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드리가문의 딸인 엘레나는 양초가게의 딸로 ’양초가게 엘레나‘라고 사람들에게 불리고 있다. 결혼할 나이가 된 엘레나는 프란체스카 가문의 자코모와 결혼을 하게되고 그때부터 엘레나의 삶은 변하게 된다.비극적인 엘레나의 삶을 배경으로 이야기는 이루어진다. 사랑해서 자코모와 결혼하지만 자코모는 시간이 지날수록 엘레나에게 집착아닌 집착을 하게 되고 그로 인해 엘레나는 지쳐가던 중, 자코모가 사람을 찔러 죽이게된 혐의로 잡혀가게 되는데 1부의 마지막을 읽고 머리가 잠시 띵한기분이였다. ’하얀코여자‘ 라는 제목에 대해서 알게 된 시점이기도하며 그저 사랑하고, 사랑받고싶어하는 한 여자의 삶이 이렇게 변할 수도 있다는 것에 대해서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들기도했다.엘레나는 큰 사건을 당했지만 상처받지 않으려 노력하고 꿋꿋하게 살아가는데 그 모습 또한 매우 인상적이였다. 내가 그런 일을 당했다면 정상적으로 살 수 있었을까에 대한 깊은 생각과 고민도 함께 들었는데 주인공 엘레나여서 가능했던 것 같다.책을 다 읽고나선 엘레나는 자코모를 진심으로 사랑했을까? 그와 살던 시간이 행복했을까에 대한 많은 생각이 들면서 진한 여운을 안겨주기도 했다. 엘레나는 그저 ’양초가게 엘레나‘ 로 불렸던 때가 제일 엘레나 답지 않았을까 싶다. 잔잔한 파도처럼 다가와 큰 쓰나머처럼 거대한 후폭풍을 안겨준 소설이다.📖 가는 지역마다 꽃이 피는 상태를 비롯해 꿀벌과는 관계가 없어 보이는 밀밭의 밀이 자라는 상태나 나무의 어린잎이 성장하는 속도 같은 것도 관찰히며 다녔다.-P,78📖 엘레나는 생각했다 그 순간의 깊고 따뜻하고 한없는 안도감은 잠이 깬 후에도 잔사어럼 잠시 엘레나의 몸에 진짜로 느껴졌다. 그리고 만약 조금 전 침대에서 자코모의 목덜미에 팔을 두르고 등을 쓰다듬었다면 그의 머리카락은 짧았을까. 생각했다.-P.150📖 튼튼한 활대를 당당하게 펼치고 항구를 떠나는 배들을 멀리서 바라보며 엘레나는 문득 인생을 부르는 소리를 들었다. 자신을 부르는 것인지, 자신이 부른 것인지 분명하지 않은 인생을 부르는 소리가 잠깐 꼬리를 끌며 들려왔다.-P.186#일본소설 #도서제공 #서평 #추리소설 #책추천 #책리뷰 #소설추천 #소설리뷰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독서 #book #bookstagram #booklover #bestseller #베스트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