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라비, 내 인생을 산다
아네스 안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4년 9월
평점 :
절판


◆제목: 세라비, 내 인생을 산다

◆지은이: 아네스 안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리뷰/후기내용: 성공하는 사람들은 무엇이 다를까?

태어날 때부터 뭔가 다른 점이 있지 않을까?

성공과는 거리가 있는 삶을 살면서 나름의 자기 위안을 가지려는 나의 이런 생각이 때론 부끄럽다.

자라온 환경이 가난했다고 기회가 없었다고 생각하면서도 나보다 못한 환경에서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부끄럽다.

성공한 사람들은 어떤 점이 다르긴 할 것 같다.

내 인생을 살아가는 것. 오롯이 나의 인생을 살면서 성공하면 좋겠다.

이 책은 세계를 무대로 당당히 글로벌 리더가 된 한국인 10명의 이야기이다.

내가 조금 늦었다면 내 아이들에게는 멘토가 되어 줄 수도 있을 책인 것 같아 먼저 읽어보기로 했다.

 

전 세계적으로 싸이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거 같다.

강남스타일로 유투브가 떠들썩했고 스타들도 하나 같이 따라했었다.

이규창은 싸이 미국 진출 일등공신 연예기획자이다. 미국으로 이민 가 시애틀에서 자랐고 이력서 300여장을 인쇄해서 로스엔젤레스로 같다고..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안되지만 그의 끈기에 사람들은 인정해주기 시작한다.

소니 픽처스에 입사하고 마케팅 이사의 비서로 일을 시작했는데 실수가 많았지만 일찍 출근하고 열심히 하는 성실함과 될 만한 상품을 알아보는 능력으로 결국 대단해 보이는 모든 것들이 사람이 하는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워낙 유명한 사람들, 회사들과 일하며 성과를 올렸기에 대단해 보이지만 그도 소심한 사람이었다는 것.

비법은 인맥쌓기에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짧은 글이었지만 많은 것을 느끼게 해 준 대목이다.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촬영감독이 한국사람이다.

금강기획에 입사해 그래픽 디자이너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지만 미국으로의 유학을 결심한다.

드림웍스에 입사한다. 천부적 재능이 있는 건 아니었지만 항상 먼저 인사하고 진심을 다해 사람을 대한다. 이방인이라는 약점을 강점으로 만든 그의 이야기는 감동적이었다.

 

라스베이거스 호텔리어 최윤정..

드라마에서 보던 직업이다.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것도 아니고 직장 경력도 없는 주부였다 남편을 따라 미국에 온다.

모든 면에서 부족했고 부족했던 걸 알고 있었기에 부족한 스펙을 친절로 무장한다.

호텔리어의 길은 누구에게나 열려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준 그녀를 보며 나 역시 꿈에 부풀었다.

 

한 명 한 명의 이야기를 읽으며 내가 너무 늦지 않았다는 걸 알았다.

부족한 게 있다면 근성과 하고자 하는 마음이었다는 것...

지금부터...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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