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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의 나라 1 (양장)
김진명 지음 / 이타북스 / 2026년 3월
평점 :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권숙현은 한석리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숙현은 공녀로 끌려가게 되고 이를 알게 된 석리는 숙현을 되찾기위해 떠나게 된다.
소설 ’세종의 나라‘는 한글의 탄생 역사를 기반으로 한 소설이다. 1권에서는 숙현과 석리의 애달픈 로맨스가 많이 비춰져있는데 그래서 어떻게, 왜, 세종대왕님은 무엇때문에 한글을 만들게 됐을까 궁금증에 더 몰입하고 빠져들었던 것 같다. 역사이야기는 흥미롭지만 어렵고 따분할것이라는 약간의 고정관념이 있었는데 최근 티비프로그램 역사이야기 사기꾼들, 벌거벗은 한국사를 보며 역사에 큰 관심이 생기게 됐다. tv프로에서도 세종대왕님이 한글을 만들어 낸 역사에 대해 보고, 듣게 됐는데 소설 ’세종의 나라‘에서도 역시 한글 탄생의 역사와 배경, 사실적인 표현와 세종대왕님의 감정선까지 전달되어 지금 현재 우리가 글을 읽고 소통할 수 있게 해주신 감사한마음에 깊은 곳으로 부터 울컥한 마음이 들기까지했다. 보통은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법한 역사소설에 대해, 김진명 작가님은 전혀 지루하지 않고 술술 읽히게 하는 탁월한 이야기꾼으로 이번 세종의 나라 역시 학생, 성인, 남녀노소 모두가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재미 요소들로 최근 읽었던 역사소설 중 제일 큰 재미와 만족도를 느낀 역사소설이었다.
📖 숙현은 오직 하나의 염원을 머리에 그리며 탑을 돌고 또 돌았다. 누가 들을세라 결코 입 밖에 낼 수 없는 염원이었지만 쉴 새 없이 탑을 돌며 그 선비의 안녕을 빌고 또 빌었다.-P.1-122
📖 석리는 이 낯선 서책을 바라보며 알 수 없는 불안감을 느꼈다. 그는 자기도 모르게 손끝으로 책의 가장자리를 쓸었다. 기름종이의 냄새 속에, 글자를 넘어선 어떤 금기의 기운이 서려있었다.-P.1-283
📖 젊은 학사들은 서로 눈길을 피했다. 방금 전까지는 ’새 문자‘라는 발상 자체가 어리석다 어겼지만 세종의 왕자 시절부터의 염원을 듣자 어둠 속에서 갑자기 새로운 학문의 등불이 켜지는 느낌이었다.-P.2-173
📖 웃음의 홍수 속에서 임금은 속으로 눈물을 삼켰다. 세 글자는 더 이상 임금의 고집이 아니었다. 임금의 오랜 꿈이자 젊은 학사들의 미래였으며, 이는 새로운 조선의 태동을 의미했다.-P.2-254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책을 제공받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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