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마스터 Word Master 초등 BASIC - 주제별 초등 필수 300단어 + 사이트 워드 100단어 초등 워드마스터
박영미 외 지음 / 이투스북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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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중고등 영단어 교재로는 이투스북의 『Word master』가 있습니다.


이미 주변에서 많이 쓰고 있는 교재이고, 추천을 많이 받은 교재라 모르는 엄마들이 없을 정도이지요.


그런데 이번에 이투스북에서 초등학생을 위한 『Word master 초등』을 출간했네요 👏👏👏


『Word master 초등』은 사진에서처럼 BASIC과 COMPLETE 두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받아보니 두권 모두 두께가 상당합니다.

이렇게 두꺼운 교재를 아이들이 힘들어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안을 열어보니 걱정할 필요가 없었어요. 😄


한 권의 교재가 단어 학습을 할 수 있는 본교재 + 워크북 + 미니북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각 다 손쉽게 분리할 수 있게 되어 있어서 무거운 교재를 한 번에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되겠어요.

딱 필요한 교재만 휴대하고 다니면서 이용할 수 있는 것이죠.


또 『Word master 초등』은 워드마스터 학습앱이라는 어플이 있어서

단어 암기나 테스트 할 때 교재 없이도 수시로 활용할 수 있으니 더 좋은 것 같아요.


『Word master 초등 BASIC』은 초등 3~4학년 교과서에 나오는 영단어를 기본으로

초등 기초 300단어와 사이트 워드 100단어를 30일 안에 정복할 수 있게 되어 있고

『Word master 초등 COMPLETE』는 『Word master 초등 BASIC』 다음에 이어서 공부할 수 있게

초등 5~6학년 교과서에 나오는 영단어를 기본으로

초등 필수 600단어와 사이트 워드 100단어를 30일 안에 완벽하게 체득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네요.


매일 매일 공부하는 영단어의 음원들은 모두 QR로 제공되어 있어서

아이들 혼자서도 직접 QR을 찍고 음원들 들으면서 공부할 수 있어요.


영어 공부를 하면서 음원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은 정말 큰 장점이죠.


하루에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10개의 영단어를 공부하고

재미있는 영어 이야기를 통해 그 주제에 맞는 이야기들이 나와서 아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게 되어 있어요.

그리고 After-Check를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하면서 써볼 수 있네요.


하루 공부가 끝나고 나면 끝!이 아니라


워크북을 통해 직접 영단어를 써보면서 익히고

QR로 제공되는 음원을 통해 필수 문장을 듣고 따라 읽은 후, 문장을 만들어 쓰는 칸도 있지요.

그리고 워크북의 마지막에는 문제 풀기를 통해서 그날 공부한 어휘를 확실하게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어요.


하나의 영단어를 본책에서 한번, 워크북에서 한번, 미니북과 어플로도 여러 번 반복해서 공부하니

초등 교과서에 나온 영단어들은 매일 공부하면 두 달 안에 완벽 마스터하고

영어 자신감 올릴 수 있겠네요 ^^


이번에 새로 출간된 이투스북의 『Word master 초등』으로 영단어 정복 고고!


[이투스북 체험단 선정]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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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테이는 지구에서 뉴온 3
장한애 지음, sujan 그림 / 웅진주니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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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이 책의 제목을 처음 들었을 때 SF 영화에 나오는 제목인가?라고 생각했고

또 표지의 그림을 보았을 때는 제목에 어울리는 그림이라고 생각했어요.

이 책을 쓰신 장한애 작가님은 전에 『고백을 도와주는 마술사 클럽』이라는 책을 빌렸던 기억이 있고,

sujan이라는 그림 작가님은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색감이 눈에 들어오네요.

SF 제목에 맞는 책 내용에 비슷한 느낌을 주는 신비한 그림을 그리신 것 같았어요.

표지를 보니 남자아이의 얼굴이 있고 알 수 없는 미소를 띤 채 주변에 음식들이 떠다니고 있네요.

그런데 표정도 알 수가 없고 오른쪽엔 마이크도 있고, 악기들과 음식들이 있어요.

악기와 음식? 무엇을 말하고 있는 것일까요?

맨 뒤에는 이런 문구가 쓰여있어요.

"지구는 만만치 않은 곳이에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홈스테이는 지구에서!"

