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의미에 대해서 배워요.

생일은 일년에 딱 한번? ㅣ 456 수학동화 12
김성은 지음 / 미래엔아이세움 / 2011년 11월

아이가 5세가 되고보니 그동안 수학쪽으론 넘 신경을 안 써주고 있었던 것 같아서

앞으로는 마음이 좀 더 바빠질것 같아요.

집에 수학동화도 변변찮은것이 없고,

아이가 즐겨 읽는 책한권이 없으니.......엄마로선 당연히 걱정이 되었답니다.

그러던중 아이세움 수학동화를 알게되었는데요,

저는  아이세움 수학동화를 이번에 마더스를 통해서 처음으로 접해 보게 되었어요.

이 책의 소재가 '생일'이라는 이유만으로,

이 책을 받던 첫날부터 아이가 자주 읽어 달라고 하는 책입니다.

이 책의 주제는 바로 '시간'입니다.

평소에도 아이와 대화할때나 주변에서 '시간' 이라는 말을 자주 듣게되고 또 자주 쓰고 있는데,

지금까지 단 한번도 아이에게 이 '시간'이 어떤 의미인지를 알려주려고 하지않았다는 것입니다.

이 책에서는,

시간에 대해서 바르게 알려주는 방법으로

1. 시계 이용하기 - '초', '분','시'처럼 짧은 시간단위 설명

2. 달력 이용하기 - 보다 긴 시간 단위인 '하루','일주일', '월', '년' 등의 개념을 설명

3. 시각과 시간 구분하기 - 시각, '현재'를 나타내는 시간 / 시간, '양'을 나타내는 시간

이렇게 3가ㅣ 방법을 소개하고 있어요.

저도 잘 몰랐던 부분인데...... 이렇게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어서

제게도 유익한 내용이었답니다.

책 속 이야기는 초초가 혼자 놀다가 심심해서 엄마에게 함께 놀아달라고 부탁해요.

그러자 엄마는 바빠서 '시간'이 없다고 말했어요.

그때 초초는 '시간'이라는 의미가 궁금해졌어요.

그래서 엄마에게 '시간'이 무엇이냐고 묻게 된답니다.

초초의 '시간'에 대한 질문을 엄마는 쉬운 예를 들어가면서

아이에게 알아듣기 쉽도록 이야기를 해준답니다.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초초는 궁금증이 생겨나고, 그러면 또 질문하고...

그렇게 엄마로부터 '시간'단위인 '초', '분', '시간'등의 의미를 배우게 되지요.

1분이라는 시간이 어느정도인지 가늠하기 힘든 유아들에게,

좋은 보기가 되어주는 그림이 있어요.

1분이면 어떤 일들을 할 수있는지를 살펴보면서 그 시간의 길이 정도를 가늠하게 되는 거랍니다.

그렇게 점점 더 큰 시간 단위로 이야기가 옮겨가고 있었는데,

초초의 생일 이야기를 시작으로 더 큰 시간단위에 대해서 알려준답니다.

마침 1월 10일은 초초의 생일날이었어요.

생일날, 초초는 멋진선물도 받고 친구들과 즐겁게 놀며 생일을 보냈답니다.

하지만, 초초는 다음날에도 자신이 생일이 또 올거라고 생각을 했고,

그런 초초에게 엄마는 더 큰 시간 단위인 '일년'이라는 시간을 설명 하기 시작하지요.

일년의 변화를 가장 잘 알려주는 건 바로 계절이지요.

이렇게 봄, 여름, 가을 , 겨울이 지나면 일년이 지나서 또 생일이 오는 것임을 아이에게도 알려주엇답니다.

드디어 1월 10일, 초초의 생일이 다시 돌아 왔어요.

초초는 작년에 입었던 옷을 꺼내 입었는데 꽉 끼지요,

그래서 초초는 자신이 그동안 많이 자랐음을 느끼고 시간도 언제나 우리 곁에서 흐른다는걸 알게 되었답니다.

시계판이랑 카드가 있어서 아이들이랑 시간보기 놀이도 할 수있을 것 같아요.

아직 아이가 어려서 시계 보는것까진 해볼 수가 없어서 아쉬웠답니다. 

아이 어린 유아들에게는 이렇게 추상적인 시간이라는 의미를 쉽게 전달하기가 쉽진 않지만,

그래도 이 책에서는 단순히 시간은 어떤 것인가를 전달하려고 하는 것보다

시간의 속성, 그 시간에 대해서 흥미를 가질 수있도록 이야가기 잘 구성 되어있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