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경제책
박병률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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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을 잘 모르지만 실물경제의 흐름을

빨리 이해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책

<친절한 경제책>을 소개합니다.



금융위기, 코로나19로 인해서 세계적으로 돈이 너무 많이 풀린 까닭에, 예금 금리가 낮은 까닭에 이런 저런 이유로 주식시장이 큰 활기를 띠며 2020년의 마지막 주식 장날인 어제는 2020년 코스피 사상 최고가 2,873.47포인트를 찍고 마감하였는데요. 이 책의 저자이신 박병률님은 경제부 기자로 오래 활동한 탓에 주변에서 경제와 관련된 질문들을 많이 받는다고 하시네요. 이렇게 주변에서 많이 받는 질문들을 답변시다보니 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경제책'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시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나온 이 책은 경제에 대해 폭넓게 이해하고, 주식투자의 원리를 엿볼 수 있습니다.

책의 구성은 묻고 답하기 형식 즉, Q&A 형식으로 전개가 되는데요. 각 장마다 테마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 1 장 - 환율과 금리에 관한 질문들

제 2 장 - 주식에 대한 직접적인 질문들

제 3 장 - 주식 외 자산 만들기에 대한 질문들

제 4 장 - 경제를 읽기 위한 질문들

제 5 장 - 주제어로 재미있게 이해하는 경제용어

저는 처음부터 책을 쭉 읽었지만, 질문과 답 형식으로 구성이 되어 있기 때문에 평소에 궁금했던 파트나 질문을 펴서 의문점을 해결하실 수도 있습니다. 저에게 흥미로웠던 질문들을 몇 가지 나열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환율조작국이 뭔가요? 우리도 지정 가능성이 있나요?

해외에서 원화로 카드결제하면 더 유리한가요?

배당을 받으려면 언제까지 주식을 갖고 있어야 하나요?

오늘 예금했다가 오늘 빼도 이자가 붙나요?

주택연금 가입자가 사망하면 담보 아파트는 어떻게 되나요?

물가 상승률 0%라는데 왜 1만 원으로 살 게 없지요?

원래 알고 있었던 개념들도 저자님께서 설명하신 것을 들으니 보다 명쾌하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역시나 기자로 오래 활동하셔서 그런지 글이 깔끔하게 정돈된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제가 전혀 몰랐던 개념도 천천히 한 문장씩 따라가보면 문장간의 논리가 매끄럽게 이어져서 이해하기가 보다 수월했어요. "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경제책" 이란 이름에 어울리는 책이었습니다. 중간 중간에 혹시나 독자들이 이해하기가 어려운 부분들은 쉬운 말로 부가적인 설명을 간결하게 해주셔서 정말 친절한 설명이다! 란 생각이 들었거든요. 참고로 이 책을 읽고도 궁금한 점이 생긴다면 언제든지 연락을 주셔도 된다는 말씀도 서문에 적어 두셨습니다. 완전 친절하신 작가님이시죠?

5장 : 주제어로 재미있게 이해하는 경제용어 파트는 제가 다섯 개의 파트 중 가장 흥미롭게 읽었던 부분이었어요. 경제 신문을 읽다 보면 이해하기 어려워서 핸드폰으로 용어들을 검색할 때가 종종 있는데요. 신문에 자주 등장하는 용어들이 테마별, 주제별로 묶여 있어서 용어의 어원이 되는 이야기나 일화들을 통해서 좀 더 쉽게 경제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크리스마스의 자중손실(The deadweight loss of Christmas) 이란 용어를 들어보셨나요? 크리스마스 선물은 누구나 큰 기대를 하고 있기 때문에 웬만한 선물을 사서 상대를 만족시키기가 어렵다고 해요. 그래서 크리스마스 때 받은 선물은 종종 실제 가치보다 낮게 평가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이유에 <월스트리트저널>은 차라리 크리스마스 소비를 줄이는 것이 경제 전체적으로는 이득이라고 하는데요. 여전히 크리스마스 감성을 포기하기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크리스마스란 날에 부여하는 의미는 커서, 그 날의 소비를 급격하게 줄이는 건 힘들어 보이네요.

