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어드벤처 8 : 워싱턴 D.C - 쿠키들의 신나는 세계여행 쿠키런 어드벤처 8
송도수 글, 서정은 그림 / 서울문화사 / 2015년 3월
평점 :
절판


 

지인이는 쿠키런 어드벤처의 팬이다.

1권을 읽기 시작한 후로는 매달 쿠키런 어드벤처가 출간되는 날을 기다린다.

덕분에 엄마인 나도 쿠키런 어드벤처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이번 달은 워싱턴DC를 탐방하는 달이다.

쿠키런 덕분에 가보지 못한 세계 여러 나라를 갈 수 있으니 기대된다.

"엄마 엄마 워싱턴 기념탑이 있는 내셔널 몰이 사람들이 많이 찾는 쇼핑공간이래요. 나도 워싱턴 가면 꼭 가보고 싶어요..."

쇼핑에 관심이 부쩍 많아진 지인이는 쇼핑몰이라는 눈을 반짝인다.

"엄마 퀴즈...워싱턴 기념탑의 높이가 몇 미터일까요?"

"헐..너무 어렵다..."

"와 멋지다. 엄마 여기 좀 보세요. 국립 아메리카 인디언 박물관인데 멋지죠? 여기도 가보고 싶다."

여행을 가고 싶다는 지인이는 여기 저기 가보고 싶은 곳이 많다.

"와..인디언 동상이다. 정말 사람 같아요"

"엄마 미국에 자연사박물관 있었죠? 영화로 본 거 같은데..여기도 꼭 가서 보고 싶어요"

"엄마 쿠키 너무 귀여워요. 꽉 깨물어 주고 싶어요"

여기저기 등장하는 쿠키들이 귀엽다는 지인이는 미소를 가득 띤다.

"엄마 데코이 가문은 요정들과 친하게 지낸 사람들이래요."

"헐 요정들과...재밌는 사람들이구나"

"하하하 똥물 한 바가지가 스며들었대요. 손이 썩을까봐 걱정하네...ㅋㅋㅋㅋㅋㅋ"

아이는 웃느라 정신이 없다.

"엄마 쿠키런 어드벤처는 너무 재미있어요"

"엄마 엄마 워싱턴 기념탑은 너무 단순해요. 별로 보러 가고 싶지는 않아요.

우와 스미소니언 뮤지엄이 엄청나네요....그런데 스미소니언 국립 자연사 박물관은 보러가면 무시무시할 거 같아요.

도서관도 너무 크다..난 가보고 싶지는 않아요"

"그런데 엄마 조지타운은 별로 멋지지 않아요. 그냥 동네인데요,...포토맥 강도 별로"

아이는 워싱턴에 가면 가보고 싶은 곳들을 정하느라 정신이 없다.

엄마도 워싱턴 DC에 가보고 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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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여니다여니다여니♥ 2016-03-19 1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저도 갖고 싶네여ㅠㅠ
설마 다 팔린건가....?ㅠㅠ
좋으시겠어요^^

루나 여은 마요 짱이 기욤 2016-03-19 14: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우와~아아ㅏㅏ아ㅏㅏ아
저도 갖고 싶었던 건뎅!!
좋으시겠어염~ㅎㅎ
 
메이플 축구단 11 - 전술 변화! 블랙위자드의 위협 꿈나무를 위한 본격 스포츠성장만화
인우 글.그림, 대한축구협회 감수 / 서울문화사 / 2015년 2월
평점 :
품절


 

지인이는 운동을 좋아하진 않는다.

어렸을 때 발달 검사를 해보면 느린기질의 아이로 분류가 되었다.

매사에 빠른 편이어서 처음엔 이해가 가지 않았는데 시간이 지나니 차츰 이해가 된다.

늘 움직이지만 그렇다고 운동에 소질이 있는 것 같지는 않다.

아이에게 축구를 시켜보고 싶었다.

초등학교 시절 운동을 싫어했지만 체육 시간에 축구를 해보니 너무너무 재미있었다.

슬프게도 여자아이들은 축구를 하는 아이들이 없었고 아이도 축구부에 들어가고 싶지 않다고 한다.

하지만 '서울문화사'의 '매이플축구단'을 만나고서는 아이가 축구를 좋아하기 시작한다.

축구 용어에 대해서도 이해하기 시작했고 축구라는 종목에 대한 이해도 하게 된다.

더불어 축구를 잘 모르던 엄마도 축구에 대해 알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할까?

"엄마 쟤는 머리카락이 무슨 칼 같아요"

머리가 짧아진 후로 지인이는 머리카락에 관심이 많다.

특히나 남자들이 머리가 길 경우 신기해 하기도 하고 부러워하기도 한다.

"우와 축구경기에 사람들이 엄청 많아요. 경기장이 꽉 차버렸어요"

경기장의 함성이 여기까지 들리는 듯 하다.

"엄마 공 차는 게 실감나요. 꼭 저한테 공이 날아온 거 같아요"

아이는 두근두근 거린다며 책장을 넘긴다.

