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상속을 디자인하라!
신재열 지음 / 시대에듀 / 2015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제목 : 상속을 디자인하라
◆지은이 : 신재열
◆출판사 : 시대고시기획
◆리뷰/서평내용 :
-> 상속은 사실 남의 일이라고만 생각했다.
70년대 시골에서 상경해 궂은 일 마다 하지 않으며 자식들 키우신 부모님께 상속까지 바랄 순 없으니 말이다.
오히려 취업을 앞두고 IMF가 터지는 바람에 자식들 교육에 올인해 이제는 자식들에게 용돈을 받아 사셔야 할 부모님께 오랫동안 짐이 되 버렸으니 더욱 민망한 일이다.
숨가쁘게 살아오며 마흔이 넘은 나이가 되어 버렸다.
아이들 많으면 키우기 어렵다는 생각에 외동을 오래 키우다보니 자연스레 아이에게 집이라도 상속해주고 픈 마음이 생겼다.
그런데 상속세 라는 것이 있다고 한다.
결국 돌아가는 건 거의 없다는 것...
안 쓰고 안 입고 아이가 성장해 독립할 때 조금의 보탬이라도 될 종잣돈을 물려주고 싶다.
그렇게 되면 아이가 좀 더 빨리 부를 이룰 수 있을 테니 말이다.
'상속을 디자인하라'는 세무사가 쓴 상속에 관한 이야기다.
일반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 쓴 책이라 세법에 관한 내용을 찾아 공부하다 두 손 들고 말았던 내게 참 유용할 책이라는 생각에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유언이 없거나 두리뭉실하게 재산을 남기고 부모가 돌아가신 경우 자식들 간에 싸움이 일어나게 된다.
어쩌랴...
돈 앞에 장사 없는 걸...
이 책에서는 상속을 잘 하기 위해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대표적인 방법은 바르게 유언하는 것.
그리고 상속의 대상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알려준다.
우리나라의 상속제도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빚도 함께 받는 다는 것..
그리고 빚이 상속보다 많은 경우의 대처법도 알려준다.
가장 공부하고 싶었던 부분은 절세이다.
단독주택, 아파트 등 상속하는 방법에 따라 세금이 달라지고 상속세는 신고를 해 양도소득세를 절세할 수 있다.
증여...현재 내가 생각하고 있는 방법인데 증여의 범위와 함께 증여를 하는 방법과 사례를 설명해 준다.
부록으로 망인의 사망 이후 상속인이 할 일과 취득세 납부 방법, 그리고 유언장 서식등을 알려주어 도움을 준다.
딱딱한 세법으로 무장한 책이 아니라 더욱 술술 읽게 된 거 같다.
틈 날때마다 읽으며 공부하고 익혀두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