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소가 쫓아오는 악몽을 꾸는 주인공 이원은 동아리모임에서 신입으로 들어온 차설을 알게되고 설을 따라 신점을 보러가게된다. 이원이 꾸는 꿈이 심상치않은 꿈인걸 알게되고 이후 이원의 주변 사람들이 죽거나 다치는 불행이 뒤따르고 이원은 설이와 함께 그 원인과 불행을 끊기위해 쫓기 시작한다알 수없이 뒤따르는 불행과 악몽, 그리고 그 불행에 숨겨져있던 우교라는 배경과 차설이라는 기묘하고도 신비로운 인물까지 스토리와 인물, 모든 배경이 주인공 이원에게 이입되며 매우 공포스럽게 느껴졌다. 파묘가 큰 흥행을 이루고, 오컬트장르 역시 많이 흥하게됐는데 평소에 오컬트영화를 좋아하는 나는 수호신 또한 오컬트영화를 보는듯한 몰입감과 재미, 큰 흥미를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내가 유독 청예님 글을 좋아하는 이유가있는데 책의 장면 하나하나, 인물들의 세세한 표현력 하나하나 글로 표현하고 집어주신다는 점에서 항상 놀랍게 느껴지는데 이번 수호신은 오컬트스릴러장르라는 점에서 그 표현력이 더 크게 와닿고 느낄 수 있었다.장재현 영화감독님의 추천사, 그리고 믿고 읽는 청예작가님의 소설인만큼 기대감을 가득안고 읽기시작했다. 역시나 앉은자리에서 단숨에 읽을만큼 흡인력 가득한 소설이였고 오컬트라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장르지만 스릴과 긴장감, 그리고 눈이 휘둥그레해질만큼의 어마어마한 반전과 마무리까지 짧지만 임펙트가 아주 강렬한 소설이였다.📖 고독을 공유할 수 있는 존재가 있다는 사실은 나처럼 외로운 사람들이 오늘을 살고, 내일을 받아들이는데 큰 보탬이 됐다. 그런 의미에서 설이 나의 외로움을 꿰뚫어 본 순간에 그녀를 성급하게 친구로 받아들였을지도 모른다.-P.42📖 시간과 공간은 함께 움직이는 것일까. 만약 아니라면, 저 밤하늘이 바라보고 있는 세계는 언제의 모습일까. 나는 어쩐지 등불처럼 맑은 달이 과거를 그리워한다는 묘연한 착각에 휩싸여 두 팔로 상체를 감쌌다.-P.130📖 신은 사람에게 예지력을 허가하지 않았다. 인간이 제멋대로 시간을 넘나들며 다가올 앞 세계와 이미 지난 뒤 세계를 비교했다가는 신의 영억까지 침범하리란 사실을 모르지 않기에 신은 인간의 예민한 세 번째 눈을 가렸다.-P.165#한국소설 #오컬트 #책리뷰 #책추천 #소설추천 #소설리뷰 #서평 #독서 #베스트셀러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book #bookstagram #booklover #bestsell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