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팅 대신 OWN IT! - 애쓰지 않고 분위기를 이끄는 영어 한마디
김엔젤라 지음 / 북스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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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실생활에 유용하고 실제 대화에서 쓰일 법한 표현과

우리 한국식 표현에서 주의해야할 점들을 자세히 설명해주고 다른 표현법도 알려준다.

실질적이고 유용한 영어표현을 배우고 싶은 분들께

이 책 『파이팅 대신 OWN IT!』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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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팅 대신 OWN IT! - 애쓰지 않고 분위기를 이끄는 영어 한마디
김엔젤라 지음 / 북스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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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파이팅 대신 OWN IT!』은 기본적으로 영어회화책이다.

여타 영어회화책하고 다른 점은 '대화'와 '관계'에 중점을 둔다는 것이다.

보통의 영어회화책은 이런 장소에서 이런 상황에서 이런 말을 써야되고,

나에 대해서는 이렇게 표현해야된다고 적혀있다.

그런데 이 책은 '상대방을 배려하는 대화법'이라고 해야할까.

좀더 원어민 표현이고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는 표현들이 많이 적혀있다.

예를 들면 처음 만난 사람에겐 이런 표현을 하고, 안부는 이렇게 묻고,

상대방을 편안하게 해주는 칭찬이나 상대방과 짧게나마 서로 교감할 수 있는 표현들을 알려준다.

아마 작가 김엔젤라님께서 할리우드 배우 전문 인터뷰어로 활동하다보니

5분에서 10분의 짧은 시간 내에 상대방을 편안하게 하고 원하는 내용을 이끌어내야되다보니

겉은 영어책이지만 우리가 처음 만난 사람들에게 또는 부드러운 인간관계를 하기 위해

우리가 어떻게 말과 태도로서 표현할 수 있는지 알려주는 책이라고 느껴진다.

또 이것을 영어로 표현된 문장을 배우니 일석이조인 셈이다.

 
 

영어표현도 실제 쓰이고 활용되는 문장이라 더욱 좋은 것 같다.

왜냐하면 우리말을 바로 영어로 직역하면 어색해지는 표현이 많기 때문이다.

여기엔 그에 맞게 현지식으로 표현되어 있어 전세계와 소통하는 21세기에 맞는 영어식표현을 배울 수 있다.

책 제목 "Own it!"란 말도 '가져! 만들어! 내 것으로 만들어!'란 뜻이다.

이 책의 영어문장들을 알면 가장 나다운 마음과 그 마음 그대로 전할 수 있게 될 것 같다.

그렇다면 저절로 내가 원하는 상대방의 반응과 상황까지도 own it 할 수 있다고 작가는 용기를 준다.

 
 

처음 만났을 때 요즘은 SNS로 미리 상대방을 알기에

Nice to meet you! 하기가 애매하다.

이럴 땐

It's good to put a face to the name! 직접 뵈니 반가워요!

 
 
 
 

한국식 표현 중 '잘 부탁드립니다'는 Hope we make the best out of this.

꼭 물어보는 나이 질문은 Do you mind me asking how old you are?

 
 

When life gives lemons, you should make lemonade.

인생에서 힘든 일(lemon)이 생겨도, 그 일을 기회로 더 성장하자(lemonade)는

우리말의 전화위복과 같은 말이다.

이렇게 실생활에 유용하고 실제 대화에서 쓰일 법한 표현과

우리 한국식 표현에서 주의해야할 점들을 자세히 설명해주고 다른 표현법도 알려준다.

실질적이고 유용한 영어표현을 배우고 싶은 분들께

이 책 『파이팅 대신 OWN IT!』을 추천드립니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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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완벽한 멕시코 딸이 아니야
에리카 산체스 지음, 허진 옮김 / 오렌지디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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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멕시코에서 미국 시카고로 이민한 한 가정에서 자란 주인공의 성장소설이다.

상반된 문화 속에서 작가가 되고 싶어하는 주인공 훌리아가
대학에 가지 않고 가족과 함께 살아야하는 ‘완벽한 멕시코 딸‘이 되어야 하는 억압 속에서 싸우는 와중에
친언니 올가가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혼란스러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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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완벽한 멕시코 딸이 아니야
에리카 산체스 지음, 허진 옮김 / 오렌지디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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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미소설 #에세이 #성장소설 #멕시코 #이민자

#오렌지디 #나는완벽한멕시코딸이아니야 #에리카산체스

#전미문학상 최종 후보작

#11개월 연속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로 에미상

#골든글로브상 수상 배우 아메리카 페레라 제작 및 감독 데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원작

 

책 『나는 완벽한 멕시코 딸이 아니야』는

멕시코에서 미국 시카고로 이민한 한 가정에서 자란 주인공의 성장소설이다.

미국과 멕시코의 상반된 문화 속에서

작가가 되고 싶어하는 주인공 훌리아가

대학에 가지 않고 가족과 함께 살아야하는 '완벽한 멕시코 딸'이 되어야 하는 억압 속에서 싸우는 와중에

친언니 올가가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더욱 혼란스러워한다.

