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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아빠의 진짜수학 이야기 - 말로 하는 수학
박현욱 지음 / 메이킹북스 / 2025년 12월
평점 :
ㅡ
연산 문제지를 매일 10분씩 30문제를
5년 동안 푼다면
대략 5만 문제 이상을 풀어나가는 것인데,
만약,
엄마 아빠도 아이와 같이
매일 10분씩 5년동안
반복적인 연산을 해본다면?
묵묵히
5학년 정도까지 우리 아이들이 해내고 있어요.
진짜 수학을 탐구해야 할 주제에서도
즉각적인 연산문제로 바꾸어 버리는
수학교육의 문제점들을 맹렬하게 분석하고 있어요.
'원의 중심에서 같은 거리에 있는 도형'인
원에 대해 배우는데 기본적인 정의만 설명하고,
즉각적으로 3.14를 이용하여
원둘레, 원면적을 구하는 공식을 던져주고
이를 구하게 하는 것이 원의 탈을 쓴
연산문제로 바꾸어 버리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어요.
집에서 수학을 하는
예준이가 요즘 원에 대해 진도를 나가는데
이 부분을 접하고 '아차!' 싶었어요.
진짜 수학을 탐구해야 할 수 있도록
방법을 고민해 보아야 겠어요.
이 책에서
매우 흥미롭게 보았던 부분을 소개해볼게요.
"지x 총량의 법칙" 이라고 들어 보았나요?
한 사람이 평생 해야 할
'지×'의 총량의 법칙이 있다는 것인데,
여기에 더해 "집중총량의 법칙" 과
"에너지 총량의 법칙" 도 존재한다는 것
➡️ 지x은 자기 마음대로 세상을 살아가는 행위
➡️ 집중은 무언가를 위하여 참고견디며 이루어 나가는 행위
➡️ 에너지는 지×과 집중을 합한 것
초등시절 자기 마음대로 뛰어놀며
지×을 많이 소비한 아이는 자연스럽게 집중의 힘이 남아
중, 고증 과정에 집중하면서 살아갈 수 있다는 논리‼️
우리 아이들에게는
무엇이 소비되고 남아 있나요❓️
수학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초등 수학에 배워야 하는 정수론,
수학 용어에 대한 저자의 수정 제안서,
초등 수학부터 미적분까지
실제 수학에 관한 것 까지 폭 넓게 다루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읽으면서 뜨끔하기도하고,
때로는 속시원해서 깔깔깔 웃으면서 읽기도 했어요.
13~18세
지적인 혁명이 일어나는 시기로
개념적 사고 발달과 논리적 추상적 생각을
할 수 있다는 사실 기억‼️
아빠의 지적 탐색의 결과물이자
애정어린 관찰의 기록들이
진짜 수학의 길로 맛볼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희곡을 읽듯이 아주 따뜻하게 말이죠.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귀한 책 감사합니다 💛 @_making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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