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 후 퇴마사
한윤서 지음 / 서랍의날씨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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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능한 퇴마사 우연은 원귀를 퇴마하지말고 승천시키라는 아버지의 명령에 따라 여름고등학교로 진학하게 된다. 우연의 생각과는 달리 여름고등학교는 훨씬 더 복잡한 사연과 원귀들을 알게된다.

’퇴마사‘라는 판타지 장르에 맞게 역동적인 캐릭터와 마치 눈앞에 펼쳐지는 퇴마장면들은 상상력을 자극시키기에 충분했던 소설이다. 퇴마사 우연은 원귀들이 넘쳐나는 평범한 고등학교일줄 알았으나 친구 설윤,민석,준효를 만나며 복잡한 사연에 대해 알게되고 같이 해결하려 고군분투하는데 판타지 장르와 통통튀는 하이틴, 그리고 고등학생들의 우정이 돋보여 흐뭇하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이였다. 우연이라는 캐릭터와 퇴마사라는 세계관을 더 알고싶은, 후속 또는 시리즈물로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긴장감 넘치는 소재지만 편안하게 읽히는, 남녀노소 모두, 그리고 청소년도 읽으면 재밌게 읽을 수 있는 판타지 소설이였다.

📖 우연은 점점 눈이 감기는 것을 느꼈다. 지금 잠들면 영원히 잠들 것이라는 사실을 알았지만, 너무 아파서 그 잠 속으로 도망치고 싶었다. 환각이었을까? 몸에 하얀빛이 맴돌았다. 우연은 그 빛을 나침반 삼아 흐린 눈으로 그 짧은 사이 엄마를 찾았다.-P.37

📖 원귀들도 한때는 사람이었고 각각의 사연이 있다. 그럼에도 원귀는 사람에게 해롭다. 아버지는 이 모순적인 의문을 풀어주시지 않으셨다.-P.104

📖 우연은 늘 어려운 아버지에게 용기를 내 다가가 포옹해다. 아버지는 몸을 굳히는 기색도 없이 기꺼이 우연을 안아주었다. 그 포옹은 어색했지만, 따뜻했다.-P.166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책을 제공받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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