과연 외계인들이 이 지구에서 꼭 홈스테이를 해야 하는 까닭이 책에 나와 있을까요? ^^

목차만 보아도 소제목들이 재밌는 것 같아요.

바늘 도둑, 말이 씨님의 씨앗, 외계인 챌린지

이제 신비한 느낌을 주는 『홈스테이는 지구에서』를 읽어봐야죠 ^^

홈스테이 : 외국의 방문자가 체류 중인 나라의 일반 가정에서 생활하면서 그 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배우는 것.

이곳에서 홈스테이를 하는 사람들은 멀리서 온 방문자들이에요.

외국은 아니지만 외국보다 더 먼 우주에서 온 방문자들이니까 비슷하다고 볼 수 있죠.

주인공인 공유수는 엄마와 함께 홈스테이를 관리하면서 많은 일들을 하고 있어요.

새로 오는 방문자들의 비밀 유지 계약서를 관리하고

외우기 힘든 손님들의 이름을 부르기 쉬운 이름을 생각해 내는 것도 다 공유수의 몫입니다.


학교에 가기 전 새 손님을 위한 숙박 안내문을 준비해놓았어요.

이번에 오는 손님은 좀 이상한 것 같아서 누굴지 더 궁금하네요.


우리 집 손님인 바늘 도둑님이 꼭 찾아야 하는 사람이 있다고 해서 같이 찾아왔지만 오늘도 허탕만 치고 끝났어요.

집으로 돌아가려는데 '핑크 가방'을 멘 친구를 만났으니 이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학교에서는 혹시나 어제 우연히 만났던 친구가 나를 아는체할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귀찮게 굴지 않네요.


공유수는 홈스테이에 새로 온 손님 가랑비씨를 하굣길에 보게 되었어요.

홈스테이에 오자마자 사고를 치던 손님이라 몰래 뒤따라가 보았는데,

내가 아니었다면 또 하마터면 마트에서 사고를 칠뻔했네요.

가랑비씨는 뭐가 그리 비밀이 많은지 쓸데없는 걸 물어봤다며 화가 나서 가버렸어요.


'핑크 가방'을 멘 아이, 그 준수가 오늘 나와 함께 벌 청소를 하게 됐어요.

청소를 하다 말고 이상한 노래를 부르니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네요.

'핑크 유니버스', 그 노래 때문에 핑크 가방이며 티셔츠 뭐든 다 핑크가 좋다니.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아요.

이 정도면 내가 외계인이 아니라 준수가 외계인이라고 해도 믿겠어요.


홈스테이 마당에 갑자기 처음 보는 나무가 커다랗게 생겼어요.

그 옆에는 말이 씨님이 슬픈 얼굴로 메시지를 보내며 정말 미안해하고 있네요.

말이 씨님을 다시 자기 행성으로 보내야 할지 고민을 하고 있는 중에

손님들이 계속 입에서 씨앗을 내뱉는 말이 씨님과 함께 어떻게 해결을 할지 같이 고민해 주네요.

말이 씨님, 바늘 도둑님, 가랑비님 등 홈스테이를 하는 외계인들은 왜 이곳 지구에 온 것일까요?

과연 다시 자기 행성으로 무사히 돌려보낼 수 있을까요?


제가 이 책을 처음 읽었을 때는 조금 어렵다는 생각이 들긴 했어요.

저는 SF 장르를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책 중반을 넘길 때까지는 조금 지루하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하지만 등장인물들이 왜 지구 왔는지 이유가 하나씩 밝혀지면서

마지막에는 외계인이라고 우리와 다른 게 뭐가 있나? 생각하며 재밌더라고요.

특히나 중간에 말이 씨님이 하고 싶은 말을 너무 오래 참아서

입에서 내뱉은 씨앗이 아주 큰 나무가 되는 것을 보고 내가 말이 씨님이라면? 상상해 보면서

나도 할 말이 많은데 참았을 때는 씨앗이 나와서 커다랗고 예쁜 나무로 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것 같아요.

모두가 매번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니 아마 이 지구에 말이 씨님같은 외계인만 있다면

지구는 아주 푸른 숲만 가득할지도 모르겠어요 😄

『홈스테이는 지구에서』는 외계인들이 사는 홈스테이지만

지금 우리와 사는 것이 별반 다르지 않아서 혹시.. 그럼 나도.. 우주에서 온 외계인?

