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릴 샌드버그가 <린 인>에서 밝힌, 적대적 근무 환경을 헤쳐나가는 법은 이 악물고 밀고 나가라는 것이다. 물론 이것도 해결책의 일부이긴 하다. 나도 여성 정치인은 아니지만 대중적으로 알려진 여자로서 어느 정도의 협박과 욕설을 듣는데, 이 의견이 많은 공감을 얻지는 못할지도 모르겠지만, 본인이 모진 풍파를 견딜 수 있다고 해서 그냥 견디기만한 사람들에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위협은 공포에서 비롯되는데 사실 그 공포는 젠더 데이터 공백에 의해 생긴 것이다. 남자의 목소리와 남자의 얼굴로 가득한 문화 속에서 자란 어떤 남자들은 그들이 당연히 남자의 것이라고 생각하는 권력이나 공간을 여자들이 빼앗아 갈까 봐 두려워한다. 그 공포는 우리가 문화적 젠더 데이터 공백을 메워서 남자아이들이 더 이상 공공 영역을 자기들 것이라고 생각하며 자라지 않게될 때까지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어느 정도까지는 우리 세대의 여자들이 다음 세대의 여자들을 위해 견뎌야 할 시련이다. - P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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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 사무실 온도를 결정하는 공식은 1960년대에 40세 70kg 남자의 기초대사율을 기준으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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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독성을 중시하면 글쓰기가 독백보다는 대화에 가까워지고 입말의 요소가 더 많이 들어간다. 그런데 앞서 짚고 넘어갔듯 때때로 반드시 어려워야 하는 글도 있는데, 이걸 말로 풀어서 알아듣게 만들기란 무척 어렵다. 나 스스로 강연 듣기를 그리 선호하지 않는 것도 말솜씨가 훌륭한 사람의 설명을 들을 땐 내가 알아듣는 것 같지만, 정말로 그게 내 것이 되기는 힘들고 그러려면 냐 안에서 한 번 더 소화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 P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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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금은 위기의 시대다. 위기가 상존한다. 위기는 소리 없이 온다. 그 요인도 복합적이다. 서로 견제하고 비판할 때 징후를 포착하고 대비할 수 있다. 좋은 게 좋은 것이라며 서로 입 닫고 있으면 모두 위기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
- P49

비판을 꺼리는 이유는 또 있다. 무사안일한 심리 때문이다. 누군가하겠지. 굳이 내가 나설 필요 있나? 나서 봤자 내 일만 늘어날 텐데,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자‘ 하는 생각에서다. ... 자기스스로 무주의 맹시無主義盲視(주의하지 않아 보이지 않는 상태)에 빠진다. 보게되면 귀찮아지니까 못 본 체하는 것이다.
- P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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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의문이 생긴다. 여성의 무급 노동은 우리가 보지 못하기 때문에 저평가되는 것인가, 아니면 우리가 저평가하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것인가?
- P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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