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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 오은영의 현실밀착 육아회화
오은영 지음, 차상미 그림 / 김영사 / 2020년 10월
평점 :
📚서평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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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인터넷에 떠도는 말로, 개통령 강형욱 씨는 강아지 대신 주인을 조련하고, 오은영 박사는 아이의 행동교정 대신 부모를 교육한다고 한다. 그만큼 보호자의 역할에 따라서 강아지, 아이의 삶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본능에 충실한 강아지든 갓 태어난 아이든 타인과 살아가기 위해선 부득이하게 행동을 제한할 수 밖에 없다. 이렇게 사회성을 기르기 위해 아이의 자유를 통제하는 일은 필수적이지만, 잘못 시행할 경우 끔찍한 결과를 가지고 올 수 밖에 없다. 이 분야에서 오은영 박사의 경우 20여년 전부터 방송에 나와서 아이들의 행동을 교정하는 전문가로 TV에 자주 출연하며, 좋은 조언을 부모들에게 해주었다. 이제 내가 부모의 나이가 되어보니, 📌📌부모의 양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고, 한편으로는 자식으로서 “부모”라는 존재는 내 옆에 존재하지 않아도, 내 도덕성과 행동을 결정하게 하는 “양심”으로서 내 마음속에 살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렇게 때문에 부모의 역할은 아이의 행동과 사고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기 때문에, 더욱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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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 아이의 성향은 성인의 성향 보다 더 극단적으로 다르다. 몇 대 맞아도 아무렇지도 않게 툭툭 털고 일어나는 아이가 있는 반면, 조금만 뭐라해도 울어버리는 아주 예민한 아이도 있다. 아무렇지도 않게 남을 때리는 아이가 있는 반면, 매번 맞고 오거나 소심하게 뒤에 물러서 있는 아이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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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타고난 본능이 지배하는 아이들을 사회성이 좋고, 행복한 사람으로 만드는 일은 부모의 역할이다.
기본적으로 인간은 폭력을 싫어한다. 여기서 “폭력”이란 개인의 의사에 반하는 모든 행동, 정신적, 물리적 모든 행동을 말한다. 아이도 인간이며, 아이를 훈육이라는 명분하에 “안돼”,”하지마”, “다쳐” 혹은 감정적인 화풀이를 포함한 모든 활동들이 아이의 성품을 망가트리는 행동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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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하고 싶은 의사에 반하는 행동이기 때문이다, 반대로 아이가 하는 모든 행동을 폭력의 반대인 “자유”라는 이름으로 방치를 한다면, 사회성이 전혀 없는 아이가 되어 대인관계에서 행복하지 못한 삶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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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어쩔 수 없이 아이의 행동을 교육이란 이름으로 제한하고, 장려해야 하지만, 어떻게 부작용이 없이 아이에게 부모의 마음을 전달할지 잘 적어둔 책이다. 여러 사례가 있지만 대부분이 아이의 행동을 제한해야 한다면, 아이의 입장에서 공감을 해주고, 가능한 한 자유롭게 해주고 나서, 아이에게 선택권을 주고 부모가 바라는 이상적 상태를 선택하도록 유도하는 언어를 사용하라고 장려하고 있다. 책 뒷표지에 쓰여 있듯 “이거 안 먹으면 키 안 큰다” 라는 부정어 대신 “맛있게 먹어보자” 처럼 📌📌아이에게 선택권을 주고 긍정적 행동으로 유도하는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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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김영사의 지원을 받아 주관적 관점에서 쓰여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