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로잘린드 프랭클린과 DNA

로잘린드 프랭클린과 DNA
브렌다 매독스 지음, 나도선.진우기 옮김 / 양문 / 2004년 8월

로절린드가 찍은 DNA의 X선 회절 사진을 허락없이 빼돌린 윌킨스와 그 사진을 어부지리로 보게 된 왓슨과 크릭은 그녀의 업적을 자신들의 것인 양 가로챈 악행에 대해 저승에서 로절린드를 만나 무릅 꿇고 사죄했을까? 1962년 노벨상은 프랭클린의 것이다.

[100자평] 누가 역사를 왜곡하는가

누가 역사를 왜곡하는가 - 반일과 혐한의 기원
구로다 가쓰히로 지음 / 7분의언덕 / 2022년 8월

일본 극우의 대변지 산케이 기자라는 선입견을 벗어나지 못한 내용이어서 실망스럽다. 일부 귀담아들을 내용이 있지만, 일본이야말로 진정한 선진국으로 국제사회의 리더가 되기 위해선 과거 침략의 역사를 반성하고 사죄하여 오욕의 역사적 굴레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100자평] 노회찬과 함께 읽는 조선왕조실록

노회찬과 함께 읽는 조선왕조실록
노회찬 지음 / 일빛 / 2004년 7월

내 마음 속의 대통령, 그립습니다.

[100자평] 궁궐 걷는 법

궁궐 걷는 법 - 왕궁을 내 집 뜰처럼 누리게 하는 산책자의 가이드 ㅣ 땅콩문고
이시우 지음 / 유유 / 2021년 11월

고종이 러시아공사관으로 들어간 건 일본이 두려워서가 아니라 인아거일책으로 일본과 싸우기 위해 국내망명정부를 세운 겁니다.

[100자평] 현충원 역사산책

현충원 역사산책 -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만나는 한국 근현대사
김학규 지음 / 섬앤섬 / 2022년 6월

대한민국이 제대로 된 나라였다면 이런 책이 나와야 할 필요도 없었겠지만, 비극적이게도 현대사가 꼬이고 굴절되어버린 이상 누구나 꼭 알아야 할 내용이다. 학교는 한국사 교과서를 버리고 이 책으로 역사를 가르쳐야 한다. 저자의 신념과 노고에 최고의 경의를 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