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 소원우리숲그림책 22
차성진 지음, 안효림 그림, 차노을 노래 / 소원나무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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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에 고이 잠든 달을 따다가
네 눈위에 얹은 듯이 아름답구나

한창 붉은 철쭉같이 웃는 얼굴이
어쩜 그리 하늘하니 고울 수 있누

세상의 어떤 꽃들을 너에게 비기랴
사시사철 너의 뺨은 봄꽃이어라

세상의 어떤 그림을 너에게 비기랴
그 어떤 자랑도 네게선 잠잠할지라

참 곱도다
너 나의 아미여

넘치도록 너 사랑 받거라
참 곱도다
너 나의 아미여

네 얼굴에 그늘은 없어라
세상의 어떤 그림을 너에게 비기랴

그 어떤 자랑도 네게선 잠잠할지라
그 어떤 사랑도 너에겐 마땅하여라 "



📌
얼마전
도서전에 방문했을 때,

소원나무 부스에서
반짝 반짝 빛나는 책이 눈에 들어왔어요.

그림책이구나 하고 돌아서서 왔는데
왜이리 눈에 아른아른 거릴까요?
아미... 내 전 일 터라 끌렸나 싶었는데..


#아미
누에나방의 눈썹이라는 뜻으로,
가늘고 길게 굽어진 아름다운 눈썹으로
즉 미인의 눈썹을 의미한다고 해요.


궁금증이 생겼어요.
눈썹으로 어떤이야기가 펼쳐질까 하고요!




어린 꽃봉오리들이 평화롭게 살고 있었어요.

그러던 어느날,
낯선 방문자들이 찾아와

이 꽃봉오리들을 삽으로 퍼서
자신의 땅으로 데리고 가요.

그렇게
꽃봉오리들은 잎이 활짝 피기도 전에
꽃잎을 하나씩 잃어버리게 되죠.






📌
<아미>는
위안부 피해자 헌정곡으로 만들어 졌으며
그림책으로 재해석 되었어요.

다가오는 광복 80주년!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기억하는 의미가 담고있어요.


아픔과 슬픔을 겪음에도
여전히 지고 피는 꽃처럼,

위안부 피해자들의 숭고한 희생과
용기는 지속된다는 메세지가 느껴집니다.


꽃들은 누구를 위해서 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위해서 피어나듯,
선택하는 용감한 다양성을 생각해보게 되네요.



그림 한 컷 한 컷,
글자 한 글자 한 글자,
노래 한 음 한 음,
서로의 조화로움을 느끼며 읽고 또 읽게 되는 책.



제가 느꼈던 여운과 감정들이
우리 예준이와 루야에게는 어떻게 다가왔을 까요?

아직 서로 이야기를 아껴두고 있어요.
오늘 그 이야기를 들어보려고 해요.


슬픈이야기지만,
꽃봉오리의 또 다른 의미는
<설레임>이라는 것도 느꼈을까 모르겠네요.


마지막장에 활짝핀 꽃처럼,
꽃봉오리의 또 다른 의미가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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