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고 뱅고 빙고, 지금 미국에서 떠들어대는 콩고 이야기는 바로 식인종 이야기이다. 나는 이런 종류의 이야기에 대해 안다. 외로운 이들은 배고픈 이들을 멸시하고 배고픈 이들은 굶어 죽어가는 이들을 멸시한다. 죄인들이 피해자들을 탓한다. 의심스러운 의인들이 식인종과 의심할 나위 없이 불결한 이들, 죄인들, 저주받은 이들을 평가한다. 그러면 모두가 기분이 나아진다. 그래서 사람들은 흐루쇼프가 이곳에서 식인 원주민과 춤을 추며 그들에게 미국인과 벨기에 사람들을 미워하라고 가르친다고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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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에는 또 포퓰리즘이 더 심각한 인터넷까지 가세하여 귀를 찢는 소음이 천지를 꽉 채우고 있다. 이런 상태에서 사람들은 어쩌면 괜찮을지도 모르지만(‘괜찮다‘는 것의 정의를 자세히 생각해봐야겠지만) 지혜에 필요한 고요함, 끈질긴 사색 그리고 경청의 공간은 점점 더 보존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 P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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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왜 굳이 조리 과정에서 떨어져 나갈 수도 있는 빵가루를 사용할까요? 바삭한 식감은 튀김옷이 기름에 튀겨질 때만들어지는 다공질 구조가 결정하는데, 빵가루에는 그 자체에 이미 다공질 구조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야말로 다공질 구조를 ‘묻고 더블로 가는‘ 것이지요. - P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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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릴 샌드버그가 <린 인>에서 밝힌, 적대적 근무 환경을 헤쳐나가는 법은 이 악물고 밀고 나가라는 것이다. 물론 이것도 해결책의 일부이긴 하다. 나도 여성 정치인은 아니지만 대중적으로 알려진 여자로서 어느 정도의 협박과 욕설을 듣는데, 이 의견이 많은 공감을 얻지는 못할지도 모르겠지만, 본인이 모진 풍파를 견딜 수 있다고 해서 그냥 견디기만한 사람들에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위협은 공포에서 비롯되는데 사실 그 공포는 젠더 데이터 공백에 의해 생긴 것이다. 남자의 목소리와 남자의 얼굴로 가득한 문화 속에서 자란 어떤 남자들은 그들이 당연히 남자의 것이라고 생각하는 권력이나 공간을 여자들이 빼앗아 갈까 봐 두려워한다. 그 공포는 우리가 문화적 젠더 데이터 공백을 메워서 남자아이들이 더 이상 공공 영역을 자기들 것이라고 생각하며 자라지 않게될 때까지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어느 정도까지는 우리 세대의 여자들이 다음 세대의 여자들을 위해 견뎌야 할 시련이다. - P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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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 사무실 온도를 결정하는 공식은 1960년대에 40세 70kg 남자의 기초대사율을 기준으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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