"엄마 이거 보세요. 게겔겔게 밤늦게까지 게임해더니 넘 피곤해...저도 이럴 때가 있거든요"

"순간적으로 폭발하는 힘이 엄청나요. 저렇게 힘이 세면 얼마나 좋을까"

"하하하 공은 둥글다래요"

"엄마 이거 괴물 같지 않아요?"

아이는 책을 읽으며 말을 쉬지 않는다.

"와 순발력도 좋고 컨트볼도 좋고..사삭 사삭 멋지다..엄마 저도 이렇게 해보고 싶어요"

메이플축구단을 보면서 지인이의 축구에 대한 관심도 늘어가고 있다.

간접적으로나마 축구에 대해 이해하고 좋아하게 되는 책...다음 권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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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테우스 - 토벨라의 심장
디온 메이어 지음, 이승재 옮김 / arte(아르테) / 2015년 2월
평점 :
품절


디온 메이어라는 작가를 처음 만나는 계기가 된 책이다.

세계적인 스릴러의 거장이라는데 스릴러물을 누구보다 좋아하는 나로서는 조금 부끄러운 일이기도 했다.

남아프리카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라 흔히 만나기 힘든 남아프리카의 문화라던가 자연 등도 엿볼 수 있어 일석이조인 책이다.

이곳은 백인이 점령하다시피 한 곳이고 그만큼 부유하기도 하고 발전도 된 나라라고 알고 있다.

주객이 전도된 곳..

그러나 주객이 전도된 곳이 비단 여기뿐이겠는가.

코사족의 전사인 토벨라가 주인공이다.

덩치가 크고 강인한 그이지만 함께 살고 있는 여자에게는 누구보다도 부드럽고 친절하다.

아이에게도 책임감을 가지고 가장 먼저 배려하는 모습을 보면 감동 그 자체이다.

평온하게 살아가려는 그에게 오래 전 신세를 진 남자의 딸이 찾아온다.

개입하지 않으면 안되는 사건에 말려들게 되고 사건이 시작된다.

시디를 전해주어야 하고 그 안에는 무시무시한 비밀이 숨겨져 있다.

이로인해 그녀의 아버지의 생명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어떻게 알았던 것인지 비행기를 타려는 찰나 정부요원이 붙잡으려 하고 오토바이를 타고 간신히 탈출한다.

정부기관의 이야기와 토벨라의 이야기가 나온다.

책이 두꺼운 만큼 서술되는 이야기가 많고 처음에는 헷갈려서 읽고 또 읽고 했는데 그러다보니 스릴이 살짝 덜 하기도..

하지만 두 번째 읽으면서는 스토리도 잘 이해되고 그만큼 긴박감이 느껴지니 책장에 소장하기 보다는 읽고 또 읽으면서 스릴을 느낄 수 있다.

프로테우스는 해신이라는 뜻이다.

책 제목인 만큼 해신의 위력이 느껴질 것을 기대했지만...

신의 영역까지는 아니었다.

그만큼 인간미가 느껴져서 좋기도 했다.

토벨라는 목사의 아들이자 전사이다.

의붓아들에게는 누구보다 다정하고 책임감 있는 아버지이기도 하다.

남아프리카를 횡단하는 추격자 대 도망자의 숨막히는 추격전이라는 내용을 기대했는데 인간적인 부분이 많이 드러났다고 생각한다.

야니냐 멘츠가 눈에 띈다.

아무래도 남성 위주의 권력기관에서 그녀의 역할이 보기 좋았다.

여성들의 활약도 돋보인 책인데 결국 토벨라가 자신이 사랑하는 삶으로 되돌아올 수 있어서 좋았다.

한 권을 읽고 나니 주인공들이 서로 연결된다는 다른 시리즈의 책들도 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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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을 디자인하라!
신재열 지음 / 시대에듀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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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상속을 디자인하라

◆지은이 : 신재열

◆출판사 : 시대고시기획

◆리뷰/서평내용 :

-> 상속은 사실 남의 일이라고만 생각했다.

70년대 시골에서 상경해 궂은 일 마다 하지 않으며 자식들 키우신 부모님께 상속까지 바랄 순 없으니 말이다.

오히려 취업을 앞두고 IMF가 터지는 바람에 자식들 교육에 올인해 이제는 자식들에게 용돈을 받아 사셔야 할 부모님께 오랫동안 짐이 되 버렸으니 더욱 민망한 일이다.

숨가쁘게 살아오며 마흔이 넘은 나이가 되어 버렸다.

아이들 많으면 키우기 어렵다는 생각에 외동을 오래 키우다보니 자연스레 아이에게 집이라도 상속해주고 픈 마음이 생겼다.

그런데 상속세 라는 것이 있다고 한다.

결국 돌아가는 건 거의 없다는 것...

안 쓰고 안 입고 아이가 성장해 독립할 때 조금의 보탬이라도 될 종잣돈을 물려주고 싶다.

그렇게 되면 아이가 좀 더 빨리 부를 이룰 수 있을 테니 말이다.

'상속을 디자인하라'는 세무사가 쓴 상속에 관한 이야기다.

