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의 위대한 마법사
L. 프랭크 바움 지음, 윌리엄 W. 덴슬로 그림, 강석주 옮김 / 지식을만드는지식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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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으로 인해 반려견 토토와 함께 먼치킨나라에 떨어지게 된 주인공 도로시는 헨리 아저씨와 엠 아주머니에게 돌아가기 위해 위대한 마법사 오즈를 찾아 에메랄드시로 향하게 된다.

어린시절 함꼐 했던 애니메이션을 떠올리자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오즈의 마법사. 책의 표지부터 첫 장을 읽어 내려가면서 반가움마음에 잠시 울컥하기도 했다. 용감한 소녀 도로시는 오즈를 찾아가던중 사람처럼 뇌가 필요한 밀짚 허수아비, 심장이 필요한 양철인간, 그리고 용기가 필요한 겁쟁이 사자를 만나게 되며 같이 오즈에게 찾아가게 되는데 이 모든 소원을 이루어 주기 위해 마법사 오즈는 서쪽 마녀를 처리하라는 더 큰 미션을 주게 된다. 대부분의 동화가 그렇듯 위기는 꼭 찾아오지만 오즈의 위대한 마법사가 더 특별하게 느껴진 이유는 각자의 사연,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서로의 용기가 크게 와닿아 더 특별하다고 느껴진것 같다. 특히나 책을 읽으면서 여럿 유머코드도 볼 수 있었는데 여러 캐릭터들의 깨발랄한 만담을 읽는 듯한 느낌이 들어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책에는 그림삽화도 같이 실려있어서 상상력과 같이 생동감을 느낄 수 있었는데 성인이 된 지금도 어렸을 적 읽었던 그 설레임 그대로 책을 느끼고, 읽을 수 있었다. 잠시나마 도로시와 함께 오즈라는 마법사와 동심을 찾아 떠난 여행길에 동승한것 같아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 사자는 도로시 옆에 당당하게 걸어갔다. 토토는 처음에는 이 새로운 친구를 환영하지 않았다. 사자의 커다란 이빨에 거의 물릴 뻔한 일을 잊을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가 토토도 편안해졌고, 토토와 겁쟁이 사자는 곧 좋은 친구가 되었다.-P.76

📖 대장장이들이 나무꾼을 고쳐 주는 동안, 금세공인 윙키 한 명이 낡아서 부러진 손잡이 대신 황금으로 된 도끼 손잡이를 만들어 나무꾼의 도끼에 끼웠다.-P.185

📖 "정말이지 내게 사랑스러운 심장을 준 사람을 위해 슬퍼하지 않는다면, 난 배은망덕한 사람일 거야. 내가 녹슬지 않도록 네가 내 눈물을 닦아 준다면, 오즈가 가버린 데 대해 조금 울고 싶어."-P.245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책을 제공받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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