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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
맥스 포터 지음, 민승남 옮김 / 다산책방 / 2025년 11월
평점 :
모두에게 문제아로 낙인 찍힌 샤이는 문제아들을 모아놓은 대안학교에서 생활하고있다. 학교에서도 순탄치않은 샤이의 생활은 샤이의 사춘기와 정신에 크나큰 혼란을 준다.
주인공 샤이는 인생일대의 가장 중요한 시기인 사춘기 시절, 큰 반항기와 질풍노도시기를 겪으며 자아정체성에 대해, 자신의 행동에 대해 큰 혼란과 중요한 결심을 하게 되는데 독자인 나도 샤이를 읽으며 큰 혼란스러움을 겪었다. 샤이에게는 따뜻한 손길이 건내지지만, 샤이는 왜 일까? 차갑기만한 샤이의 행동에 샤이를 이해해보려 노력했던 것 같다. 이런 강렬한 문체와 강렬한 이야기에 결말은 대체 어떻게 마무리지을지 상상이 가지 않던 중, 결말까지 읽게 된 후, 왜인지 소설 속 인물들이 모두 다 슬프게만 느껴졌다. 얇지만 아주 강렬한 이야기에 영화 ’스티브‘는 어떻게 풀어질지 읽기전에는 와닿지 않았지만, 읽고난 뒤 샤이를 영상으로 만나게 된다면 샤이의 감정선에 훨씬 더 몰입하며 샤이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샤이는 강하고 아픈 소설로 반대의 감정이 동시에 드는 묘한 소설이었다.
📖 샤이는 말했다. 이건 우리 음약이야. 우리 촌동에네서 나온. 스태튼아일랜드, 시애틀, 디트로이트가 아니라 월솔에서, 왓퍼드에서 나온.-P.34
📖 생각이 토막토막 기이하게 반복적으로 비틀거리며 그를 향해 달려든다. 용기가 솟구치다가 한심한 기분이 들다가 아무 느낌이 없다.-P.46
📖 폭풍이 지나간 후 고개를 들었을 때 엄마는 사라져 버렸고 시야에서 검은 벌레들이 꿈틀거렸다. 그는 자기가 왜 그렇게 화가 났는지 기억이 나지 않았다.-P.102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책을 제공받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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