12월의 마지막 날, 출근길에 이 책을 읽으면서 내년에는 경제 신문을 좀 더 읽고, 투자를 할 때도 신중하게 경제의 흐름을 읽으면서 하기로 다짐했습니다. 경제에 관심을 좀 더 가지고 싶으신 분들께선 목차를 한 번 살펴보시고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하고 싶어요. 2021년에도 여러분들의 지갑에 많은 행운들이 찾아오길 바라겠습니다:)



본 리뷰는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메이트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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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휴먼 SUPER HUMAN - 방탄커피 창시자가 전하는 노화를 되돌리고 장수할 최강의 계획
데이브 아스프리 지음, 김보은 옮김 / 베리북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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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커피 창시자가 알려주는

장수할 수 있는 최강의 계획.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슈퍼 휴먼>을 소개합니다.




방탄 커피의 창시자, 데이브 아스프리는 실리콘 밸리의 기술 경영인이자 바이오해커입니다.

작가의 소개를 읽으면서, 바이오해커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해서 한 번 찾아보았는데요.

네이버 지식백과 시사 상식사전에서는 다음과 같이 정의를 내립니다.

바이오 해커 (Biohacker) : 기업 연구소나 대학과 같은 전문 연구 기관에 속하지 않은 채 생명 과학 연구를 통해 사회적으로 유익한 결과물을 창출하기 위해 활동하는 사람

저자 데이브는 20대에 건강 문제로 인해 많은 고통을 겪었고, 건강을 되찾기 위해서 수많은 시도를 했습니다.

<슈퍼휴먼>은 저자가 알아낸

인간의 몸을 최대로 향상시키는 방법,

노화를 억제하는 방법,

수명에 관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는데요.

 

불사는 여전히 모든 사람에게 최고의 동기다. 이는 우리가 선택한 것이 아니다. 불사는 세포 수준에서부터 새겨진 욕망이며, 죽음을 피하려는 행동은 거의 무의식에 가깝다.

슈퍼휴먼 서문 중에서

서문을 읽으면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불사’까지는 아니지만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어서

이 책을 선택한 것은 아니었나 하구요.

저자는 매일 장수에 도움되는 행동을 선택하면서

질병과 노화를 예방하고,

노화를 회복할 수 있는 신기술을 이용한다면, 180세까지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80세까지 살지 못하더라도 이러한 노력 덕분에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시간을 조금 더 누릴 수 있다면

이득이라고 말하는 저자입니다.

건강을 위해서 누구보다 치열하게 연구하고, 공부를 했다는 것이 책의 모든 페이지에서 느껴질 정도인데요.

그만큼 읽다보면 도저히 손필기를 하지 않으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도 많았습니다.

생물, 화학 등에 대한 기본 지식이 부족한 저는

이해를 돕기 위해서 손으로 끄적거리며 읽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렇게 읽다보니 마치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가

열심히 선생님 설명을 필기하고 있는 듯한 느낌도 들었어요.


저자는 인간을 위협하는 가장 위험한 질병을

‘네 살인자’ 라고 이야기합니다.

네 살인자에 속하는 질병은

심장질환, 당뇨병, 알츠하이머병, 암인데요.

갑작스러운 사고로 죽음을 맞이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이 네 가지 질병이 우리의 생명과 에너지, 그리고 은퇴 자금을 빨아들인다고 합니다.


이 네 가지 질병의 원인은 공통적으로

미토콘드리아에 누적되는 손상으로 인해 생깁니다.

이 손상 때문에 우리는 매일 조금씩 죽어가는데,

오래 살려면 이 수많은 손상들을 가능한 한

피해야한다고 합니다.


저자는 노화의 일곱 기둥이 세포 수준에서 미치는 영향력을 이해하고, 노화 예방 전략들을 소개합니다.

1. 줄어드는 조직

2. 미토콘드리아 돌연변이

3. 좀비세포

4. 세포 구속복

5. 세포 밖에 쌓이는 쓰레기

6. 세포 내에 쌓이는 찌꺼기

7. 짧아지는 텔로미어

노화 매커니즘에 대한 이야기를 노화의 일곱 기둥으로 풀어낸 후, 어떻게 이들의 영향력을 최소화 할 수 있을지 해결방안을 제시합니다. 이 해결방안은 책 전체에서 다각도로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독자에 따라서 취사 선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저자가 소개하고 있는 것들을 모두 따라가기엔 벅찰 것 같아요 ㅎㅎ


저는 아무래도 혈당 관련 내용에 관심이 많이 가더라구요. 가장 흥미로웠던 내용 한 가지를 소개하면, 장수를 하기 위해 쓰레기 빛을 줄여야 한다고 합니다. 청색광이 눈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이야기는 많이들 들어보셨을 텐데,

보다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 알 수 있었어요.

