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실 황금시대의 살인 - 눈의 저택과 여섯 개의 트릭
가모사키 단로 지음, 김예진 옮김 / 리드비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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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가스미는 오랜 단짝친구 요즈키를 따라 예티 찾기 여행을 가게되고 평소 꿈에 그리던 ’설백관 밀실 살인사건‘이 이루어진 호텔에 묵게된다. 설백관에는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모이게 되고, 종교단체 ’새벽의 탑‘의 신부인 간자키를 시작으로 밀실살인이 벌어진다.

에필로그 일본 최초로 일어난 밀실사건에서 증거와 살해수법을 찾지못해 범인은 풀려나게 되고 이후 수 많은 밀실사건이 벌어지며 ’밀실탐정‘이라는 직업까지 생겨나게 된다. 가스미 또한 밀실살인에 대해 풀어내고 싶은 사람중 한명으로 특히 완벽한 밀실살인이라고 불리는 설백관 밀실살인에 대해 알아내고 싶어 하는데 사람이 하나,둘 살해당하게 되며 설백관에 모인 사람들과 밀실의 트릭을 풀어나가며 범인을 뒤쫓는데 나도 잠시 호흡을 멈추고 트릭을 찾아보려했지만 도저히 풀수가 없었다. 트릭을 풀어나가는 과정, 그리고 답을 읽는내내 어떻게 이런 살해방법과, 이걸 풀어낼 수 있는지 놀라웠다. 살해당한 시신 옆에는 트럼프카드가 한개씩 놓여져있었는데 과거 발생한 트럼프 살인사건과도 비슷한 연관성으로 과거와 현재사건을 같이 풀어가는 재미도 있었으며, 가스미의 동창생 미쓰무라의 과거회상과 펼쳐졌던 사건과 비밀까지 볼거리가 아주 가득한 소설이었다.

여러가지 밀실살인에 대해 풀어나가는 트릭을보며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추리소설이었다.

📖 반짝반짝. 하늘에서 힘차게 춤추며 환상적으로 쏟아진다. 정원이 하얗게 뒤덮여 갔다. 그러고 보니 올해 첫눈인가. 심지어 여행지에 와서 보는 눈이라니 들뜨지 않을 수가 없다.-P.73

📖 그리고 향긋한 빵 냄새 대신 아주 짙은, 녹슨 쇠 냄새가 났다. 자연스레 시선이 그쪽으로 향했다. 그곳에는 로비에서 가져온 것으로 보이는 1인용 쇼파가 놓여 있고, 그 소파에 몸을 파묻다시피 앉아있는 시체 한 구 있었다.-P.172

📖 상황이 험악해진 느낌이 들었다. 나는 알람이 계속 울려 퍼지는 도서실 문을 쳐다보았다. 그렇다면 이 방 안에서 지금 일어나는 일은 역시 단순히 알람이 울리는 게 전부가 아닐지도 모른다.-P.328

📖 자신에 찬 그 말에 나는 어깨를 으쓱했다. 이제 와서 주눅 들것도 없었다. 이 밀실의 난도가 높다는 사실은 일본 사람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니까.-P.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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