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카르디아와 비밀의 방
권혁진 지음, 안병현 그림 / 라곰스쿨 / 2024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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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본처럼 온 예쁜책
신간을 미리 읽어 볼 수 있는
#영광까지🙏

첫 장을 펼치면
마지막 장까지 읽게 되는 책.

지난주 토요일
영재원 가는 길에
루야가 말했다.

"10살인 엄마를 만나면
우리는 절친이 되었을 것 같아."

아마 이 책이
여운이 깊게 남았나 보다.
그 말에 나도 상상을 하게 된다.

10살일때 나는 무엇을 했을까?
10살인 나의 딸과 비슷했을까?

엄마로 내 아이를 볼때와
10살인 내가 내 아이를 볼 때의
차이는 무엇일까?
상상만으로 슬프고 설레이고
다양한 감정들이 느껴졌다.

어느날
나의 첫째는
1달 배운 축구가 어려워
속상한 마음에 엉엉 울며
떨어져 지내는 (GOP에있음)
아빠에게 하소연을 한다.

"아빠도 11살때 축구 잘 했어?"
라며 위로를 요청한다.

"아빠는 축구 잘 못했어!
그런데 즐겁게 했어.
예준아 못 해도 괜찮아. "
라고 위로 해준다.
집에 온 아빠는 아이에게
연습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준다.

이 책은,
재미는 물론이지만,

#따뜻한상상을
#따뜻햐위로를
#따뜻한시선을
선물해 주는 책이다.

신간으로 이번달에 나온다는데
너무 기대가 된다.

이런 따뜻한 마음을 느끼고 싶어
아이는 친구들과 읽기위해
책을 챙겨갔다.
#따뜻한온기가전해지기를

대본처럼 온 책
너무 예쁘고 신기 했다.

한번 살펴 봐야지~
하고 폈지만
단숨에 다 읽어 버리게 되었다.

내가 집중해서 읽자
🧑👧들이 몰려든다.
그렇게 우리는
영어시험이고 뭐고
제끼고 이 책을 읽었다.

읽는 내내 부럽고
우리도 그곳에 가고 싶어 안달이였다.

아니,
마치 주인공이 되어
우리는 어떤 것을 먹으며
어떤 파자마를 입고
무엇을 할지 말하기 바빴다.

3학년인 나의 딸은
나에게 3학년이 될 것을 요구했고,

4학년인 나의 아들은
아빠에게 전화해 4학년이 될 것을 요구했다.
(아빠둥절)

그렇게 우리는
카르디아호텔과 비밀의방을 여행 하였다.

한참을 여행한
두 친구들은 현실로 돌아와
부랴부랴 영어학원을 갔다.

"시험 어떻게 하지?"라며
현실적인 고민과 함께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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