과량의 청색광이 염증과 미토콘드리아 기능장애를 일으키는데, 주로 포도당을 조절해서 영향을 미칩니다. 저녁에 청색광에 노출이 되면

포도당 농도가 최고조에 달해 혈당이 높아지고,

인슐린 저항성도 따라서 증가합니다.

수면을 방해하는 것뿐만 아니라 활성산소를 만들기도 해서 세포도 손상시킨다도 합니다.

 

 

참고문헌만 35페이지가 넘는 이 책은 사람들이 더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하나의 무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중 한 명인데요. 어렸을 때부터 남들보다 건강이 좋지 않아서 이런 생각을 조금 더 하게 된 것 같아요.

세상에는 우리의 건강을 해치는 음식, 생활습관, 환경요인들이 많이 존재하기 때문에 건강을 온전하게 지키며 살아가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닙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 번 더 제 건강을 지키며 살아가는 것이 의미 있고, 값진 일이라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어요. 24시간 변하는 혈당값을 정상 범위 내로 유지하려고 하다보면 힘들고 지칠 때가 많은데, 이런 제 노력들이 헛된 일이 아니란 생각에 힘도 얻었구요.

건강에 관심이 있으시거나, 건강하게 장수하시고 싶은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건강 관련 도서였습니다.

 

본 서평은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베리북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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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2022-08-02 0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서른 살에 스페인
최지수 지음 / 참좋은날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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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스페인을

드로잉으로 만나고 싶으신 분께

추천하고 싶은 책 :)

<서른살에 스페인> 입니다.


이 책의 작가님은 일러스트레이터 최지수님,

‘갯강구’란 필명을 가지신 분이십니다.

갯강구가 무슨 뜻인지 몰랐는데,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어요.

갯강구 : 바닷가 바위 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등각류 동물로 수십, 수백 마리가 무리를 지어 산다.

작가님은 갯강구를 보면서

‘나는 그저 작고 보통인 사람이지만

이야기를 멋진 그림으로 그릴 수 있는

재주가 있어.’ 란 생각을 하셨다고 합니다.

그때부터 정이 들어 이 필명을 사용하신다네요:)

스페인,

🇪🇸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그런 나라입니다 :)

빨강,

열정,

플라밍고,

샹그리아,

타파스,

피카소.

Hola!

Gracias!

만 외쳐도 반겨주었던

스페인을 이 책을 통해서

다시 느꼈습니다.

사진과 함께 쓰여진

여행에세이는 읽어 보았지만,

드로잉 여행 에세이는

이 책이 처음이었는데요.

드로잉으로 만나는 스페인은

너무나 아기자기했습니다.

특히 맛있는 음식이 많기로 소문난

스페인의 음식들을

먹음직스럽게 묘사하셨는데요.

어떤 음식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보아도

한 번쯤은 맛보고 싶게 생겼어요.

입술을 까맣게 해가면서

맛있게 먹었던 먹물 빠에아도 생각나고,

그라나다에서 만났던 Asia 랑 같이

바 호핑 투어를 한 기억도 나고,

샹그리아와 마셨던 핀초.

호스텔에서 여행자들과 함께 먹었던

간단한 아침식사들 그리고 커피.

제 스페인 여행을 다시 상기시켜주기에

충분한 사진들이었어요 :)

코로나가 언제쯤 사라져서

다시 여행을 갈 수 있을까요?

스페인의 놀이공원 티비다보입니다 :)

갈까 말까 고민을 하다

놀이기구 타는 것을

그리 즐겨하지 않는 탓에

방문하지 않았던 곳인데요.

작가님께서 그리신 이 그림을 보고

다음에 스페인을 방문하면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왠지 동심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은

공간처럼 보여요 :)


제가 방문했을 때도 공사중이었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입니다.

2026년에는 완공이 될까요?

정말 어마어마한 규모의 성당이니만큼

관광객도 많았던 기억이 납니다.

작가님께서 소개하시는 명소들을

저렇게 그림과 같이

스페인어 손글씨체로 표현해주신 것이

그 장소를 더욱 스페인답게

만드는 느낌이 드는데요.

장소마다 약간씩 달라지는

서체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플러스!

명소마다 자세히 살펴보면

사람들의 동작들이 다 달라요 ㅎㅎ

이 조그만 사람들을 관찰하면서

책을 읽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 포인트입니다.

저도 햇살 좋은 날

이 개선문에서 산책도 하고,

풍선을 들고 다니는

꼬마 아이들도 구경했었는데요.

