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잘하는 아이가 이깁니다 - ‘갓민애’ 교수의 초등 국어 달인 만들기
나민애 지음 / 김영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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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가 명문인지도 의문이지만 국어공부와 책읽기는 명문대 입학을 위한 준비가 아닙니다. 남을 이기고 승자가 되기 위한 공부는 더욱 아닙니다. 좋은 내용도 많았지만 독서와 국어를 도구적 관점에서 본다는 인식틀은 흔한 자기계발서와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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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역사 : 근대 - 당신에게 가장 가까운
황현필 지음 / 역바연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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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튭에선 좌빨로까지 몰릴 정도지만 철저하게 힘의 논리를 따르고 국가주의와 민족주의에 기반한 보수적 사관을 가진 분임은 짐작하고 있었다. 허나 항일전쟁을 위해 국내망명을 단행한 개혁군주 고종을 외국공사관으로 도망친 암군으로 폄훼하고 갑오왜란을 우리 근대의 시작이라 하다니 대실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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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세대를 위한 한국고대사 바로 읽기
이도상 지음 / 만권당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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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 역사 해석의 중요성을 말하고 일제의 군국주의를 비판하나, 근대국가 탄생 이전의 고대사를 다루고 있음에도 국민교육과 자주민족을 강조하고 발전론적 국가사관을 바탕으로 기술하고 있다는 점에서 군 출신 역사학자들의 인식론적 한계를 고스란히 안고 있는 저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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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역사 : 근대 - 당신에게 가장 가까운
황현필 지음 / 역바연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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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필은 역사의식을 갖춘 줏대있는 역사강사다. 그러나 근대사에 대한 내공이 깊다는 생각은 별반 들지 않는다. 고종이 러공사관으로 옮겨간 것은 궁궐을 버리고 도피한 비겁한 파천이 아니다. 오히려 주어진 현실을 최대한 활용하여 일본과 본격적 전쟁을 치르기 위한 능동적 국내망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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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는 어디에 - 호서와 호남은 없다 이영훈 교수의 환상의 나라 2
이영훈 지음 / 백년동안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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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에서 중화사상과 조공책봉관계의 동아시아질서에 편입된 기간은 생각만큼 길지 않다. 소중화를 자처한 사대의식은 17세기 이후부터에 불과하다. 학자로서의 학문적 의견 제시는 정밀한 자기성찰을 전제할 때만 의미 있다. 중화의식을 비판하면서 친일의식으로 충량하다면 가당키나 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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