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너스에이드
치넨 미키토 지음, 신유희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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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외과에서 간호조무사로 근무중인 미오, 까칧지만 최고실력의 의사 류자키. 둘은 아무런 접점없이 근무중이었지만 미오가 돌보고있는 환자 하나에의 수술진행과정을 묻기 위헤 류자키를 찾아가고 ”간호조무사 주제에“ 라는 치욕적인 말을 듣게된다. 미오에게는 숨겨진 비밀이 있었고 그 비밀로 인해 류자키와 엮이게 된다.

첫 시작은 아픈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매사에 긍정적인 미오의 모습에 마음이 몽글몽글 해지는 힐링소설인줄 알았다. 갈수록 미오의 숨겨진 비밀과 미오 언니에 대해 파헤치는 과정이 힐링소설로 시작해 추리/스릴러물로 전환된다는 점이 아주 새롭고 흥미롭게 느껴졌다. 류자키는 매우 까칠하고 이성적인 인물로 처음에는 류자키가 빌런이 아닐까 싶었지만 류자키에게도 그에 맞는 이유가 있었고 극과 극의 성향인 미오와 류자키의 케미가 오히려 더 매력적이게 느껴졌다. 평소 통합외과라는 병원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는데 어떤 수술을 하고, 그에 따른 큰 위험부담에 대해 새로운 정보를 알 수도 있었다. 의학 추리소설은 접근하기 조금은 어려울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이웃집 너스에이드‘는 접근하기 쉽게 편안한 분위기로 시작해서 긴장감 넘치는 마무리로 새롭고 신선한 추리소설이었다.

📖 하나의 악기에서 발현되는 것이라곤 믿을 수 없을 만큼 그 음은 다양성으로 넘쳐난다. 마치 오케스트라 연주를 듣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미오는 눈을 감는다. 색이 깃든 음에 의해 눈꺼풀 안쪽에 선명한 추상화가 그려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P.100

📖 몸이 가라앉는 듯한 감각을 느낀다. 역시 한계였다. 미오가 수미에게 향하는 것을 포기했을 때 팝뮤직이 차 안 공기를 흔들었다. 깊고 어두운 장소로 떨어지려던 의식이 단숨에 건져 올려진다.-P.206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책을 제공받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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