스케이트보드 타는 사람들을

귀엽게 표현해 놓으셨어요.

바르셀로네타 비치에 위치한

클럽 앞 붐비는 장면도

한 사람 한 사람 정성스레

묘사해두셨어요 :)

그라나다 아리아네스 중정.

건축 양식에 대해 무지한 저도

이슬람의 냄새를 짙게 맡을 수 있었던 이 곳.

햇볕이 가득했던 그 곳이

이 그림을 보는 순간

생생하게 떠올랐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집콕을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따뜻한 침대 속에서 엎드려

읽기 좋은 스페인 여행 에세이툰

<서른살에 스페인>

소개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본 리뷰는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키다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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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 사피엔스 - 인공지능, 초지능 인간이 온다
김수형.AI 강국 보고서 팀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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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ficial Intelligence

A.I. 는 기존 인류, 사피엔스를 넘어서는

일종의 ‘초인 AI’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고유 영역이라고 여겨졌던

문화 예술 영역까지 넘보는 A.I.

인간은 A.I.를 어떻게 마주해야 할까요?


요즘 시청하고 있는 드라마

‘스타트 업’에서 자율주행에 관한 소재,

인공지능 관련 이야기가

자주 등장하고 있어서 더욱 관심이 가는 A.I.

좋은 기회가 닿아 이 책을 알게 되었습니다.

운전 면허가 없는 저는 가끔 상상을 합니다.

‘과연 내가 운전 면허를 따지 않고

몇 년만 기다리면 자율주행자동차를

탈 수 있게 되는 것일까?’ 라고 말입니다.

그만큼 인공지능은 몇 년 사이에

우리 생활 속에 조금씩 들어오고 있습니다.

로봇 청소기부터 산업용 로봇, 로봇 수술 등

그 분야도 매우 다양한데요.

이 책의 첫 장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10년 안에 AI가 보편화될 것이며

국가 간 AI리더십 경쟁도

10년 안에 결정될 것이다.



비욘드 사피엔스 시대에서

AI 경쟁력이 높지 않으면

국가경쟁력도 뒤쳐지는 것이

순식간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문장이었습니다.

이 책은 AI를 여러 측면에서 설명하고 있는데요,

크게 두 개의 파트로 나뉘며 각각 네 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챕터 1부터 8까지의 내용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파트 1에서 물류부터 제조업, 금융, 법률서비스, 자율주행, 언어, 스피커,

에너지 경쟁력, 바이러스, 감염병 등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다면,

파트 2에서는 각국의 AI 경쟁력, 비욘드 사피엔스 시대의 모습,

AI의 발전에 따라 예견되는 문제점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교육에 종사하는 저는 교육에 있어서의 AI에 관심이 갔는데요.


교육 : 인간과 AI의 하이브리드 스쿨이 등장하다

하이브리드 스쿨이 과연 무엇을 의미할까요?

바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함께 공존하는 학교를 의미합니다.

하이브리드 스쿨에서는 AI가 학생의 수준에 맞는

수업코스를 짜고 개별화 교육이 진행이 가능합니다.

디지털 교과서를 이용해서 학생들의 수준의 상승 또는 하락에

맞추어 개인별 교육과정이 만들어집니다.


교사들은 수업을 하는 대신 학생들의 창의성과 인성을

교육하는 데 집중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 시점이 되어서도 AI가 다루지 못하는 분야입니다.

학생의 적성, 진로를 선택하는 것을 돕는 것도

여전히 교사의 역할이라고 하는데요.

학생들이 공부할 과목도

국영수가 아니라

프로그래밍과 머신러닝, 소프트웨어,

데이터 분석, 통계학 등의

AI 조작을 위한 지식이 실질적으로 중요한

시대가 도래한다고 합니다.

어쩌면 2030년, 그 후에도

교사의 역할이 자리한다는 사실에는

안도감을 느끼지만 저는 이 마저도

확신을 할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좀 더 그런 생각이 강해졌는데요.

이미 우리나라 교육부는 2020년 8월,

코로나19로 심화된 학습 격차를 해결하기 위해서

“초등학생에게 AI를 활용한 국,영,수 맞춤형 교육”을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에듀 테크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에듀테크가 가장 활발한 투자가 이루어지는 나라는

중국과 미국으로 특히, 우리나라처럼 교육열이 높은

중국은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에듀테크 관련 투자의

무려 50% 수준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AI의 성장과 함께 AI윤리도 필연적으로

그 중요성이 강조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작년에도 독서 토론 대회를 개최했을 때

학생들이 “AI가 선생님이 될 수 있다”를 주제로

팽팽하게 토론을 이끌어 나가기도 했는데요.

