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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숨바꼭질할래?
알리시 비에이라 글, 마달레나 마토조 그림, 장지영 옮김 / 느림보 / 2012년 8월
평점 :
표지를 보는 순간, 이건 정말 눈으로만 보는 그림없는 책이 아닐까? 하고 잠시 혼자 생각했던 기억이 있어요.
가끔 글보다는 그림이 내용을 모든걸 말해주는 그런 책을 만나곤 하는데
이번 느림보에서 나온 신간, < 나랑 숨바꼭질할래?>도 그런류의 책이 아닌가싶었어요.
이 책< 나랑 숨바꼭질할래?> 의 저자 알리시 비에이라는 포르투갈 작가로
포르투갈 청소년 문학작가에서 가장 중요한 작가중 한사람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림을 그린 이는 마달레나 마토조로, 2008년 포르투갈도서 일러스트레이션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여기서 '나'란 책속에 등장하는 숨어있는 동물들을 말해요.
숨바꼭질이라하면 적어도 두사람은 있어야 할터인데,
아마도 숨는 쪽은 책속에 있는 그림들일테고,
찾아내는 것은 책을 읽는 사람들 몫이겠죠.
숨바꼭질 한번 해볼까요^^
발톱을 감추고, 라는 대목에서 아마도 먼저 짐작가는 동물이 생각날 것 같아요.
발톱하면 호랑이 , 고양이, 사자 등등
그리고 갸르릉, 이 단어에 저희집 아이는 고양이라고 정답을 맞춰 버렸어요.
물론 책속의 그림을 본다면야 바로 맞출테지만
그림은 나중에 보여주고 책을 읽어준 뒤 답을 생각해보게 했거든요.
책속 그림속에 숨어 있는 고양이 보이시죠^^
그리고 또 다른 동물을 이야기 하고 있어요,
'동물의 왕'인 사자인데요, 과연 사자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 지 상상해보세요.
그리고 이 책속에 나온 동물들이 자신을 얼마나 잘 표현하고 있는 지 몰라요,
물론 대부분이 첫줄에 힌트로 다 알게 되지만,
가만히 읽어보면 자신의 모습을 참 재미나게 묘사하고 있는 것 같아요.
'밤이면 안테나를 세우고
소곤소곤 별들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해.
무슨 이야기하냐고? ......,"
달팽이는 자신의 두 더듬이를 안테나로 묘사해두었어요.
재미나죠^^
그리고 이 책은 읽는 재미도 크지만
정말 그림을 보면서 이 책속에 숨은 동물 찾아내는 즐거움이 꽤 크답니다.
이렇게 전체 그림속에 숨은 동물을 찾아내는 재미도 있구요,
그리고, 이 책속에서 이야기 하고 있는 동물들은 모두 14 마리 입니다,
과연 아이는 이 책속에 나온 동물들을 모두 모두 다 찾아 낼 수가 있었을까요?

책을 읽는 재미와 보는 재미 둘다를 얻을 수 있었던 아주 재미난 그림책이었어요.
여러분들도 한번 찾아 보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