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5분 책읽어주기의 힘 - 아이의 두뇌를 깨우는
짐 트렐리즈 지음, 눈사람 옮김 / 북라인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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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챙피한 일이지만...

책을 많이 읽어주면 많이 읽으면 참 좋다... 정도로만 알고 있던 엄마입니다.

가끔 블로그등을 돌아다니다 보면 집안 벽면 마다 책꽂이에 책이 꽉꽉 들어찬 집들을 보면서

참으로 대단한 엄마들이다~ 하며 감탄만 했을뿐...

그러다 가끔은 위기감?이 엄습하면서 괜시리 두어권의 책을 아이이게 읽어 주기도 하고...

그러다 이책을 알게 되었네요.

그것도 순전히 책 제목에 꽂혀서.

그리고 살살 읽으며 애아빠를 압박? 하고 있습니다.

제 기억력이 요즘 휘발성이라.... 한번 읽어서는 오래 가질 않는 기억력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그런데 유독... 아빠가 책을 읽어주면 아이에게 더욱~ 좋다는 구절을 팍! 와서 박혀 버리더군요.

바쁜 애 아빠에게 다른 부탁은 안할테니 주말에 부디 두어권이라도 읽어줘라.. 라고 부탁을 하며

이 책을 소개해 주었더랬지요.

지금은 주말에는 알아서 두세권을 읽어주네요.

처음에는 정말 어설프게 덤벙덤벙 날아가며 읽어주더니 지금은 그래도 나름 성의 껏 읽어준답니다.

저도... 일단은 열심히 읽어주고 보자 하는 맘으로 아이와 즐기며 책을 읽으려고 노력중입니다.

같이 재미읽게 읽자.. 라고 맘을 먹었더니 나름 재미있더라고요.

아이도 책 읽고 자자~ 하러면 잘 따라와주네요.

나름 저에게 깨달음과 도움을 준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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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특별하단다 - 작은 나무 사람 펀치넬로 이야기 너는 특별하단다 1
아기장수의 날개 옮김, 세르지오 마르티네즈 그림, 맥스 루케이도 글 / 고슴도치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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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관한 지식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제목이 마음에 들어.. 그리고 리뷰에 끌려 덥썩 주문을 했습니다.

저희집 아이는.. 30개월이 채 안되었던 때였죠.

의외로 글자가 굉장히 많아서.. 저희 아이는 끝까지 읽도록 두질 않습니다.

아마도 좀 더 자라면 읽어줄수 있겠죠. 혹은.. 스스로 읽을 수 있거나요.

암튼... 이 책은.. 저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마지막 장에 와서는 왈칵 눈물이 쏟아질 것 같은 목메임 현상이 나타나더군요.

원래도 책이나 음악에 잘 감동하는 타입이긴 합니다.

종교의 유무를 떠나 마음이 살며시 따뜻해 오는 느낌과

은근히 뱃속 깊은 곳에서 힘이 솟아 오르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그럼 책이네요.

아이들에게 뿐 아니라 성인이 읽어도 참 좋을 그런 책입니다.

두꺼운 자기개발서가 아니어도 자신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 볼수 있는.. 그런 느낌...

저에게는 참 소중한 책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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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양장)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파트리크 쥐스킨트 지음, 강명순 옮김 / 열린책들 / 200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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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향수라길래...

고향을 그리워하는 의미의 향수(愁)라고 생각했더랬다.

새로나온 책의 표지는 나의 착각과는 거리가 먼 디자인이지만...

그전의 책을 보고는 막연히 다분히 여성스러운 감성을 자극하는 책이겠구나 하고 미루어 짐작했더랬다.

단순히 표지만을 보고.. 그 표지에서 받은 느낌으로 읽는 것을 꺼려했었다.

요사이 꽤나 자주 광고를 하기도 했고 해서... 살짝 궁금증도 생기고 하여

광고를 찬찬히 읽어보니.. 부제가 어느 살인지의 이야기... 라길래 구미가 당겨 읽어 보게 되었다.

3시간정도를 그냥 빠져서 읽었나보다.

읽고나니 어느덧 저녁무렵이었는데... 책을 덮은 후의 남는 앙금이 상당히 진하다.

뭔가 서글픔과 안쓰러움 그리고 공포스러움... 이들이 혼합되어 결코 가볍지 않은 끈쩍이는 느낌이 남았다.

무리와 다른 하나... 그르누이는 그 다른 하나였다.

그의 외로움과 고독이 나에게는 상당히 충격적이고 진한 슬픔으로 느껴졌다.

아마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책을 펼쳐들게 될것같다.

영화로도 개봉했다고 하는데... 영화는 아마도 안 보게 될것 같다.

책으로 맛본 진한 여운을 놓치고 싶지 않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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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양장) I LOVE 그림책
캐롤라인 제인 처치 그림, 버나뎃 로제티 슈스탁 글,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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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생각없이 괜찮겠다 싶어서 구입했던 책입니다.

구입당시에는 리뷰도 없었기에 제목만 보고 좋네~ 라는 마음으로 구입했었지요,

만 30개월이 된 저희 아이의 매일매일 읽고 또 읽어 달라는 책이 되었네요.

부정확한 발음으로 샤라~ 소ㅑ라~ 이러면서 이 책을 들고 옵니다.

최대한 예쁘게 사랑해~ 사랑해~ 노래하듯 읽어주면 가만히 들으며 살짝 미소마저 지어줍니다.

뒷표지에 있는 하트를 보며 하트하트~ 하기도 하고요.

(특이하게도 하트라는 발음은 꽤 정확하네요. ^^)

얇고 가벼워서 잠자리에 누워 읽어주기 참 좋아요.

아이도 참 좋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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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는 빨개요
뻬뜨르 호라체크 글 그림 / 시공주니어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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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아이가 참 좋아 했던 책이니까 별 왕창.. ^^

특별히 책을 열심히 읽어주자는 못하고. 그저 열심히 사다 쟁여주기가 취미인 엄마입니다.

가끔은 알아서 골라 보는 척 하기도 하더군요.

이 책 '딸기는 빨개요'는 아이가 정말 좋아 했습니다.

혼자서 책을 넘기는 것도 이 책을 시작으로 했었지 싶네요.

알록 달록 한 책에 부드러운 마무리가 참 좋았나 봅니다.

네 귀퉁이는 열심히 물고 빨아서 이제는 너덜 너덜 해졌지만

아직도 꺼내들고는 혀 짧은 소리로 포포~ 이러네요. (포도)

작지만 큰 즐거움을 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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