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미셸투르니에 #에두아르부바 #뒷모습. 표정과 몸짓으로 꾸며진 앞모습과 달리 거짓말을 할 줄 모르는 뒷모습. 그 꾸밈없는 뒷모습을 사진에 담은 #Boubat. 거기에 아름다운 글을 포갠 #Tournier. 그들이 주는 매혹이 가득한 책이다.
주인공 사치오의 대사가 마음을 가른다. 언제까지라도 나와 함께 할 것만 같은데, 부지불식간에 떠날 수 있다는 생각은 해본 적도 없는데... 삶의 태도를 고쳐 잡아야 한다. ˝나를 소중하게 생각해 주는 사람을 쉽게 버려서는 안 돼. 무시하거나 깔보면 안 돼. 그러지 않으면 나처럼 돼. 사랑해도 좋을 사람이 아무도 없는 인생이 돼. 쉽게 헤어지지 못할 줄 알았어. 헤어지는 건 순식간이야. 그러니까 소중한 건 꽉 붙잡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