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의사이자 록 밴드 ’리겔‘의 보컬이신 이재준님의 시집이다. 시집이라고 하면 잔잔하고 차분한 분위기일거라고 먼저 생각이 드는데 ’그래서 어쨌단 말이냐‘는 시집의 제목답게 이재준님의 삶이 묻어있는, 매우 현실적인 시집이었다. 시라는 특성상 짧은 문장들로 이루어지는데 이런 짧은 문장 사이에서도 삶에 대한 고난, 그리고 슬픔과 환호, 오랜 친구와의 우정까지 여러가지 감정을 느낄 수 있었던 삶의 향기가 느껴지는 시집이었다.📖 스스로 결론을 내렸다. 내 스스로 나를 잊는 것. 그 이후론 아무런 생각도 떠오르지 않았다.-P.18📖 왜 그 푸른 마음을 잃었던가. 왜 그 많은 영혼을 잊었던가.-P.38📖 향을 느끼며 당신과 함께한 나무와 공기와 원자가 지금 바로 이 순간 나와 함께 숨죽인다.-P.79<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책을 제공받고 쓴 리뷰입니다!#채손독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시집 #시집추천 #책리뷰 #책추천 #북스타그램 #서평 #독서 #책스타그램 #베스트셀러 #book #bookstagram #booklover #bestsell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