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쇼핑 프로젝트
정기훈.이현수 글.사진 / Media2.0(미디어 2.0) / 2014년 9월
평점 :
절판


◆제목: 뉴욕 쇼핑프로젝트

◆지은이: 정기훈/이현수

◆출판사: 미디어2.0

◆리뷰/후기내용:

뉴욕하면 떠오르는 것은?
자유의 여신상,,
그리고 맨하탄,브루클린, 월가, 브로드웨이 정도다.
최첨단의 도시라는 이미지와 세련된 뉴요커들이 판치는 곳.
그래서 늘 동경하는 곳이다.
내 아이는 요즘 쿠키런이란 책에 빠져있는데 이번 달은 뉴욕에 대해 나와 있었다.
다 읽고 나서 뉴욕 여행을 꿈꾸는 아이를 보니 나 역시 훌쩍 떠나고 싶어진다.
[뉴욕 쇼핑프로젝트] 라는 책은 뉴욕에 대해서 꿈꾸는 내게 사실 적합한 책처럼 느껴지진 않았다.
여행을 가면 쇼핑보다는 서민의 삶을 체험하고 느끼는 것을 최우선으로 치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들의 삶이란 게 쇼핑과 뗄레야 뗄 수 없었다.
먹거리, 살거리,,그것들을 보는 게 그들의 일상을 느끼는 것이었던 것이다.
그런 맥락에서 이 책은 뉴욕의 구석구석을 진정으로 느낄 수 있는 책이었다.
쇼핑할 최적의 장소까지 친절하게 가이드해 준다.
뉴욕에 가면 가보고 싶은 곳도 많지만 무엇보다 뉴요커들이 입는 옷, 가지고 다니는 소품들이 궁금하다.
명품 등을 비싼 가격 때문에 살 수는 없지만 드라마나 영화로만 만나던 곳들을 직접 가보고 느끼고 싶다.
추천의 글이 눈에 띈다.
“문화와 쇼핑 컨텐츠에 있어 매의 눈을 가진 저자가 발로 뛴 가이드북. 지금 뉴욕으로 떠난다면 쇼핑과 문화적 경험을 채우기에 이 책 한 권이면 충분하겠다.” 황진영, ‘얼루어’ 편집장
그 중에서도 얼루어 편집장의 말이 가장 가슴에 와 닿았다.
지금 뉴욕으로 떠난다면 내게 가장 필요한 책이 이 책이 아닐까 싶다.
아르헨티나 식당의 고기 맛에 감동하다 시작되었다는 이 책은 뉴욕의 구석구석을 따스하게 느끼게 해준다.
기존의 가이드 북들이 화려한 곳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면 뉴욕의 곳곳을 손길이 닿지 않았던 곳까지 직접 살아본 사람이 찾은 보물들이 소개되어 있다.
셀렉트 숍,,옷에 대한 쇼핑엔 그다지 관심이 없는 편이다.
하지만 읽어나가며 자세한 설명과 사진들을 통해 자세히 느낄 수 있었고 저렴하지만 아기자기한 오프닝 기녕품 등의 소개에 살짝 미소까지 지어졌다.
화제의 숍들에 대한 설명을 통해 최신 뉴요커가 된 느낌도 들었다.
생생한 사진들이 힘든 쇼핑과 발품을 대신 팔게 해준다. ㅋ
뉴욕에 가지 않고도 직접 느낄 수 있었던 시간들. 그래서 행복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