이라며 상상을 해보네요.

그런데 새로 온 손님 가랑비님은 이 지구에 왜 온 것일까요?

그토록 찾던 사람을 찾을 수 있었을까요?

그런데 말이죠. 원래 등잔 밑이 어두운 것처럼 가까이에 있는 소중한 것은 잘 안 보이는 법인가 봐요.

쉿! 그 사람이 어디 있는지는 책을 읽고 확인해 보는 걸로요 ^^

우리의 다름을 외계인으로 표현하고 다른 사람들이라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는 이 책

『홈스테이는 지구에서』 SF 소설이 아니라 우리가 있는 이 책.

한 번 읽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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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요원 이루 그래 책이야 57
김경미 지음, 김주경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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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동 신간으로 자주 뵙는 김경미 작가님입니다. ^^


얼마 전 김경미 작가님의 책을 재밌게 읽고 소개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꿈 이야기의 내용이라 재밌게 읽었어요.


사실 저는 처음 들었을 때는 꿈 요원이라고 해서 장래희망을 말하는 줄 알았어요. 😅


그런데 책을 받아서 읽어보니 꿈 이야기를 소재로 한 스토리가 재밌고

또 『폭탄머리 아저씨와 이상한 약국』에서 본 그림처럼 스토리에 딱 맞는 그림이 있어서

상상도 하면서 머릿 속에서 그려지면서 읽을 수 있었어요.


역시나 제일 처음보는 것은 표지.

주인공인 이루가 맨 앞에 활짝 웃고 있고, 그 옆으로는 여러 동물들과 친구들이 있어요.


그래 책이야의 시리즈는 지난 번에도 봤지만 시리즈 옆에 #표시로 키워드를 표시해줘요.

이번 『꿈⭐요원 이루』의 키워드는 바로 #꿈 #이해심 # 희망이네요.

맨 뒤를 보면 꿈 설계 센터가 나와 있어요.

이루가 어떤 친구와 함께 꿈 설계 센터 건물 앞에서 구경을 하고 있네요.

책을 볼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작가님과 그림 작가님.

두 분 모두 유명한 책을 많이 쓰시고 그리신 분들인데다 이 시리즈 중 실패한 도서들이 없을 정도로

잇츠북 출판사의 책은 언제나 재미가 있으니까 뭘 골라도 좋지요.

거기에 잇츠북 출판사의 그래 책이야 시리즈는

초등 교과 연계 안내가 나와 있어서 교과서를 공부하면서 같이 읽어도 좋은 것 같아요.


아이들이 쇼파에 나란히 앉아서 어떤 화면을 보고 있네요.

주인공 이루는 무슨 이유인지 놀라는 모습도 있고 다른 아이들은 다양한 표정을 짓고 있어요.

차례에는 롤러코스터를 타고 가는 듯한 아이들의 모습과 악몽으로 시작되는 제목이 있네요.

이 아이들은 어디로 가는 것일까요? 꿈 설계 센터로 가는 것일까요? ^^


이 책의 주인공인 이루는 며칠째 도둑으로 몰리는 꿈을 꿉니다.

잘못한 일도 없는데 꿈을 꾸면서 이런 일을 겪으니 억울하고 속상하지만

또 너무 생생해서 그냥 무시할 수는 없어요.

자꾸만 불안한 기분이 드는 탓에 불안해서 친구와 함께 놀려던 계획도 취소했습니다.


그런데 그날 밤 제발 꿈을 꾸지 않게 해달라는 이루 앞에 누군가 나타났습니다.

낯선 아이가 나타나 이루를 어딘가로 데려가요.



커다란 건물인 꿈 설계 센터로 말이죠.

꿈 요원이라는 주몽은 이루가 꿈 예비 요원이라는 이상한 말을 하기도 합니다.


꿈을 중요하게 여기는 마음을 가진 아이들만 될 수 있다는 꿈 요원.

그래서 멋진 이름의 '꿈 요원'이 되려면 시험에 통과해야 한다고 하네요.


이제 꿈 요원이 되기 위한 첫 번째 시험은 같은 반 친구인 세아에게 행복한 꿈을 만들어주는 것이었어요.

