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7일 K대학 근처 이슬람 사원 골목에서 K대학 교수인 권윤정 교수의 폭행사건이 발생한다. 사건의 범인을 쫓기위해 여형사인 오지영형사가 범인을 쫓기시작하고 이후 이슬람 사원 근처에서 여러명의 폭행사건,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유력용의자인 대학생 이솔로몬과 이용태목사 둘을 쫓던 중 더 큰 사건이 발생한다.예전 김세화 작가님의 묵찌빠를 읽고 큰 강렬함을 느꼈었는데 이번 타오는 더 큰 강렬함을 느끼게해주었다. 여러명의 여자들 사이에서 발생된 사건, 그중에는 외국인여성들도 많은 범죄에 노출되어 피해를 당하는데 소설을 읽는 느낌이 아닌 실제로도 있는 어두운 내면이 가득한 다큐형식의 글을 읽는 느낌이였다. 더욱이 기댈곳이 없을 외국인 여성을 노린 범죄라는 점에서 감정이입 되며 더 큰 분노를 느꼈다. 이야기는 후반부로 달려갈수록 점점 범인의 윤곽이 드러나는데 왜이런 잔인한 수법으로 잔인한 범죄를 저질렀을지 화가나기도, 범인이 한심스럽게도 느껴졌다. 한동안 사회파 미스터리는 읽지 않았는데 ’타오‘는 정말 제대로 된 사회파 미스터리 장르를 읽은 느낌으로 세상이 잔인한건지, 사람이 잔인한건지 고민과 많은 생각을 안겨준 장르소설이다.📖 그들은 사원 현관 앞에서 내부를 들여다보더니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한 무슬림 학생은 어두운 하늘을 올려다보고 두 손을 벌리며 마치 종말이라도 온 것처럼 무언가 중얼거렸다.-P.112📖 오지영은 보편타당한 윤리 법칙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확신했다. 가해자에 의한 피해자, 지배자에 의한 피지배자의 구조만 있을 뿐이다. 사람들은 구조의 내용을 남녀를 구분하는 방식으로도 채우려 해왔다. 지금까지도.-P.242📖 소리없는 광란이었다. 이솔로몬에 대한 증오의 감정은 누그러지지 않았다. 폭팔하고 싶었다. 온몸을 수백 개 조각으로 분해하고 싶었다. 그는 달려갔다. 하나님을 찬양하며 하늘을 향해 소리쳤다.-P.296<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책을 제공받고 쓴 리뷰입니다!#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채손독 #추리소설 #미스터리소설 #소설리뷰 #소설추천 #책리뷰 #책추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베스트셀러 #bookstagram #bestseller #booklo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