AI가 긍정적인 방향으로만 우리 삶에

작용할 수는 없겠지만,

부정적인 방향을 최소화하면서

AI의 성장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AI에 관심은 많으나 아직 A.I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

A.I세계를 간적접으로나마 미리 체험하시고픈 분들에게

본 도서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

본 리뷰는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매일경제신문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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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든 우리나라 전국 여행지도 - 지도의 형태로 한눈에 볼 수 있게 담은 국내여행 가이드, 개정판 에이든 여행지도
타블라라사 편집부.이정기 지음 / 타블라라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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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할 땐 구글, 네이버 지도가 필수이지만

여전히 아날로그 지도가 여행의 감성을

자극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에이든 우리나라 여행지도>를 소개합니다 :)



에이든 여행 지도는 크라프트지 케이스에 예쁘게 넣어져 있었습니다 :)

아날로그 감성이 케이스에서부터 물씬 느껴졌는데요.

지도를 꺼내보려고 한 순간 이 서류봉투 끈을 보고 느꼈습니다.

이 지도를 제작하신 분들은 종이와 아날로그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다는 사실을요.

이 생각과 함께 케이스를 열어보니 아니나 다를까

여행지도 제작자가 보내는 편지가 들어있었습니다.

<FROM TRAVEL MAP DESIGNER>


아날로그는 나쁘거나 불편한 것이 아닙니다.

저도 해외에서 새로운 여행지를 가면 그 도시 혹은 마을에서 제작한

지도를 꼭 챙겨오는 습관이 있습니다! :)

그 지역에서 만들어진 종이지도에 대한 설렘이랄까요?

그리고 그 종이지도를 펼쳐 보이며

현지에 사시는 분들에게 길을 물어보면

내가 여행자라는 사실에 저 혼자 기분이 좋아지기도 했었는데요.

저같은 사람들을 겨냥해서 만든 지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Waterproof paper] 에이든 여행지도는 물에 젖지 않는 방수 종이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지도의 특성상 많이 접었다 폈다 할 일이 많은데, 지도가 손상될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아요.

미니 가이드 북 안에는 우리나라 전국 관광명소들이 간단하게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

자세한 관광명소 소개라기보단 간단하게 기록된 팜플렛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미니 가이드 북에는 A1사이즈 지도를 지역별로 자세히 볼 수 있는 지도도 첨부되어 있어서

해당 지역 예를 들어, 강원도 지역을 여행할 때는 이 미니 가이드 북만 들고 여행을 떠나셔도 좋을 것 같아요 :)






역시 하이라이트는 이 A1사이즈 지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저희 집 화장실 문에 인테리어 용도로 붙였습니다 :)

화장실 갈 때마다 여행지도를 보면서

가고 싶은 곳들을 하나씩 살펴 볼 예정입니다 ㅎㅎㅎ

그리고 여태까지 다녀온 곳 들을 체크해보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지도에는 유명한 카페나 빵집? 같은 곳들도 표시되어 있었어요.

아무래도... 코로나19 때문에 해외 여행은 당분간 정말 힘들 것 같아서

시간 여유가 있을 때 우리나라 구석구석을 돌아보는 여행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저는 2020년에 생각보다 우리나라 구경을 많이 했거든요.

물론 코로나 때문에 맛집이나 명소를 맘껏 가지는 못했지만,

조용하고 고즈넉한 분위기의 한적한 곳 들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A1사이즈라 크기는 크지만 지도 한 장에 얼마나 많은 정보를 실을 수 있을까?

란 의문을 가지실 수도 있지만 생각보다 이 지도에 실려 있는 정보가 많습니다.

저는 섬 여행도 좋아해서 섬들을 유심히 지도에서 찾아보니 꽤나 자세한 정보가 실려있었습니다.

생략될 법한 조그만 섬들도 모두다 표기되어 있고, 그 섬들에 대한 정보도 조금씩은 기록되어 있습니다.

코로나는 계속해서 우리의 생활 속에 잠식해 더 심해지고 있는데요.

코로나가 종식된 2021년을 기대하며 우리나라 여행지도를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

아날로그 감성이 가득한 우리나라 여행지도가 필요하신 분들에게

에이든 우리나라 전국 여행지도를 추천합니다 :)

본 리뷰는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타블라 라사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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