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는 집나간 딸 켈시를 찾지못하고 코니와 리사 쌍둥이 자매를 입양한다. 같은듯 다른 자매 리사는 어릴 때부터 엄마 이브의 말을 잘듣고 코니는 항상 엇나가며 이브와 숨바꼭질같은 게임을 하며 이동네, 저동네 떠돌아다닌다. 어느날 이브가 죽게되고 코니와 리사에게 유산과 조건을 남기는데 그 조건에 의해 코니는 닐라에 위치한 허름한 빨간집에서 살게된다.책은 이브가 딸 켈시를 찾는 1997년의 시점과 코니의 현재 시점으로 번갈아가면서 진행되는데 두꺼운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예상치 못한 스토리로 궁금증에 책의 뒷장을 계속 넘길 수 밖에 없었다. 어딘가 음침한 동네인 닐라는 예전부터 소녀부터 여성까지 잔인한 고문과 살해방법으로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수상함을 느낀 코니는 살인사건에 대해서 쫓게되는데 엄마 이브의 계약으로 빨간집의 관리인으로 남게된 제트를 수상하게 여기고 사건의 실마리를 찾게된다. 나 역시 제트를 계속 수상하게 여기고 책을 읽기 시작했고 사건을 풀어헤쳐나가는 과정을 읽는내내 공포스러움을 배로 느낄 수 있었다.엄마인 이브는 왜 그런 행동을 했으며 쌍둥이 자매에게는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제트와 이브가 1997년 쫓던 플로라의 정체까지 많은 이야기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요즘같이 더운날씨에 서늘함을 느끼며 즐길 수 있는 시간이였다.너무 재밌게 읽어서 번역된 다른 책이 있을까 싶어 작가에 대해 검색해봤는데 아직 빨간집이 유일한 소설책으로 이후 다른책이 출간된다면 꼭 읽어보고싶은 앞으로가 기대되는 작가이다.📖 폭력성이라든가 닐라에 숨어 사는 이유, 또 나이가 몇 살인지도 몰랐다. 만약 제트가 살인마고 이브가 우연히 그 사실을 알게 됐다면...그래, 마지막 게임이 시작된 것인지도 몰랐다.-P.163📖 ’리사는 이브가 보고싶구나.‘ 그렇게 생각했다. 지난 몇 년 동안 집에서 리사와 함께 시간을 보낸 적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그 말을 입 밖으로 꺼내진 않았다. 깔끔하게 포장된 리사의 삶은 수년동안 거짓말을 위해 세워진 것이었다. 이제 와서 그것을 망가뜨릴 이유가 없었다.-P.257📖 이브는 창밖을 스쳐 지나가는 풍경을 바라보았다. 공기는 건조했고 하늘은 맑았다. 굳게 마음을 먹긴 했지만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본 표지판의 페인트처럼 호기로운 기세가 한풀 꺾여 있었다. 이브는 눈을 감았다.-P.354#도서제공 #추리소설 #스릴러소설 #영미소설 #책리뷰 #책추천 #소설리뷰 #소설추천 #베스트셀러 #독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book #bookstagram #booklover #bestseller