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안
헤르만 헤세 지음, 전혜린 옮김 / 북하우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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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부터 불안전한 일상을 보내던 주인공 싱클레어는 10살이 되던 해 데미안을 만나게 되고 인생의 변환점을 맞이한다.

싱클레어의 유년시절은 불행하다고할 수도, 행복하다고 할 수도 없던 유년시절로 그로 인해 싱클레어의 자아 또한 불안전하게 자리잡게 되는데 이후 데미안을 만나게되고 자신의 자아에 대해, 그리고 정신적인 성장에 대해 변화하고 안정적으로 자리잡게된다. 유독 고전소설 ’데미안‘은 각자가 해석하는 의미가 다른데 나에게도 있어서 ’데미안‘은 한문장, 한문장 마다 심오한 뜻과 해석에 많은 의미를 담을 수 있었다, 싱클레어는 어떻게 보면 여리고 약해보이지만 한편으로는 그 누구보다 강하게 느껴지는 이중적인 모습 또한 마음에 들었고 약해보이는 모습이 현재 나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앞으로 더 강해지고 많은 것을 긍정적이게 받아드려야겠다는 교훈을 준 소설이다.

소설 ’데미안‘은 종교이야기와 철학적인 의미가 많이 담겨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에 대해 한번씩 곱씹어생각하다보면 오히려 쉽게 접근이 가능한, 내 자신에 대해서도 다시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이 든다. 데미안을 읽으며 제일 기억에 남는 장면은 아무래도 주인공과 데미안의 첫만남이 강렬하게 박혔는데 변화의 시작이라 뇌리에 박혔던 것 같다. 데미안은 ’누구나 미치게 하는 책‘이라고 한다. 해석과 그 참된 의미에 대해 미치게 열광했던 소설이었다.

📖 그것은 단지 나를 괴롭게 해주고, 그러면서도 자랑을 가지고 나를 채워줬던 감정과, 이상한 흥분의 타오르는 불길이었다.-P.56

📖 나는 몹시 당황했다. 나는 여기 십자가 고행의 이야기에 있어서 아주 잘 안다고 믿었었는데, 비로소 이제 얼마나 비개성적으로 그리고 상상력과 환상이 거의 없이 그것을 듣고 읽었는가 하는 것을 알았다.-P.105

📖 서서히 나는 반성해보았다. 내 생각은 나를 고발하고 피스토리우스를 변호할 모든 의도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모든 것은 반대로 끝났다.-P.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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