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속이지 않는 공부 - 공자부터 정약용까지, 위대한 스승들의 공부법
박희병 엮음 / 창비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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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하루의 공부는
어떤가요?

👉
삶과 공부는 둘이 아니다.
진정한 나를 찾는 동양 고전의 가르침.

👉
책상에 앉아 책을 읽는 것만이
공부가 아니요,
밥 먹고 잠자고 생각하고 말하고
사람들과 관계 맺고 만나고 헤어지고
길을 가고 하릴없이 누워 있고
고민하고 한탄하고 절망하고 화내고
슬퍼하고 아파하고 기뻐하고 죽어가는 것,
이 모두가 공부와 무관하지 않다.

자~ 우리는 하루하루 이렇게
많은 공부를 하며 살고 있었어요!

이 책은
공자,정자, 장자, 주자, 왕양명, 이황, 서경덕,
조식, 이익, 이이, 홍대용, 박지원, 정약용, 김덩희, 최한기
등 위대한 사상가 15인의 변하지 않는 인생 지혜를 닮은
고전 한마디로 이루어져있어요!

실용의 공부와 달리 무용의 공부의 참의미를 이해하며
<진정한 나>를 찾기 위한 여정의 공부를 말하고 있어요.

이런 무용의 공부가 되야,
실용의 공부가 빛을 발하지 않을까요?

공부는 나의 삶과 조금도 분리되지 않는다는 거죠~

이 책은 한국이 외환위기를 맞은 직후
간행 되었다고 해요.
한국인들에게는 상반되는 두가지 태도를 낳았다고 해요.
하나는 배금주의와 냉혹한 이기주의이고,
또 하나는 성장주의와 시장만능주의에 대한
비관적 성찰이라는 거예요.

타인을 지배하기 위한 공부
타인 위에 군림하기 위한 공부
경쟁에서 남을 이기려는 공부
오로지 좋은 대학 좋은 학과에 가기 위한 공부
자기만 잘살면 된다는 일념으로 하는 공부
지식을 얻기 위한 공부를 하고 있지 않는지
돌아보게 해주는 <진정한 공부를 위한 책>이
아닐까 싶어요.

하교 후 팽이를 접고 있는 아이에게
무턱 대고 읽어 주었어요.
가만히 듣고 있는 아이는 과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어느 구절이든 시작해도 좋은 책!
문득 문득 생각나면 쓰윽~ 읽어줘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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