일반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 쓴 책이라 세법에 관한 내용을 찾아 공부하다 두 손 들고 말았던 내게 참 유용할 책이라는 생각에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유언이 없거나 두리뭉실하게 재산을 남기고 부모가 돌아가신 경우 자식들 간에 싸움이 일어나게 된다.

어쩌랴...

돈 앞에 장사 없는 걸...

이 책에서는 상속을 잘 하기 위해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대표적인 방법은 바르게 유언하는 것.

그리고 상속의 대상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알려준다.

우리나라의 상속제도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빚도 함께 받는 다는 것..

그리고 빚이 상속보다 많은 경우의 대처법도 알려준다.

가장 공부하고 싶었던 부분은 절세이다.

단독주택, 아파트 등 상속하는 방법에 따라 세금이 달라지고 상속세는 신고를 해 양도소득세를 절세할 수 있다.

증여...현재 내가 생각하고 있는 방법인데 증여의 범위와 함께 증여를 하는 방법과 사례를 설명해 준다.

부록으로 망인의 사망 이후 상속인이 할 일과 취득세 납부 방법, 그리고 유언장 서식등을 알려주어 도움을 준다.

딱딱한 세법으로 무장한 책이 아니라 더욱 술술 읽게 된 거 같다.

틈 날때마다 읽으며 공부하고 익혀두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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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강아지 어린이 우수작품집 시리즈 7
이순영 지음, 최지혜 옮김, 조용현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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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아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아이를 낳아 키우는 것이 걱정이 될 정도로 사교육에 대한 열풍이 무서웠다.

첫 째를 키우며 혼선도 겪고 흔들리기도 했지만 5학년이 된 아이는 흔들리는 엄마와는 반대로 씩씩하게 잘 자라고 있다.

영어도 기대 이상의 실력을 보이며 사교육이 필요치 않다는 것을 입증해주고 있다.

이번에 선택한 책은 '가문비어린이'에서 출판된 '어린이우수작품집 시리즈 7.솔로강아지 A Single Dog'라는 책이다.

초등학교에 재학중인 작가의 이력이 눈에 띈다.

요리와 뜨개질을 즐기지만 꿈은 어려운 사람에게 힘이 되어 주는 변호사라고 한다.

진정한 꿈은 멋진 배우라고...

지인이에게 친구뻘 되는 아이가 쓴 책이라고 하니 관심을 보인다.

"헐. 엄마 순영이가 쓴 글이에요? 영어로 보니까 더 재미있어요"

아이는 예쁜 그림을 보면서 곰곰 생각에 잠기기도 하고 동시가 영어 동시로 거듭나니 조금 다른 느낌이 들지만 재미있다고 한다.

"엄마 순영이 엄마도 화를 낼 때는 메두사가 되나봐요. 그래도 엄마는 머리칼로 목을 칭칭 감지는 않잖아요.ㅋㅋㅋㅋ'

아이들에게 엄마는 무서운 존재인가보다.

"ㅋㅋㅋ 엄마 저도 이럴 때 있어요. 종이에 베어서 피날 때요. 정말 종이랑 개는 같은 건가봐요."

아이는 동조하며 고개를 끄덕인다.

"무시무시해요. 전 학원을 다니지 않아서 다행이에요. 학원 가기 싫어서 엄마를 씹어 먹고 구워먹고..이빨을 뽑고..

얘 이상한 앤가봐요..."

가끔 너무 솔직한 것도 문제가 된다.

"그런데 저는 이렇게 먹고 싶을 때가 한 번도 없었어요. "

어느 여름날의 식욕을 읽으며 아이는 한숨을 쉰다.

"근데 엄마 전 아직 사춘기인가봐요. 저는 아직 어두워지지 않았잖아요. 나를 벗어 다른 내가 되지도 않구요"

아이가 시를 읽고 이해하는 모습이 신기하다.

글 쓰는 걸 좋아하고 생각이 많기는 하지만 대화를 하다보면 놀라게 만들때가 많다.

이 책을 읽으며 엄마로서 살짝 우리 아이도 동시집을 내봤으면 하는 욕심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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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그리맘 2015-05-05 2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학원가기싫다고 엄마를 뜯어먹겠다는 부분의 삽화를 보셨나요? 글쓴 아이는 10살이니 이해한다치고 삽화를 그린 작가도 편집장도 도저히 이해가 안가고 화가 나네요.

김성령 2015-05-07 1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이런 싸이코 패스가 쓴 책을 아이한테 읽혔다구요? 엄마로서 제정신 인가요? 아무리 돈을 받아도 그렇지 이런 서평을 올리고 싶나요? 별점을 5개나 주고? 정말 한심하네요..!!!

김치마더스 2015-05-08 2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위에쓰인 댓글은 모두 시대적인 동조만 할줄알고 좀더 깊은 생각과 동감은 할줄 모르는
흔한 대한민국의 `착한` 어머님들이 쓰신 댓글이니 무시하셔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mezs 2015-05-13 2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혹시 책 중고로 구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