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 - 당신의 생명을 지켜 주는 경이로운 작은 우주
필리프 데트머 지음, 강병철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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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
#필리프데트머

📚출판사. @science__books
✍️글. 필리프데트머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 덕분에 과학 독서에
빠지게 되는 요즘.
이 책을 읽고 있는 요즘 <면역>으로 시작하여
<내몸>에 대해 알아가는 재미를 느끼고 있다.

면역계는 우리 자신이 곧 <면역계> 라고 말한다.
자신을 보호하고 계속 살 수 있게 해주는 생물학적 원리가 표출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읽는 내내 결국 면역계라는 것은
우리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라는 말이 가장 공감이 되었다.

면역계는 단일한 요소가 아닌, 복장하게 서로 연결되었다는 것도 우리의 삶(몸)을 지키기위해 침입자가 들어오는 것을 감시하는 역할도 하는 것. 자기와 타인을 구분하는 도구!
부족해도, 지나쳐도 결국 나를 헤치는 것.
평행을 이루도록 스스로 노력하는 것.
이 것들이 지금의 우리의 삶과 닮지 않았을까?

세포의 이야기를 통해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이라는 책이 떠올랐다.
전혀 연관성이 없어 보이기도 하겠지만,
세포는 단 한순간도 쉬지않고 해결해야 하는 문제들을 해결한다.
삶도 저절로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누리는 모든 것들이 나의 행동과 습관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살아남기위해 치열한 전투를 세포가 하듯
우리도 성장을 위해 나를 돌보기 위해
책을 읽고 공부를 하고, 운동도 하고 일도하며 나를 돌본다.
세포가 우리를 위해 열심히 일하듯 말이다.

세포의 역할을 개미의 멍청함으로
비유한 부분을 초4. 아들과 재미있게 보았다.
멍청한 세포와 단백질이 모여 아주 복잡한 상호작용을 통해
똑똑한 일을 해내는 부분👍
작은 로봇이 내몸에서 열심히 일한다니
새로운 감정이 느껴진다.

상처에 대해서 내가 몰랐던 내 몸에서 일어나는
반응들을 전쟁터의 장면을 떠오르게 묘사한 부분이 인상깊다.
작은 상처 하나가 아물기 까지, 세포들의 움직임과,
큰 포식 세포의 성격이 드러나니 섬뜩 하기 까지 하였다.
세포들끼리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희생까지 한다는 것.

염증에 다소 거부 반응이 있었던 지난 날이 떠오르면서
염증에 오해와 진실이 해소되는 기분이였다.

내 몸안에서 일어난 전쟁터를 묘사해주는 부분과
다시 인간세상으로 돌아와 이야기 해주는 부분들이
너무 흥미롭고 어려운 부분 없이 이해가 잘 되었다.

염증을 맞이하는 자세, 세포들의 역할
진짜 두려워 해야할 것과 안심 해야 할 것들의 <구분>이
명확해진 것 같다.

면역계의 일부가 더는 자기와 타자를 구분하지 못하는 것이다. 즉, 자기를 타자라고 생각한다.
삶의 질은 물론, 생명을 위협하기도 한다.
3단계를 거쳐서 자가 면역 질환이 시작된다.
1단계 유전적 성향을 지닌 사람
2단계 이들의 몸속에서 자가 향원을 인식하는 B세포나 T세포가 만들어진다.
3단계 감염이 일어나고 선천 면역계가 결함이 있는 B세포나 T세포를 활성화 한다.

➕️
37-40장 까지 읽으면서 생각난 사람이 있었어요!
실제로 부대에서 저희 병사가 갑각류알레르기가 있어 부대 식단을 매번 체크하여 제가 급양담당관님께 계란후라이를 부탁했던 적도 있었어요. 확실히 일상에 불편함은 물론 삶의 질이 떨어지더라구요.
그때가 생각나 그 병사의 입장도 확 와닿더라구요!

면역관리를 위한 어떤 노력을 하고 있지?
나에게 물음표를 남기는 책이 아니였을까?

내몸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관심은 가져 본 적이
있었는지?
겉모습이 아닌, 내면의 내몸에 대해 말이죠.

아이들도 그림이 흥미로웠는지 한 참을 와서
보더라구요. 몸안을 마치 보고 있는 느낌이랄까?

기나긴 내몸속의 여행을 통해
뿌듯함이 가득 남는 시간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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