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과 가까운 곳에, 시체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벽 너머의 소리, 과거로부터의 해방, 검은 짐승들, 제3의 종, 귀신은 있다 총 7편의 호러 이야기로 이루어진 호러단편집이다.첫 이야기 당신과 가까운 곳에를 시작으로 일곱편의 이야기 모두가 다양한 호러의 색으로 이루어진 단편집으로 작가님의 이야기 발상과 반전이 모두 다 돋보이는 소설이였다. 특히나 제3의 종이 제일 놀라운 이야기라고 느껴졌는데 바다로 떠나는 기차에서 이루어진 기묘한 만남과 자신의 아내가 제3의 다른종으로 변하여 바다로 떠났다는 기묘한 이야기, 그리고 그 끝의 반전까지. 짧은 단편이였지만 깊은 여운을 주는 이야기였다.호러 픽션 나이트는 이미 아주 탄탄한 호러 단편집으로 소문나있던데 책을 읽고 충분히 납득이 됐다. 작가님의 말을 읽어보자면 작가님은 평소 무서워서 ’서프라이즈‘도 못보는 분이라고 한다. 근데 이런 호러 단편집을 내게되다니 더 놀라울 따름이였다. 다음 작품은 단편집이 아닌 장편소설로 꼭 만나뵙고싶은 작가님이다.📖 그 딱딱한 나무껍질에 종이컵을 대보았다. 처음에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지만 조금 지나자 희미하게 물소리가 났다. 얕은 국물을 국자로 살그머니 휘젓는 듯한 소리였다. 그것이 꼭 나에게 말을 걸어오는 것처럼 느껴져서 신기했다.-P.138📖 어둠은 고요했지만 완벽한 의미의 정적은 아니었다. 일종의 백색소음처럼, 이곳에서도 규칙적인 소리는 존재했다. 주파수가 맞지 않는 라디오를 멀찌감치 떨어뜨려 놓은듯한 소리. 강물이 좁은 물길을 따라 잔잔히 흘러가는 듯한 소리. 누군가의 심장 소리. 말소리. 웃음소리. 다양한 소리가 존재했다.-P.190#한국소설 #서평 #책추천 #책리뷰 #소설추천 #소설리뷰 #공포소설 #단편집 #베스트셀러 #독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book #booklover #bookstagram #bestsell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