같은 반이지만 친구들을 툭툭 때리거나 무시하는 태도라 좋아하지 않는데

꿈 요원이 되기 위해서는 세아에게 행복한 꿈을 만들어줄 수 밖에 없네요.

세아에게 행복한 꿈을 선물해주려고 자세히 살펴보니 자꾸만 지빈이를 쳐다보네요.


이루가 꾸준히 세아를 관찰해보니 지빈이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꿈을 만들어주고,

그 덕분에 행복 지수가 높은 클로버를 모을 수가 있게 되었어요.

이제 친구들의 꿈을 만들어주고 클로버를 차곡차곡 모았을 때,

바로 꿈 주인공으로 제일 싫어하는 친구인 도하의 꿈을 만들어야 하네요.


진정한 꿈 요원이 되려면 싫어하는 도하의 꿈을 잘 만들고 또 행복 지수까지 높여야 하는데

이루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요?

행복한 꿈을 만들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어른들에게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 있다면 우리 아이들에게는 『꿈⭐요원 이루』가 있습니다.

꿈 요원의 자질을 갖추려면 주인공의 일을 내 일처럼 여긴다.

주인공이 진짜 원하는 게 뭔지를 최선을 다해 알아낸다.

꿈을 가볍게 여기지 않는다.

이 책에서는 주인공인 이루가 꿈 요원이 되기 위해 미션을 수행하면서

친구들을 잘 관찰하는 것부터 시작해요.

싫어하던 세아의 마음을 알기 위해 잘 관찰하고 행복한 꿈을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했던 모습.

반에서 제일 싫어하던 도하의 꿈을 만들기 위해 성공할 때까지 몇 번이나 다시 만들고 도전하면서

도하의 진짜 마음을 알게 되는 것처럼 말이에요.

이것은 꿈 요원이 아니라도 친구 관계에서도 필요한 것이 아닐까요?

작가님은 이 책에서 꿈이라는 소재로 이야기를 만드셨지만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친구의 마음을 아는 것은 중요한 일이잖아요.

친구들에게 꿈을 통해 희망을 주기 위해 노력했던 이루

이루의 꿈 요원 도전기 한번 읽어보지 않으실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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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귀신 해결사 - 사라진 아이들의 비밀 책 읽는 샤미 23
이호영 지음, 리페 그림 / 이지북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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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며칠 전 도착한 예쁜 책이에요 😊

'기묘한 귀신 해결사'라는 무서운 제목과는 다르게

표지가 웹툰을 보는 듯이 예쁜 책이 도착했어요.

출판사는 이지북

얼마 전 제가 정말 재밌게 읽었던 『DMZ 천사의 별 ①』의 같은 출판사네요.

이 책은 이지북이라는 출판사의 《책 읽는 샤미》 시리즈로 나온 책입니다.

이지북 출판사를 잘 아시는 분들 있으신가요?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시다고요?

그럼 자음과 모음 출판사는 다들 아시죠?😉

저는 그동안 자음과 모음 출판사에서 나온 청소년 도서들도 많이 빌리기도 하고

또 《책 읽는 샤미》 시리즈는 재밌어서 주변에 추천도 많이 했었는데

이번에 이지북 출판사가 자음과 모음 출판사라는 것을 이번에 알았네요 😅

《책 읽는 샤미》 시리즈로 나온 『기묘한 귀신 해결사』라는 책은 제목부터 재밌을 것 같았는데

책에서도 예쁜 그림과 함께하니 머릿속으로 상상하면서 읽을 수 있었던 책이었어요.

표지에는 어떤 소년이 뭔가를 들고 있고, 그곳에서 빛이 나오고 있어요.

그 주변으로 빛이 떠나는 건지 알 수 없는 기운이 맴돌고 있는 것 같아요.


뒤를 넘겨보면 어떤 기와집 모양의 우물이 있어요.

주변에는 산으로 둘러싸인 공간에서 우물, 뭔가 일이 일어날 것 같은 비밀스러운 장소네요.

차례에서도 보이는 예쁜 그림과 글씨 하나하나 공들인 티가 나죠 ^^

숫자는 구슬 모양으로, 또 아까의 우물도 그려져 있고요.

그 뒷장에는 등장인물 소개도 나와 있어요.

이유원, 차돌이, 주작, 정체불명의 소년

이미 책을 다 읽고 다시 등장인물 소개를 보아서인지 어쩜 이렇게 찰떡인지 모르겠어요.

