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안동 자율방범대장 우태민은 동네 주민의 제보로 순찰하던중 귀신을 목격하게 되고 너무 놀란 나머지 도망치게된다. 자존심이 상했던 우태민은 귀신에 대해 쫓기 시작하고, 그 뒤에는 더 커다란 배경이 있음을 알게된다.’더 컬트‘는 사이비 종교와 오컬트를 접목한 소설로 여러 명의 인물들이 에피소드형식으로 ’에덴‘이라는 종교의 위험성을 알려준다. 평소 오컬트라는 장르는 괴담같은 느낌으로 설마 실제하는 일일까 하는 생각이었는데 사이비 종교는 현재 사회적인 문제로 오컬트와 사이비 종교, 악과 악이 합쳐지니 더욱 더 공포스럽게 다가왔다. 전건우 작가님의 소설을 읽자면 공포라는 장르만 동일할 뿐, 각자 다른 주제의 공포소설인데 어떻게 이렇게 흡인력좋은 소설을 만들어내실까 너무 놀라운 것 같다. ’더 컬트‘는 유독 와닿는 점이 많았는데 최근 많은 사이비 종교의 실체에 대해 공개되고 문제가 되다보니 실상 현실은 소설보다 더한 세계라고 느껴지기도 해서 와닿기도, 씁쓸하기도 했다. 최근 알게 된 사이비 종교 사건중 제일 충격받았던 ’오대양 사건‘이 책에도 등장하는데 책을 읽는 내내 잘못된 믿음으로 인하여 신도들은 행복할까, 그 믿음을 막으려는 우리가 오히려 악마로 보이지 않을까 주제가, 내용자체가, 현실적으로도 이어져 아주 공포스러운 소설이었다.📖 어느 순간 둘은 눈이 마주쳤다. 여자는 정미현이 분명했다. 대신 사원증 속 밝은 표정을 잃고 멍하니 정면을 응시할 뿐이었다. 반투명한 눈동자에서는 어떤 생명의 기운도 읽을 수 없었다.-P.89📖 드넓은 지하 공간이다. 어둡다. 자신은 여러 사람과 함께 뭔가를 기다린다. 누군가가 손목을 홱 낚아챈다. 무서운 힘이다. 끌려가지 않으려고 발버둥 치지만 소용없다.-P.146📖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이사야>14장 12절 -P.173#한국소설 #공포소설 #소설리뷰 #소설추천 #책추천 #책리뷰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book #독서 #bestseller #베스트셀러 #booklove #bookstagram #booklo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