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독성을 중시하면 글쓰기가 독백보다는 대화에 가까워지고 입말의 요소가 더 많이 들어간다. 그런데 앞서 짚고 넘어갔듯 때때로 반드시 어려워야 하는 글도 있는데, 이걸 말로 풀어서 알아듣게 만들기란 무척 어렵다. 나 스스로 강연 듣기를 그리 선호하지 않는 것도 말솜씨가 훌륭한 사람의 설명을 들을 땐 내가 알아듣는 것 같지만, 정말로 그게 내 것이 되기는 힘들고 그러려면 냐 안에서 한 번 더 소화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 P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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