다들 미소년 얼굴이라 더 마음에 듭니다 😆


주인공 유원이는 편지 한 통을 받았어요.

천년 우물이 붉게 물들고, 또 다른 우물의 색도 변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으니

음양관인 유원은 여러 가지 생각이 들어 복잡하네요.

여러 가지 생각들로 정신없는 유원이 앞에 저 멀리 짐승과 사람의 혼이 뒤섞인 멧돼지가 달려옵니다.

그리고 어떤 한 아이가 그 멧돼지 쫓기는 것을 보고 구해주어야겠다는 생각부터 들었어요.

다행스럽게도 부적과 윤도로 잡귀는 물리쳤지만, 숨이 붙어있던 멧돼지에게 공격당하려는 순간

아까 구해줬던 아이 덕분에 유원이도 다치지 않게 되었네요.

무모하게 덤비는 차돌이 덕분에 일은 잘 마무리되었지만,

이상한 분위기를 풍기는 이 아이와 함께 천년우물의 사건을 해결하는 곳까지 같이 갔어요.

평소에는 크게 동요하지 않는 유원이지만 붉게 물든 우물물에서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고 서늘한 기운만 가득한 것을 느끼니 더는 지체하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유원이 천년 우물에 넣어둔 꽃나무 꽃잎에서 이상한 기운이 느껴지고,

또 해결하려고 달려갔지만 그곳에는 엉터리 법사가 빨간 가루를 탔다는 증거만 찾았을 뿐

법사마저도 정신을 잃어버리다니 단서는 더 이상 찾을 수가 없습니다.

저 멀리 보이던 민머리 소년이 이상하게 자꾸 떠오르지만 갑자기 사라져 버렸어요.

그리고 단서를 쫓아서 다시 간 천년 우물에서는 엄마를 잃은 아이와 까까머리 소년이 다시 나타났네요.

유원이, 차돌이, 그리고 까까머리 소년

이 세 명은 이 사건을 어떻게 해결하고 또 어떻게 연관이 되어 있는 것일까요?

붉게 물들었던 천년 우물은 과연 다시 맑은 우물로 변할 수 있을까요?

이 책을 읽는 내내 왜 '2022 우수출판콘텐츠선정작'으로 뽑혔는지 이해가 되더라고요.

스토리도 너무 재밌는 데다 웹툰을 보는 듯한 적절한 그림이 있어서

머릿속으로 상상을 하며 읽으니 책을 읽으면서 영화를 보는 기분이었어요.

저는 주인공인 유원이와 까까머리 소년은 닮은 듯 닮지 않은 부분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들은 살아가다 보면 세상에 상처받는 부분이 있겠죠.

그런 상처들을 어떻게 치유하고 극복해나가는지가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갑자기 무슨 이야기일까?라고 궁금해하시는 분들은 이 책을 읽어보시면 이해가 가실 겁니다 ㅎㅎ

내가 남들과 다름을 인정하고 또 그 다름을 어떻게 쓰는지에 따라

내가 좋은 사람이 될지, 나쁜 사람이 될지 달라진다고 생각해요.

뛰어난 컴퓨터 실력을 가진 사람이

나쁜 해커가 될 수도 있고, 또 나쁜 해커를 막는 화이트 해커가 될 수도 있는 것처럼 말이죠.

마지막 장을 넘기는데 이호영 작가님의 말에서 인상 깊은 구절이 있었습니다.

사람마다 오색 구슬이 숨겨져 있고, 유원이처럼 조금씩 성장하면서 숨겨진 구슬을 찾아내자고요.

우리도 이 책을 읽으면서 재미도 가득, 좋은 생각도 가득할 수 있는 아이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 맨 마지막에 새로운 사건이 일어난다니 또 2편도 기대해도 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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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의 얼굴 - 이 사건은 어린이 프로파일러가 맡겠습니다
김다노 지음, 최민호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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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제목과 표지가 끌리는 신간이 도착했습니다.


어떤 사람이 야구 방망이를 들고 눈 내리는 골목에 서있어요.

추운 날씨라 롱패딩을 입고 모자를 푹 눌러쓰고 있어서 얼굴이 보이지 않고

WANTED라고 쓰여 있네요.

