무에 파릇파릇 새순이 돋아나고 있었던 것이었지요.

 

곰은 너무도 반가워했습니다.

 


 




 

 

 


이 이야기에서 어린 곰은 계절이 변화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사계절이 가져다 주는 기쁨을 느꼈을 것입니다.

 

나뭇잎이 떨어졌을 땐 걱정되 되었지만 추운 겨울을 자고 일어나니

 

잎이 다 떨어지고 앙상하던 나무에 다시 새순이 올라 오는 것을 보고 얼마나 기뻤을까요?

 

 

 

아이들 눈도 아기 곰과 마찬가지였겠죠.

 

 

 

 

 

 

 

 

 

 

 

 함께 읽어요.

 

 

처음으로 세상 밖으로 나왔다고 하니 아기 곰이 그러면 한살이냐고 질문하는 아이,

 

그랬을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에 한살이라고 했더니

 

아이는 또 다시 물었어요.

 

한살짜리 곰이 왜 이렇게 커냐고 말이죠 ^^;;;;;;


 



 

 

 

어린 곰에겐 모든 것이 다 신기할 수 밖에 없었던지라

 

말을 못하는 나뭇잎에게도 괜찮냐고 묻곤

 

왜 나무에서 나뭇잎이 떨어지는지 영문을 몰라 하는 곰의 모습이 안타깝기도 했어요.

 

 

이런 모습을 보면서 아이에게 물었어요.

 

아이가 태어나서 눈을 처음으로 본 것을 기억하는지,

 

그리고 그 눈을 보았을 때 어떤 기분이 들었는지 물었는데 당연히 기억을 못하고 있어요^^;;;

 

너무 어릴적 일이라서 안타깝게도

 

그당시엔 자신의 느낌이나 감정을 말로 잘 표현할 수 있는 나이가 아니었던 것이죠.

 

 

 

하지만 이 책속에 나오는 아기 곰만큼이나 즐거워했고 호기심 어린 눈으로 하늘에서 내리는 눈을 쳐다 보았던 걸

 

이 엄마는 기억하고 있다고 말해주었답니다.

 

 

 

 

 

 

 

어린 곰의 모습을 본 아이는 이제 계절의 변화를 잘 알것 같다고 했습니다.

 

지금 여름, 여름이 가면 이 책에서 나오는 것처럼 잎이 떨어지는 가을이 온다는 것을 말이죠.








그리고 곰이 왜 저렇게 굴을 찾아서 폭신폭신한 잠자리를 마련하는지

 

그 이유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곰은 겨울잠을 자는 동물이기때문이지요.


 

 

 

 






추운 겨울이 지나고 나면 다시 눈은 녹아내리고

 

따뜻한 봄이 찾아 온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어느새 봄이 왔습니다.

 

굴속에서 잠을 자고 있던 곰이 나오는 모습을 보더니

 

아이도 계절이 바뀜을 알아차렸습니다.






 

 

 

그렇게 곰은 자신이 잠을 자고 일어나서 또 다시 새로운 모습을 보고

 

처음에 세상밖으로 나왔을 때처럼 기뻐했습니다.

 

그리고 새로 생겨난 어린 잎들에게 소리 쳤습니다.

 

"반가워"

 

아기 곰도 이제 한뼘 부쩍 자란 느낌이 들지요.

 

 





 

 

저는  이 책을 아이와 함께 읽고 나니

 

세상을 바라보는 아이의 눈을 조금 더 배려하고 존중하고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독후 활동

 

 


 

 

 

 

 

책에서 보았던 나무들은 온통 가을의 색깔로 갈아 입은 모습이었지만

 

아이와 함께 만들 나무는 아기곰이 앞으로 보게 될 사계절의 나무의 모습을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커다란 나무에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다 표현 해보는 것이었지요.

 

 

먼저 어제 준비해 두었던 나뭇잎을 이용해서 프로타주를 만들어서

 

오려 붙여줄 준비를 해줍니다.

 

나뭇잎 프로타주 할때 너무 꾹 눌러서 하니깐 잎맥이 잘 살아나질 않네요^^;;

 

아이의 힘조절이 필요한 부분이었는데..... 게다가 크레파스가 넘 진하게 칠해 진 탓도 있어요.

 

 

그리고 이 잎들을 붙일 나무를 만들어 주었는데 휴지심을 이용해서 기둥을 튼튼하게 만들어 붙여 준 뒤,

 

바깥에서 주워 온 나뭇가지들을 적당히 잘라서 붙여 주었더니

 

제법 그럴싸한 나무 한그루가 만들어 지네요.

 

 

 

 

 

 

 

다 만들어진 나무에다 계절의 특성을 표현 해 보기로 하고서

 

준비된 재료들을 이용해서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알리는 나무의 모습을 만들었어요.

 

 

아기 곰이 겨울잠에서 깨어나서 보았던 파릇 파릇 돋은 새싹도 만들어 보고,

 

초록이 가장 무성해지는 여름엔 커다란 잎들로 꾸며 보고,

 

빨간, 노란색으로 단풍잎이 물이 드는 가을도 꾸미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앙상한 가지에 하얀 눈이 내린 모습도 꾸며 보았어요.


 

 

 

 

 

 




이렇게 나무 한그루에다 사계절을 다 표현 해 놓고선

 

아이는 아기 곰들이 빠졌다며 나무 아래에 아기 곰이랑 그 친구를 그려 줍니다.

 

그리곤 한 곰은 가을을 즐기고, 다른 한곰은 겨울을 즐기네요 ㅎㅎ


그럴줄 알았음 곰을 따로 만들어 볼걸하는 생각이 뒤늦게 들더라구요.

 


 

 

 

 

 

 

 

어쨌거나 아이랑 상상속의 나무를 만들고 나니 뿌듯하더군요.

 

저렇게 사계절을 다 즐길 수 있는 나무가 있다면 정말 신기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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