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하
레오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199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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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톨스토이를 좋아하지 않는다. 너무 사상적이고 안나카레리나 처럼 공작/백작들의 사랑타령만 하고 있는 그가 싫었다. 하지만 이 책은 70 살이 넘어서 작성 한 것인지, 나름 세상에 대한 비판과 사람의 내면을 들여다 보려 애쓴 티가 난다. 물론 주인공은 공작이다. 

(그의 소설은 다 공작 / 백작이 주인공이다. 평민들의 마음속은 모른다)


당시의 사법체계와 국가 체계에 대한 풍자와 비판, 억울하게 누명을 쓴 50%가 넘는 억울한 감옥에 갇힌 사람들...


물론, 그가 겪어서 쓴 내용은 아니고, 총평에 의하면 변호사 친구의 '사건' 을 이야기를 듣고 소석을 작성했었을 것이다.

사회적 약자들의 어처구니 없는 상황을 잘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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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너머에 존재하는 것들 - 우주의 95%, 보이지 않는 어둠에 관한 과학 서사
아메데오 발비 지음, 김현주 옮김, 황호성 감수 / 북인어박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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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는 그나마 괜찮다. 도입부니깐 ... 결론도 없고 결론은 모르겠다를 장황하게 적어놧는데, 후반부는 번역이 너무 이상해서 전공서적 보는 기분이었다. (뭐라는지 눈에 안 들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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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와 맥주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94
서머싯 몸 지음, 황소연 옮김 / 민음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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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를 보지않고 생소한 제목에 읽기 시작했는데 처음엔 작가 세계의 어줍잖은 풍자 소설이겠거니 읽어내려가다 나도 모르게 스토리에 빠져들게 되었다 ㅡ 스토리를 이야기하면 이 소설의 재미를 반감시킬거같아 내비치고 싶지는 않다 ㅡ 빅토리아 후기 시대의 모습과 인간 본연의 누구나 가질 수 있는 마음 ㅡ
지루하지 않게 추억을 담아 낸 글이 톡톡 튀며 읽을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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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홍신베이직북스 23
프란츠 카프카 지음, 이덕중 옮김 / 홍신문화사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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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도 그렇지만. 제 정신이 아닌거 같다. 꿈속에서 비몽사몽간에 생각나는 대로 적어대는 글을 보는거 같고, 뭘 이야기 하려고 하는지 조차 모르겟다. 앞으로 작가 이름 보고 거를 리스트에 추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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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지바고 혜원세계문학 34
B.파스테르나크 지음, 김재경 옮김 / 혜원출판사 / 199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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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년도인가, 냉전 시대가 끝나기도 전에 암흑기에 있던 소련내에서의 내부 고발 비슷한 책으로 노벨상 수상작에 오른 책이다. 뭐 , 지금이야 공산국가의 초기에는 이런 저런 불합리한 체제와 인권유린, 사상의 혼란등이 어이없는 상황이라 실소를 머금지만, 

사실, 프랑스 , 영국, 한국, 미국 조차도 50년대, 60년대에는 이런 저런 혼란이 있지 않았는가? '나의 나라를 좋은 나라인데, 너의 나라는 이 모양이야' 라는 것을 강조하고자 소위 말하는 서방국가의 시선으로 노벨상 후보에 올리지 않았을까 한다.


참 내부 전쟁으로 인한 암울함과 , 체제 변화로 인한 극심한 혼란 속에서의

나름 인텔리 (의사) 의 시선으로 보는 세계의 변화와 실상을 그려내고 있다.


스토리 자체는 흥미진진하거나 묘사가 훌륭하거나 하지는 않고

시인으로써, 사회 고발의 의무감으로 인해, 실상 고발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일 뿐이다.

적은 묘사와 함께 나타나는 많은 사람들과, 이리 저리 흘러가는 스토리로 인해

집중이 떨어지고, 재미있지는 않으나

60년대의 소비에트 내부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었다라는데에 의미를 두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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