원래도 훌리아는 부정적이고 우울한 것 같다.

사람들이 뭐라 얘기하면 방어적이고 불친절하며 불쾌한 감정을 들게 만든다.

반대로 완벽한 멕시코 딸인 친언니 올가는 친척이며 엄마아빠에게 늘 사랑받는다.

훌리아는 그런 언니의 갑작스러운 죽음이 이해가지 않아

친하지도 이해하지도 않았던 언니에 대해 궁금해지기 시작한다.

죽음은 우연한 사고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훌리아는 편집증이 있었던 것 같다.

아마 나이도 사춘기 때라 정체성이나 자기다움에 대해 고민이 많은 때라 생각한다.

언니가 이렇게 죽을 수 없다고 이상함을 느껴 언니방을 샅샅히 뒤져본다.

그런데 호텔키와 야한 속옷이 나온다.

이것은 조신하고 착하고 똑똑한 완벽한 딸인 언니에게 나올 수 없는 물건이다.

언니의 노트북을 찾아보니 그런 착한 언니가 유부남과 사귀고 있는데

엄마와 아빠에게 얘기를 해야할까 고민하게 된다.

친언니 베프 엔지는 처음에는 모른 척했지만

이미 올가의 죽음이 부모님께 고통인데 말해서 좋을게 없다고 한다.

이렇게 진실인데도 말하지 말아야하고 알아도 모른척해야하는 것을

훌리아는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힘들어했다.

거기에다가 평소 대화하지 않은 아빠에 대해서도 아무것도 몰랐는데

친척에게서 아빠가 화가였고 엄마의 초상화를 그린 그림을 보게 된다.

또한 엄마도 훌리아에게 성적으로 보수적이었던 이유도 듣게 된다.

그렇게 알지 못했던 진실들, 그래서 더욱 이해해지 못했지만

늦게라도 알게 되니 부모님을 더 이해하게 되고 부모님의 마음을 알 수 있었다.

중간중간에도 훌리아는 친구들과의 마찰,

날 못마땅해하거나 이해해주려는 선생님들에게 향한 감정들,

멕시코 전통인 15살 생일축하파티를 언니의 죽음 이후에 생일은 지났지만 16살 되기전에 하자는 엄마의 결정,

다른 사람들의 고통을 듣고 기도하는 것,

두 가지 상반되는 감정을 느끼는 등

고뇌하지만 누구나 거쳐가는 인생의 한 부분을 역시 지나간다.

 

훌리아는 세상이 자신을 힘들게 하고 제일 사소한 것들에게 상처를 받는 세상과

단절되면서도 여린 마음의 소유자다.

그런 훌리아는 철저히 혼자고 세상 누구도 자신을 이해할 사람이 없다고도 생각했다.

잉맨 학교선생님이나 쿡 의사선생님의 도움으로

처음에는 배척하지만 점차 마음을 열고 세상과 교류한다.

이렇게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배워나가고 자신이 무엇을 해야하는지 알아가는 것 같다.

가끔은 누구나 힘든 시기를 겪으면 진심으로 도와주는 사람도 시야 밖에 있고 나만의 세계에 갖혀 있다.

물론 자신은 모른다. 하지만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관계 속에서 살아갈 수 밖에 없다.

불완전함은 당연하다. 완전함 또는 완벽함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왜 모든 게 항상 고통스러울까요? 정말 별 거 아닌 것들까지도 말이에요. 이게 정상인가요?"

"가끔 사소한 일들이 우리 삶의 훨씬 더 큰 문제에 대한 상징이거나 계기일 수도 있어.

왜 그 특정한 순간 때문에 그렇게 힘들었는 지 생각해봐.

천천히 해. 서두를 필요 없어. 중요한 건 너한테 맞는 방식으로 곰곰이 생각하는 거야."

왜 힘들었는지 생각해보면서 자신에 대해 알아가는 것 같다.

현재 우리는 빠른 변화 속에서 살아가기에 무엇이 맞는지 틀린지 알기 힘들다.

그 후에 틀렸다 한들, 시간이 더 지난 뒤엔 그것 또한 맞는 것이 되버린다.

그러기에 내 자신이 그러한 변화나 사람들의 생각 속에서 자기다움을 찾고 가져야하고 지켜야한다.

이런 것이 삶을 살아가는 방법이라고 생각되어진다.

 

"좋든 싫든, 좋아지든 나빠지든, 모든 것은 변한다.

그 사실이 가끔은 아름답고 가끔은 무섭다. 때로는 아름다우면서도 무섭다."

변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훌리아는 언니의 죽음으로 성장하고, 부모님을 이해하고, 자기자신의 가치를 보게 된다.

상황이 변하고, 세상이 변하고, 너도 변하고, 나도 변한다.

삶이란 그런 것 것 같다.

