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하루는 병원에서 시작된다 - 초보 의사가 전하는 고군분투 인턴 생활의 생생한 기록!
김민규 지음 / 설렘(SEOLREM)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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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님이 초보 의사 인턴시절 겪었던 에피소드와 경험들을 엮어낸 책이다. 평소에도 응급실이라고 하면 전쟁통과 다를게 없다고 잘 알고있었지만 책을 읽어보니 내가 생각했던 세상과는 다른, 더 심각한 세상이었다. 물밀듯이 쏟아지는 콜백과 응급환자분들, 그리고 그에 대한 초보 의사의 판단은 한명,한명의 목숨이 달린 것이였고 얼마나 큰 부담감속에서 환자를 진료하고 대하는지 잘알게되었다. 응급실답게 위급한 환자들이 많이 오는데 갑작스럽게 찾아온 심근경색 환자, 심정지 환자, 그리고 병상에서 운명한 환자. 책을 읽다보니 몇십 년뒤에 나 역시도 이런 상황의 환자라면 부정적인 생각이 듬과 동시에 내 자신을 좀 더 돌보고 사랑해야겠다는 긍정적인 생각이 들었다.

간혹 세상에는 환자를 진심으로 대해주는 의사분들이 얼마나 있을까 의심 아닌 의심이 들곤 했는데, 김민규 의사님이라면 마음과 병 모두 믿고 의지할 수 있지않을까, 정말 환자를 위해 노력하시는 의사분이라고 느껴졌다.

📖 지금 내가 여기 있는 이유는 프로의 영역에 발을 디뎠기 때문이다. 단순히 ’제가 처음이라서‘, ’인턴이라서‘라는 변명은 필요 없는 것이다.-P.29

📖 세상에는 이리도 많은 일들이 있는데. 이 날 사건 이후 한 가지 결심한 것이 있다. 환자가 우리 가족이라는 생각을 갖자는 것이다. 태도를 바꾸면 상황을 대하는 자세가 달라진다.-P.60

📖 슬프고 허무했다. 보는 것만으로도 느껴지는 마음의 무게가 버거웠다. 죽음이 싫어 살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의사가 되었지만, 어쩐 일인지 인턴을 시작할 때부터 삶보다 죽음을 자주 겪게 되었다.-P.127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책을 제공받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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