'이 사건을 어린이 프로파일러가 맡겠습니다'

이렇게 쓰여있는 것을 보니 어린이 프로파일러가 이 사람을 찾는 과정의 내용인가 봐요


눈 오는 날 과연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또 I3의 얼굴은 누구인지 한번 알아봐야겠습니다.



하나의 부모님은 두 분 모두 형사이십니다.

최근에는 인터넷을 통해 사람들에게 범죄의 종류와 방법 등을 상세하게 알려준다는 설계사 G를 잡으러 다니시느라 며칠째 집에 들어오시지도 못하고 계시네요.

부모님의 영향인지 하나라는 아이도 자신이 알게 된 것들을

자신의 수첩에 꼼꼼히 적으며 프로파일러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3월인데도 눈이 아주 많이 내리는 날.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서 개학 준비는 나중에 하고 밖으로 나갑니다.


눈사람을 만들다 보니 모르는 아이들이랑 친구가 되었고

커다란 눈사람도 만들어 인증샷도 찍게 되었어요.


"이 인증샷 내 SNS에 올려도 돼?"

"안 돼, 사람들이 내 얼굴과 우리 동네를 알게 되니까. 개인 정보 유출의 위험이 있어."

그렇게 어두워지고 집으로 돌아가려던 하나는 목도리를 눈사람에 둘러 놓고 그대로 온 게 생각이 났어요.

늦은 시간이었지만 선물로 받은 목도리라 어쩔 수 없이 목도리만 찾아오기로 했죠.

그런데 말입니다.

골목길에서 바람의 소리인지, 무언가를 세게 내리치는 소리인지 이상한 소리가 들립니다.


목도리를 포기할 수 없어서 지켜보는데

롱패딩을 입은 어떤 사람이 야구방망이로 골목길에 있던 눈사람을 전부 내리쳐 망가뜨리네요.


무서웠지만 하나는 수첩에 중요한 내용들을 얼른 적었습니다.

드디어 5학년의 첫날 학교에 갔는데 같이 눈사람을 만든 친구들을 다시 만나게 되었네요.

새로 친해진 친구들은 서준, 바키타.

세 명은 곧 친한 친구가 되어 눈사람을 망가뜨린 범인을 쫓기로 결심합니다.

그리고 새로 친해진 친구들이랑 같이 길냥이들에게 먹이를 주러 간 그곳에서

또 그 패딩 입은 사람이 길냥이를 학대하는 현장도 발견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점점 사건은 미궁 속으로 빠져 들어갑니다.


친구 바키타가 SNS에 고양이 학대 동영상을 올리니 제보자가 나타났고,

누군가 유모차를 차고 다닌다는 이야기도 듣고 나니 범인이 누구일지 더 궁금해지네요.

그리고 친구에게 메시지를 보낸 그 제보들은 정말 맞는 것일까요?



이 『I3의 얼굴』 의 김다노 작가님은

『하다와 황천행 돈가스』, 『비밀 숙제』, 『비밀 소원』을 쓰신 작가님이었네요.

희망도서로 책을 신청해서 아이들이 읽었던 책들이라 제목이 익숙합니다 ^^

저는 이 『I3의 얼굴』을 읽으면서

마치 '그것이 알고 싶다'의 한 회를 시청하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어린 아이들이 프로파일러처럼 단서를 찾아내고 그 단서들로 범인을 찾아간다는 내용도 재밌었고,

두껍지 않은 책인데도 사건을 해결하는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공감되는 이야기가 많아서 아이들이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 나라가 치안이 좋은 나라이기는 하지만

아직도 어린 아이들이나 여성처럼 약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는 사라지지 않고 있죠.

그리고 어린 아이들도 SNS나 온라인을 자주 접하니

얼굴을 모르고 온라인으로 접하는 사람들 중에는 이상한 의도를 가지고 접근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어요.

SNS는 얼마든지 거짓으로 꾸밀 수도 있고,

사람들과 앞으로 어울려 살아야 하는 상황에서는 조심하면서 사람을 사귀어야 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처음 사람을 대할 때 선입견을 갖지 않고, 서로 존중하면서 대할 수 있는 사회.

힘든 상황에서도 결국엔 사람이 힘이 되어 주는 세상이 되길 바라며..

이 책을 읽는 아이들도 어떤 것을 조심해야 하는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잘 생각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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