좋든 싫든 그것이 삶이고,

좋아지든 나빠진든 그것이 삶이고,

아름다워도 무서워도 그것이 삶이다.

훌리아가 불완전함에서 완전함으로 간다고도 표현하지 못한다.

불완전함에서도 불완전함으로 간다.

완전함이나 고정적인 것은 없다.

하지만 그 순간순간마다 진심을 다하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우리에게 알려준다.

 

책에서는 훌리아의 남친 코너와의 대화에서 나타난다.

훌리아는 여전히 우리가 계속 만날 수 있을까 걱정하고 확실하게 알지 못하는 것을 무서워하지만,

또 생각해보면 확실한 건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도 안다고 한다.

하지만 코너가 훌리아에게 "넌 정말 아름다워, 알고 있었어?"라고 말하며 뺨에 키스하니,

훌리아는 코너의 말을 믿는다는 사실을 깨닫고 깜짝 놀란다.

이것이 무엇을 말할까.

다 변하고 변하는 세상 속에서 살지만

서로 믿고 의지함이 삶을 살아가는 힘이 된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 아닐까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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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수업 - 나를 알아가는 공부
향선 지음 / 피그말리온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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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수업 #사주명리

#사주공부 #동양철학

책 『명리수업』은 제목 그대로 사주명리학에 대해 쉽게 풀어쓴 책입니다.

이 책에서는 사주명리학을 공부하는 것이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말합니다.

내가 왜 이렇게 살 수밖에 없는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좋을지,

저 사람을 도통 이해할 수 없을 때,

어떤 날은 나 조차도 컨트롤이 힘들 때 등

누구에게 쉽게 말 못한 고민들로

혼자 막막할 때

'나는 이런 특징을 가지고 있구나,

저 사람은 이런 특징이 있네'하고

이해할 수 있는 폭이 커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평소 사주에 관심은 있지만 배우기 어려웠던 분들께

추천드리는 책입니다.

이 책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대화체나 스토리텔링처럼 풀어져 써있어서

이해하기는 쉬우나 용어가 낯설어 힘들 수도 있습니다.

처음 공부하시려는 분들은 천천히 몇 번은 읽어봐야할 것 같고,

그림이나 도표 등이 있었으면 좀 더 이해하는데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책 안에는

사주에 대한 궁금증을 시작으로

음양오행, 월지생의 특징, 지장간,

오행의 상생 및 상극, 육신, 격, 대운 및 세운을

차례대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사주를 배우면서

내가 왜 이렇게 힘들어하는지,

어떻게 변해야만 지금 처한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지,

저 사람의 행동을 좀 더 이해하는데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대화체로 적혀 있어서 쉽게 읽히긴 하지만,

저에겐 용어도 어렵고, 그림 같은 참고자료도 없어

시각적으로도 이해하는데에 어려움이 조금 있었습니다.

아마 명리학에 대해 조금 지식이 있는 분들께는

읽자마자 바로 이해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학교선생님의 예시를 드는 부분에서

정말 다른게 확 느껴졌습니다.

"만약 고등학교 선생님이 봄여름생이면

다정다감하게 다가와서 마음을 교감하는 것을 우선시하실 것 같아.

그리고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려 노력하실 것 같거든.

그런데 가을겨울생이라면

그보다는 수업 내용을 명확하게 알려주는 일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시지 않을까?

또 학생의 진로와 직업 선택에 어떻게든 도움을 주려 하실 거고."

이 부분을 읽고 '선생님에 대한 자아상'이 다를 수 있구나하고 했습니다.

학창시절에 선생님이 꿈이었던 적이 있었는데

제가 생각하는 선생님은 수업을 잘 가르쳐야되고

그 학생의 인생이 달린 일이니까

어떻게 더 도움이 될 수 있을까하고

사명감이 컸던 것 같습니다.

돌이켜보면 수업은 잘 못 가르치시지만 학생들과의 교감을 잘 하신 선생님도 계셨고,

조금은 차가워보이는 하지만 수업은 확실하게 설명해주시는 선생님도 계셨지요.

참 이렇게 책을 읽고 배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껴집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느껴진 점은

'나'뿐만아니라 나와 '상반된' 기질을 함께 알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나와 성향이나 기질이 다른 사람을 이해하려고 노력해도

나중에는 '그냥 뭐 그럴 수 있지'라거나 '사정이 있겠거니'라면서

대충 넘겨버리거나 포기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대표적으로 두 성향으로 크게 나눠서 설명한 학교선생님의 예시처럼

'어떤 걸 더 중요시해서 저렇게 행동하는구나'라고

좀 더 상대방을 깊게 이해할 수 있는 폭이 커진 것 같습니다.

책 주제 자체가 어려울 수 있으나,

나 자신도 알아가고 상대방도 알아가고,

서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법도 배우고,

확장시켜보면 삶의 지혜까지 얻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명리학에 대해 공부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지만 솔직하고 진심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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