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생활동화 : 참 잘했어요 잠언생활동화 1
밀드레드 A. 마틴 지음, 오소희 옮김 / 리빙북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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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에 다니기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종교를 가지고 살아가면서 마음이 훨씬 포근해진 거 같다.

누군가에게 의지할 대상이 생기고 성경의 말씀에 따라 살아가니 가치관의 혼란도 줄어들었다.

잠언생활동화 참 잘했어요는 스물 다섯가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다.

성경의 잠언을 아이들에게 쉽게 가르쳐 줄 수 있도록 풀이된 책으로 밀러네 아이들은 부모님이 들려주시는 이야기를 통해서 그리고 체험을 통해서 잠언의 지혜를 배운다.

집에서 동네에서 학교에서 일어나는 평범한 사건을 통해 옳고 그름을 분별하는 방법도 배운다.

아이가 학교에 들어간 후로 책을 읽어주는 일이 줄어들었지만 이 책을 아이들에게 읽어주며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도 가지게 되었다.

아이들은 다음 이야기도 읽어달라고 할 정도로 좋아한다.

사리분별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사리분별을 가르치는 일에는 힘이 들었다.

사리분별이란 조심스럽게 미리 생각하는 것이다.

'아들아 완전한 지혜와 사리분별을 지키고 이것들이 네 눈앞에서 떠나지 말게 하라, 그리하면 그것이 네 영혼의 생명이 되며 네 목에 장식이 되리니, 네가 네 길을 평안히 행하겠고 네 발이 거치지 아니하겠으며...'

사리분별을 얻을 수 있도록 아이들과 함께 기도해야겠다.

아이들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비뚫어진 말을 하기 시작한다.

'구부러진 말을 네 입에서 버리며 비뚤어진 말을 네 입술에서 멀리하여라...'

부모인 나 부터 지켜나가야겠다.

아이들을 키우다보니 게으름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겠다.

특히나 돌보아야 할 아이들이 있는데 솔로인 듯 생활하는 것의 어리석음도 ...

'게으른 자는 그 부리는 사람에게 마치 이에 식초 같고 눈에 연기 같으니라..'

구구절절히 새겨두어야 할 내용이다.

밀러네 아이들은 생활을 통해서 지혜를 얻어간다.

부모님은 성경의 말씀에 따라서 아이들의 행동에 대해 알려주고 가르침을 준다.

바른 가치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실천하기 힘들지만 이 책을 읽다보니 내 가정에도 이런 평화를 가지고 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 집도 이제 '참 잘했어요' 의 내용처럼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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