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 더 월드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공경희 옮김 / 밝은세상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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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픽쳐>만큼 우울한 내용의 소설
사춘기성장물로 시작해 사이코드라마에서 스릴러로 장르를 오가며 흥미를 돋운다
간결한 문장으로 문화 예술적 흥미를 잘 나열한다
이기적인 인물들은 타협하지 않고 협상도 거부한체 또 자신과 같은 인물을 만나 스토리를 이어간다
작가가 호모섹슈얼이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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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픽처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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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굉장히 우울하고 음울한 소설이다 소설을 집필하면서 굉장히 슬픈 일이 있지 않았나 하는 의문이 든다 주인공의 모랄은 동의하기 힘들고 그렇기 때문에 소위 말하는 우연의 시선을 갖게된다는 것이 예술의 화법과 일치하는듯 하지만 바로 그 지점 때문에 비로소 이 소설은 현실의 세부와 직업의 세계를 면밀한 관찰로 다룬 판타지 스릴러로 장르가 각인된다 성장 소설은 아니고 드라마라고 하기에도 애매하다 범죄자가 된 주인공의 심리적 격차를 크게 하기 위해 과도한 성공을 준비한게 조금 결이 많이 빗나가게 했다 아니면 보다 큰 대의 때문에 사건이 일어나야했다 소설에서 가장 마음에 든 부분은 작가의 심리가 반영된듯한 부분 주인공 벤이 한겨울 지독한 눈보라속을 헤매는 장면이다 그 외에도 글쓰기 과정을 통해 자신을 치유하려는 작가-주인공의 장면과 비슷한 자기만을 위한 시간들을 배치하는 장면들은 꽤나 인상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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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롱뇽과의 전쟁
카렐 차페크 지음, 김선형 옮김 / 열린책들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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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적 재미와 깊은 휴머니즘
천재성이 빛을 발하는 이 작가의 책은 일단 집어들면 다른 저작들도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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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푸라기 여자
카트린 아를레 지음, 홍은주 옮김 / 북하우스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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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번역으로 단숨에 읽어내려간 책
힐데가르트가 보낸 첫 편지를 읽는 순간 우리는 그녀에게 깊은 동일시를 하게 된다
한편으론 동정없는 세상
어쩌면 계속 일어나고 있는 이야기
하수아비에 넣을 짚이 부족하다
허수아비를 세우고 또 불태워버리는 일
씁쓸하지만 지독히 냉소적이고 냉혹한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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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어둠 북스토리 아트코믹스 시리즈 4
파비앵 벨만, 케라스코에트 지음, 이세진 옮김 / 북스토리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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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죽고 난 후 어느 숲속에서 일어나는 지금도 일어나고 있음직한 이야기
일인칭 화자의 시점보단 다양한 캐릭터를 등장시킨 재미와 인간과 자연 세계의 법칙을 가감없이 보여주는 통한 엿보기적 쾌감이 상당하다
최소한의 사회에서 생존에 필요한 것은 총명함이나 아둔함을 뛰어넘는 인간적 위계구조와 혼자서만 살아가기 힘든 생존의 어떤 법칙을 비틀고 그것들을 차분히 전경화시켰다 작가들의 각고의 노력과 상상력에 손을 들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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